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열압력화기 (문단 편집) == 원리 == 일반 폭탄은 폭약이 터질 때 발생하는 고압에 의해 폭탄 껍데기 자체가 압력을 못 견디고 파괴되어 생기는 파편, 혹은 미리 넣어둔 파편이 튕겨져 나가면서(물론 그 튕겨져 나가는 속도가 총알의 속도 이상이지만... 고폭탄 HE의 정의는 폭심지 안에서 충격파의 최초 속도가 초속 3~9Km인 폭발물이다.) 주변에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다. 물론 폭탄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열과 압력 역시 주변에 피해를 주지만 파편이 주는 피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피해 범위가 좁다. 반면 열압력 탄두는 파편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거의 없으며, 온전히 그 열과 압력으로 주변에 피해를 준다. [[파일:external/www.defence.gov.au/adf_wildegger_fm-1.jpg]] 일반 고폭탄(HE)과 열압력탄(TBE)이 터질 때 압력 변화 비교 폭발 지역 주변에서 압력을 재면 고폭탄은 열압력탄보다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주변 대기(ambient) 보다 높은 압력으로 치솟는다. 그러나 다시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주변보다 낮은 압력으로 떨어진 뒤 일반 대기와 유사한 압력에 도달한다. 반면 열압력탄은 최대 압력 값(Peak Pressure) 자체는 낮지만, 대기압 보다 압력이 높거나 낮은 시간이 좀 더 오랫동안 지속된다. 이렇게 압력이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겪는 것이 [[충격파]](blast wave)다.[* 다른 말로는 폭풍, 폭발 압력, 폭압, 폭굉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폭발 시의 후폭풍으로도 알고 있는데, 그것은 틀린 표현이다. 후폭풍은 무반동 총기나 무반동 로켓 가령 RPG-7이나 PzF-3을 발사할 때 뒤로 뿜어져 나오는 폭풍(이것도 충격파/폭풍이기는 하다)을 떠올려보자. back blast는 뒤로 뿜어져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압력 변화는 그냥 압력이 높아졌다 낮아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순간적인 팽창에 의해 공기가 떠밀려서 바깥으로 퍼지는 현상에 가깝다. 그렇기에 사람은 열에 의해 피해를 입지 않더라도 충격파에 의해 튕겨져 나갈 수 있으며 폭심 한가운데 있을 경우 갈기갈기 찢겨 고깃덩어리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이 충격파는 공기가 통하는 곳이라면 어쨌거나 전달되기 때문에 엄폐물 뒤, 동굴 안쪽이나 벙커 내부의 적을 공격하는 용도로 특히 많이 쓰이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충격파에 의한 피해는 단순히 최대압력치 즉 피크 프레셔(순간적으로 높은 압력이 주변을 때리는 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압력의 누적치 즉, 압력 변화량의 적분 값(impulse;충격량, 시간에 따른 작용 압력의 적분 값)과 피크 프레셔를 복합적으로 계산한 수치가 총충격파에 의한 피해량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고폭탄은 순간적으로 폭발력이 주변에 퍼지지만 일시적으로 폭발을 하고 퍼져버리므로 그 압력의 지속성이 낮은 편이다. 반면 열압력탄의 경우는 이러한 순간적인 폭발력은 일반 고폭탄보다 낮지만 지속적으로 주변에 압력을 주어 피해를 지속시키는 것이다. 열압력탄은 이렇게 충격파가 잘 생성되게 하기 위해 (순간 압력은 높지만 압력 변화 시간이 짧은) 화약 대신 인화성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며 폭발이 일어나면 양압과 음압이 교대로 일어나는데, 폭발 순간 강력한 양압(+의 압력)이 폭발의 폭풍(충격파, blast, shockwave, blast wave)이고 팽창된 공기가 다시 수축하면서 음압(-압력; 주변 대기보다 기압이 낮은 상태) 상태가 되어 공기가 다시 폭심 안쪽으로 몰려들었다가 다시 주변으로 퍼지는데[* 참고로 핵폭탄이 터지면 엄청난 충격파 폭풍/양압이 모든 것을 으깨버린 후 고열이 급속히 냉각되면서 방사성 물질들이 눈과 함께 내리며 안쪽으로 폭풍이 불어오는데, 공기가 순간적으로 냉각되면서 낮아진 압력, 음압으로 인해 폭심 안 쪽으로 눈보라/눈폭풍이 불어오는 것이다. 이 범위는 수 킬로미터에서 수십 킬로미터에 달한다. #양압과 음압의 교대], 열압력탄은 그래프에서 보듯이 이 지속시간이 길다. 한편 열압력탄은 폭발해도 크레이터 같은 것이 크게 남지 않고(피크 프레서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넓은 영역에 고르게 폭발 압력이 분포되다 보니 적 공격용 뿐만 아니라 지뢰 제거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미군은 이라크군이 폭 수백미터에 걸쳐 애써 매설한 지뢰밭을 편안하게 무전기로 근접항공지원 요청하고는 파괴하였다. 열압력 화기는 한때 국제연합에서는 비인도적인 무기로 금지 항목에 추가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현재 사용에 제약이 없다. 하지만 국제 인도주의법(IHL)의 원칙에 따라 여러 국가에서 갖가지 형태로 보유하고 있음에도 인명살상용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