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염주 (문단 편집) == 여담 == 염주 중엔 1000주ㆍ1080주ㆍ3000주 등도 염불이나 절의 회수를 헤아리기 위해 사용되는 염주도 있다. 1000주 정도 되면 보통 일반 염주처럼 양 끝을 연결하지 않는다. 사용법은 한 쪽에 똬리를 만들어 쌓아놓은 뒤 다른 쪽으로 구슬을 하나하나 옮기면서 염불하는 것. 보통 [[절(불교)|절]]에 가면 불단 옆에 작은 바구니를 놔두고 그안에 똬리를 틀어서 보관한다. 사용해 보고 싶은 사람은 바구니 채로 들고 가서 쓰고 다 쓴 뒤엔 다시 똬리를 틀어서 제자리에 두면 된다. [[불자#s-1|불자]]가 아닌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염주는 알이 크고 개수가 적은 단주이다. 사실 단주는 단지 편하게 쓰기 위해 줄어든 염주이다. [[스님]]들도 편의상 단주라고 부를 뿐, 별개의 [[법구]]가 아니다. 염주를 돌릴 때 종종 가장 큰 구슬인 주불 구슬에서 "안에 [[부처(불교)|부처]]가 계신데 어찌 감히 그냥 굴릴 수 있나?"[* 주불 구슬 안에 [[부처(불교)|부처]]나 [[보살]]들의 작은 사진을 넣어서 파는 염주가 많다. 이러한 양식은 [[일본]]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호불호]]가 심하다. 사진이 들어 있는 주불 구슬은 보통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일반 나무로 만든 염주 사이에 놓으면 보기에 좀 흉한 데다가 촉감도 괴리감이 크기 때문. 게다가 가끔 보면 주불 구슬보다 일반 구슬이 더 큰 괴랄한 염주도 있다. 그래서 요즘엔 어울리게 나무로 만들기도 한다.]라고 하면서 주불에서 손가락을 돌려서[* 엄지손가락을 모주 아래로 내려서 손가락 위를 타고 어떻게 돌린다.] 돌리던 방향의 역방향으로 다시 돌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방법은 100% 잘못된 방법이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불교의 방식이 아니라 힌두교의 염주 사용방식이다. 여러 [[불교]] 서적에서 항상 지적되어 있는 방법이지만, 이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꼭 주변 사람들을 가르쳐서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은 이상한 예다. 그러므로 불자들은 그냥 과감히 주불을 넘겨서 돌리는 게 낫다. 애초에 부처 자신이 그딴 출처도 알 수 없는 것들 집어치우고 옳다 믿는 길로 정진하라 가르쳤다. 일반적으로 흔히 보는 팔에 차고 다니도록 만든 단주나 합장주는 알의 개수가 더 적다. 위에서 말한 대로 숫자를 지켜서 나오는 것도 있지만 그냥 팔에 맞게 만드는 듯. 과거에는 [[보리자나무]] 열매로 만들었으나, 지금은 산호ㆍ[[수정]]ㆍ[[벽조목]][* 벼락 맞은 [[대추]]나무. 하지만 진짜로 벼락을 맞은 [[대추]]나무는 천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렵다. 때문에 시중의 벽조목은 '''[[대추]]나무에 고온고압으로 압축하여 만든다.''' 진짜 벽조목은 비싼 돈 주고 예약해도 구하기 어렵다.]ㆍ[[복숭아]]나무ㆍ[[플라스틱]]으로 만든다. 그런데 벽조목이나 복숭아나무에 의미를 부여하여 염주로 만드는 것은 한국에만 있는 풍습이다. [[무속|무교]]에는 대추나무와 복숭아나무에 귀신을 쫓는다는 신앙이 있기 때문. 중국에서도 지역에 따라 복숭아나무에는 요기가 있어 귀신을 쫓을 수 있다는 민간전승이 있다. [[일본]]에서는 종파에 따라 염주의 모양이 모두 다르며 알의 개수도 다르다. 정확하게는 모주에 달리는 술의 모양에서 차이가 나뉘고, 종파에 따라 잡는 방법도 다 다르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마음대로 잡는 경우가 많아서 염주를 사면 가게 직원이 잡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제일 신기하게 생긴 염주는 정토종 염주. [[한국]] 염주와 가장 비슷한 염주는 선종(임제종ㆍ조동종)의 염주이다. [[일본]] 염주가 [[한국]] 염주보다 디자인, 내구성, 품질이 월등히 뛰어나서 수입하는 경우도 많고 [[일본]] 디자인을 베끼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도 염주의 외관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현 불교계에서 법구에 딱히 큰 신경을 쓰지 않는 이유도 있다. 일본에서는 단주를 편수수주(片手数珠), 편수염주(片手念珠) 또는 약식수주(略式数珠)라고 부른다. 그냥 '수주'라고만 부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원래 편수(片手)란 한쪽 팔, 또는 외팔을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약식'이란 뜻으로 쓰였다. 편수수주는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일본 드라마]]에서 장례식 때 나오는 술 달린 단주가 바로 편수수주인데, 장례식과 제사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한국인의 눈에는 신기하게도 [[신사(신토)|신사]]에서 [[신토]]의 성직자인 [[신주]]와 [[무녀]]가 쓰기도 하며 일반인들도 많이 쓴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장례식(남의 장례식 포함)이나 제사에 참석하려면 필요해서 한 번 사놓고 쓸 때 말고는 집에 묵혀두는 듯? 편수수주를 왼손에 쥔 채 향을 피운다. || [[파일:external/image.rakuten.co.jp/05mjc-kb001.jpg|width=100%]] || || [[일본]] 정토종의 염주 || [[일본]]ㆍ[[중국]]ㆍ[[대만]]ㆍ[[유럽]] 등 외국 불자들을 만나보면, [[한국]] 염주의 디자인이 제일 단조롭고 심심하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여러 디자인이 나오지만 다 [[중국]]이나 [[티베트]], [[일본]] 염주를 모방한 것이고, 의미를 모른 채 [[티베트]]식으로 만들어서 거짓, 허위 광고 문구를 붙여 파는 상업용 염주들도 있다. 정작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때 그려진 [[대사]]들의 영정에 묘사된 염주는 [[일본]] 진언종의 염주와 비슷하고도 괜찮은 디자인들이 많다. 이는 [[숭유억불]]로 사찰들이 가난해진 이유도 있다. 고려시대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사찰들이 도심이나 마을에 터를 잡고 민중들에게 시주를 받았지만, 조선시대에 이르면 조정과 유학자 때문에 산에 있는 절들만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 [[파일:external/thumbnail.image.rakuten.co.jp/knnjhg-11a500.jpg|width=100%]] || || [[일본]] 진언종의 염주 || 108염주를 두 손으로 잡고 굴릴 경우 옆으로 누운 8자 형태로 가운데를 한번 꼬아 굴리면 두 손의 엄지를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도 굴리기 편하다. 실제로 [[광주광역시]] [[서구(광주)|서구]] [[화정동(광주)|화정2동]]에도 염주마을이 있다. 한자표기도 念珠로 표기한다. [[MP3]] 재생 기능이 탑재된 제품도 출시되었다. 기본 탑재 음원으로 [[반야심경]]과 금강경이 들어있다. 8만 원 정도로 다소 비싸지만, 충전이나 이어폰(!) 같은 것도 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