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염력(영화)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 code=psychokinesis, critic=<메타스코어 점수>, user=6.2)]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 code=psychokinesis, tomato=80, popcorn=58)] [include(틀:평가/IMDb, code=tt6890582, user=5.9)] [include(틀:평가/레터박스, code=psychokinesis, user=2.8)] [include(틀:평가/야후! 재팬 영화, code=mdKBZ69, user=2.0)] [include(틀:평가/왓챠, code=mdKBZ69, user=2.0)] [include(틀:평가/네이버 영화, code=153651, expert=6.0, audience=6.18, user=4.99)] [include(틀:평가/다음 영화, code=105776, expert=6.0, user=5.4)] [include(틀:평가/CGV, code=80325, egg=67)] >'''장르에 안착하지 못한 주제의식''' >★★☆ >---- >-[[이동진]] >'''허풍에 의미를 부여할 것까지야''' >★★☆ >---- >-[[박평식]] >"물론, 이 영화가 [[리얼(영화)|리얼]]에 비유할 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리얼은 '''인류에게 너무 이른 영화'''라면, 염력은 '''우리에게 너무 늦은 영화''' 입니다." >3/10 >---- >-[[튜나]] 기대에 비해 평가가 '''매우 안 좋은 편'''으로, 네티즌들은 "[[물귀신|나만 당할 수 없다]]"며 10점을 뿌리고 있기에 실제 네티즌 평점은 평론가 평점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금은 5점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평론가들의 평도 5점에서 6점대로 대중들에겐 혹평을 받고 있어서 '''[[서울역(애니메이션)|서울역]]보다 못한''' 결과물을 낳았다. 혹평의 주된 비판점은 루즈한 스토리라인과 전작 부산행보다 더한 억지 신파[* 부산행에서도 극후반부 공유의 과거 회상 장면이 뜬금없는 신파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그 신파가 회상 부분에만 한정되었고 현실에서도 충분히 존재하는 부성애를 이용해 오히려 감동적이라는 의견도 많아 지금처럼 욕을 먹지는 않았다.], 어설픈 CG와 와이어 액션, 진부하고 빈약한 사회고발적 메세지 등이다. 특히 한국형 슈퍼히어로라도 나오는 듯하던 영화의 초반과는 달리 현시창스러운 전개로 가버리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한 절정 파트가 없고, 결과적으론 선과 악 어느 쪽도 만족스럽지 못한 무의미한 결말이 비판을 받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염력의 묘사. 영화의 제목부터가 '''염력'''인 만큼 초능력을 소재로 했지만, 정작 염력이란 개념이 가족애나 사회비판 등에 밀려 소홀히 다뤄진다. 염력이 보여지는 장면의 비중도 적은데, 그마저도 대부분 무언가를 붕 띄우고 던지는 정도로 딱히 인상적이지도 않다. 게다가 염력을 쓰는 장면들이 재미없는 몸개그에 지나치게 소모되며, 능력을 발동할 때 몸을 배배 꼬고 흔들거나 [[아헤가오]] 비슷한 표정을 짓는 등 [[7번방의 선물]]의 이용구를 연상시키는 류승룡의 과장된 연기도 비판받았다. 단적인 비교 예시로 비슷한 염동력자[* 정확히는 금속염동력자] 캐릭터인 마블 코믹스의 [[매그니토]]가 능력을 발동하는 모습을 보면 굳은 표정과 절제된 동작, 훌륭한 연출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한 것에 비해 염력의 중노동 개그같은 능력 발동 장면은 정말로 형편없는 묘사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앞서 기술된 바와 같이 CG마저도 영 어설퍼서 과장 좀 더해 그야말로 대참사 수준의 묘사를 보여주었다. 염력의 표현에 있어 일관성과 개연성도 영 엉망이다. 처음에는 물건을 띄우는 수준으로만 묘사된 염력이 신석헌이 유치장을 탈출할 때는 갑자기 장애물을 부수고 하늘을 나는 등 그 강함이 뜬금없이 폭발한다. 다른 초능력 영화에선 감정 기복이나 환경에 따른 초능력의 변화, 그리고 이를 주인공이 스스로 단련을 하거나 남들의 도움을 받아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 영화에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보여지거나 설명되지도 않아 너무나 갑작스럽다. 가장 가관인 건 처음에 용역 깡패들을 염력으로 날려버리며 혼쭐을 내줬던 신석헌이 나중에 다시 용역들과 맞붙을 때는 슈퍼맨마냥 적진으로 몸을 날려 돌격했다가 되려 집단구타를 당해버린다. 그것도 두 번이나. 이 장면에서 주인공이 스스로 몸을 던져 자멸하는 듯한 멍청한 모습과 염력이 갑자기 퇴보한 것처럼 보여진 허접한 연출이 매우 비판 받았다. 비슷한 소재의 영화 [[크로니클(영화)|크로니클]]에서 어둡고 현실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면서도,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더불어 초능력 또한 매우 다양하고 멋있게 보여준 걸 생각하면 더욱 아쉽다. 일부 영화 리뷰어들은 마법이나 초능력 등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이능력을 소재로 다루는 창작물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치 설정'''이 전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작품에서 비현실적인 능력을 소재로 다루려면 능력의 범위와 한계치, 그리고 이를 넘어섰을 때 부가되는 페널티나 능력 자체를 약화 또는 무효화시킬 수 있는 약점이나 능력 간의 상성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서 개연성과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 중 [[DC 코믹스]]의 캐릭터들을 예로 들면 [[플래시(DC 코믹스)|플래시]]는 잘 알려진 [[초고속이동]] 이외에 진동을 이용해 시간여행이나 차원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특수한 조절 장치가 없으면 전혀 의도치 않은 시간으로 날아갈 수 있고, 시간여행 자체도 제약이 여러모로 많고 위험 부담이 큰 능력이다. 그렇다고 기본 능력인 초고속이동도 무한정으로 남용할 수 없는 것이, 특정 속도를 넘어설 경우 힘의 원천인 [[스피드 포스]] 속으로 휘말려서 플래시 자신이 죽게 되는 제약이 걸려 있다. [[슈퍼맨]]의 경우는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너프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진 능력 자체가 너무나 강대하기 때문에 슈퍼맨 스스로 [[리미터|심리적인 억제]]를 걸어 힘을 제한하고 있으며, [[크립토나이트]]는 슈퍼맨을 약화 내지는 완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약점이다. 이런 식으로 능력치와 한계, 약점 등을 일관성 있고 명확하게 설정해야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능력이라도 충분히 개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되는데, 염력에서는 이런 구체적인 능력치 설정이 전혀 없기 때문에 주인공의 초능력이 중구난방식으로 표현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위의 줄거리에서도 언급되었듯 주인공이 초능력을 얻게 된 계기부터가 완전한 우연인데, 그 우연히 얻은 비현실적인 능력을 어떠한 고민이나 내적 갈등도 없이 무작정 남용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심지어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의 능력에 대해 어떤 의문도 품지 않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식으로 넘어가는 듯한 모습에도 문제가 있다는 평도 있다. 초능력 묘사 다음으로 큰 단점은 바로 사회 비판적 메세지. 연상호 감독의 주특기였던 신랄한 사회 비판은 이 영화에서는 전혀 힘을 못 쓴다. 본작에서 철거민들과 용역 깡패들의 대립 구도와 주요 배경은 [[용산 참사]]를 연상시키지만, 정작 이런 요소들이 사회고발 메세지로 이어지지 못하고 주인공 신석헌의 활약을 위한 무대와 소품으로만 쓰인다. 신루미와 김 변호사, 철거민들 등의 조연들은 모두 의미있는 대사나 행동 하나 없이 무력하게 당하기만 하며, 악역인 홍 상무와 용역 깡패들은 너무 전형적인 자본주의형 악당이다. 용산 참사에 대한 일말의 고찰도 없이 뻔한 자본 계급들 간의 갈등에 불과한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굳이 용산 참사가 들먹여질 이유가 없다. 때문에 이 용산 참사에 대한 오마쥬도 영화에서 하나의 사건으로써 중요하게 재조명되거나 다뤄지지도 못하였다. '''염력'''이라는 제목을 달고 신나는 초능력 액션 영화처럼 홍보했으면서 장르적, 오락적 쾌감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영화를 [[의도는 좋았다]]고 옹호하기엔 그 사회고발의 깊이마저 너무 얄팍하고 진부하기 짝이 없다. 오락적 재미와 사회적 메세지를 전부 잘 담은 영화들이 있는 걸 생각하면 이 영화의 사회비판 운운은 그저 핑계거리에 불과하다. 캐릭터들의 매력도 매우 부족한데, 특히 주인공 신석헌은 보증 잘못 서줬다가 야반도주를 해버려 딸의 사업 문제와 아내의 죽음을 외면한 매우 비겁하고 찌질한 인물인데다[* 초능력을 얻은 뒤 루미를 찾아와서 한다는 말이 "아빠가 좀 이상한 능력이 생겨서 나이트에 취직이 되었으니 불편하더라도 같이 지내자"라고 하는데, 그렇다는 건 만약 석헌에게 '이상한 능력'이 생기지 않았다면 계속 루미를 모른척 하고 살았을지 모른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오죽했으면 루미가 어린 시절 석헌이 자신을 외면하고 떠났던 것에 대한 원망을 토로한 뒤 그의 면전에서 대놓고 "이제와서 아빠 노릇 하려고 하지 마세요, 역겨우니까"라는 말을 했을 정도.] 동료인 나이든 미화원 아주머니의 위기를 그저 모른척 하는 등, 소시민 아버지라기보단 그냥 [[인간 쓰레기]]다. 용역들과 싸우는 모습도 그저 자신에게 생긴 초능력만 믿고 저지른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나머지 캐릭터들도 굉장히 몰개성하고 진부하며, 그나마 호평받은 악역 홍 상무도 영화와 잘 어울리지 못해 있으니만도 못하고, 알고 보면 헛점투성이에 가치관도 전형적인 [[높으신 분]]에 불과해 배우 [[정유미(1983)|정유미]]의 연기력만 낭비된 셈이다. 종합하자면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나 연상호식 사회 고발물, 그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실패작이라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