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염세주의 (문단 편집) == 성향 == 기본적으로 비관적인 성향을 띤다. 세상은 이전부터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 생각하기에 염세주의자에게 있어서 진보나 개혁 같은 개념은 이상주의자들의 환상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비슷한 스탠스의 [[허무주의]], 정확히 말해서 수동적 허무주의와는 명백한 차이가 있는데, 수동적 허무주의의 관점에서 세계는 아무런 가치가 없기에 진보도 퇴보도 능동적으로 발생시킬 이유가 없다. 그러나 염세주의적 관점의 세계는 분명 긍정적인 가치와 부정적인 가치가 존재하지만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변화를 거부하는 것에 가깝다. 염세(세상이 싫다, 세상이 지겹다)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이 세계에 희망을 가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가지고 있던 희망이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기에 더이상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을 뿐이다. 그렇기에 그 이전까지 인류나 사회가 이뤄낸 성공을 무조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이로 인해 발생한 부정적인 면을 중점적으로 생각할 뿐이다. 예를 들자면 산업혁명으로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로 인한 환경파괴와 노동자의 인권문제나 빈부격차에 더 집중하는 식이다. 염세주의자는 [[낙관주의]]자와는 다르게 앞서서 행동하는 것에 부정적이다. 상술했듯이 개혁을 통해 얻는 이득보다 그로 인한 손실을 더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생각하기에, 좋은 일이 하나 생기면 똑같은 수준의 나쁜 일도 하나 생기는 것이니, 차라리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게 낫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염세주의자는 자연스럽게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염세주의를 작품에 반영하는 예술가로는 [[염상섭]] 등이 있으며, 문학 중에서도 이를 주제로 쓴 [[디스토피아]]가 꽤 많다. [[비극]]의 [[카타르시스]]와 일맥상통한다는 설이 있다. [[루쉰]]이 염세주의적이라는 해석도 있다.[* 해피엔딩이 좋은 것은 염세주의자도 알고 있지만 자신이 납득하기 어려운 해피엔딩이나 해결책이 있다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즉 분명 속 시원한 장면이지만, "우리도 저렇게 할 수 있다"라고 희망을 가지기 보다는 "현실에선 불가능한, 달콤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꿈"으로 인식해 오히려 절망하고 괴로워한다. 온갖 현실의 참담함을 보고 무력한 자신의 익숙한 염세주의는 그 방법이나 해결책에 의문을 표하고 결국 비극을 봄으로써 만족감을 얻는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