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엽문(영화) (문단 편집) == 개요 == 실존 인물 [[엽문]]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실사 영화 시리즈. [[홍콩]]과 [[중국]] 합작영화이다.[* 대륙판에서는 모든 인물이 보통화를 쓰지만, 국제판과 홍콩판에서는 광동어를 쓴다.] 1970-80년대 아시아를 지배했던 홍콩 무술영화의 노하우를 한껏 담은 파워풀하고 테크니컬한 액션연출,[* 일부의 와이어 액션도 보이지만 대체로 사실적인 액션을 보여준다.] 조금은 밋밋할 수 있지만 관객이 이해하기 쉬운 전통적이고 평이한 스토리 라인, 차례대로 각 편수마다 '''가족주의,[* 이 시리즈에서는 이전의 중국/홍콩의 무협-무술 영화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 가족주의가 유난히 강조된다. 1편에서는 아내를 무서워하냐는 상대의 모욕에 "아내를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는 것이오"라고 받아친다. 게다가 재벌아들로 자란 엽문이 일본에 모든 재산을 잃자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막노동도 마다하지 않는다. 2편에서는 용권풍을 쓰러뜨린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저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3편에서는 영화 전편의 주제 자체가 가족주의이며, 엽문 3의 가족주의는 전통적인 무협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것이다. 전통 무협에서는 대의를 위해 가족을 버리는 일이 잦았지만 (대의를 위해 가족을 버린 아버지와 아비를 모르고 자란 아들이 나중에 고수가 되어 아버지와 재회한다는 것은 무협의 클리셰이다.), 이 영화의 엽문은 정통 영춘권 종사라는 자리가 걸려있음에도 불치병에 걸린 아내와 보내는 시간을 더 중요시한다. 4편에서도 틀어진 아들과의 사이가 회복되는 것이 주된 모티브이다.] 중화민족주의,[* 엄밀히 하자면 실존인물 엽문은 중국 국민당 출신이라서 중국 공산당과는 상극인 인물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중국인이라면 이념과는 관계없이 받아들일만한 수준의 중화민족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덩샤오핑]] 집권 이후 [[중국 공산당]]은 [[문화대혁명]]까지 불러온 계급투쟁 및 평등주의는 포기하고 국민당이 내세우던 중화민족주의와 국가자본주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대륙시절의 국민당과의 이념적 색채의 차이는 거의 없어졌다. 어차피 장제스 시절의 국민당도 현재의 공산당과 마찬가지로 서방식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정당이었다. 중화민족주의는 홍콩 무술영화 초기부터 항상 모티브였으며, 1970년 이전에는 청나라(만주족)의 지배에 대항하는 비밀결사들의 모습으로, 1970년대부터는 서방 제국주의세력에 대항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정무문]] (일본), 1980년대 [[프로젝트A]](영국), 1990년대 [[황비홍]] (영국, 미국)에서 두드러지가 나타났다. 엽문이 중뽕영화라는 일부 영화팬들이 지적과는 달리 딱히 엽문에서만 나온 것은 아니다.] (항일(2008), 반영(2010, 2015)[* 홍콩 민주화 운동 때문에 영국 지배시절에는 처음부터 [[민주주의]]가 보장되고 부유한 것처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적어도 엽문이 활동하던 1960년대까지는 영화에서 묘사된 것과 같이 홍콩은 부패한 경찰이 방관하는 가운데 범죄단체나 조폭(삼합회)이 사회를 좌지우지하는 무법천지였으며, 중국계 주민들의 참정권 제한 및 인종차별 때문에 여러번 반영폭동이 났다. [[67폭동]], [[염정공서]] 참고바람.] 반미(2019)[* 4편은 [[미중 무역 전쟁]]에서 고양된 중국인들의 반미정서에 호소하기 위해 굳이 실제 엽문의 생애와 상관없는 미국 배경의 이야기를 집어 넣었다. 그리고 사실 1960년대에 [[마틴 루터 킹]]이 주도한 민권운동 이전까지 미국의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영화에서처럼 극심했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소룡]]이 나름 무술가로 미국에서 이름을 알렸음에도 홍콩으로 되돌아 온 것도 할리우드가 동양계인 이소룡을 푸대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국인을 착하다고만 한것도 아니며, 미국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중국인 무술가들의 찌질하고 외골수적인 면까지 적나라하게 묘사된다.])'''를 두 축으로 삼아 '''간명한[* 영화 내용은 중국인이 아니더라도 이해하기 쉽고, 주인공인 엽문에 감정이입도 용이하다. 여러면에서 이 영화와 상당히 유사한 이연걸의 [[황비홍(영화)]]의 플롯이 좀 어려운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사를 보여주며, 그리고 주연 배우 [[견자단]]의 호연[* 견자단이 정극배우보다는 확실히 연기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것을 만회하는 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실 이 영화의 엽문은 복합적인 인물은 아니고 실력은 최고이지만 정의롭고 겸손함을 보여주는 단순한 성격의 배역이기 때문에 딱히 큰 연기력은 필요 없다. 이에 반해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서는 정극배우인 [[양조위]]가 엽문역을 맡았지만 강력한 액션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일대종사는 흥행에서 실패했다. 오히려 일대종사에서는 주변인물인 [[장진(배우)|장진]](엽문3의 장천지역을 맡은 배우)과 [[장쯔이]]가 볼만한 액션을 보여준다.] 등이 맞물려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흥행 가도를 달렸다. 1편은 제작비 8000만 위안을 들여 흥행수익 1억 5000만 위안을 벌어들였고, 2편은 제작비 8900만 위안을 들여 흥행수익 3억 4000만 위안을, 3편은 무려 제작비 2억 5천만 위안을 들여 월드와이드 10억 8천만 위안의 흥행수익을 벌어들였다. 4편도 팬데믹이라는 직격탄을 맞았으나 5천만불의 제작비로 2억 3천만불을 벌어들여 1편이 손익분기점을 가까스로 넘긴 것을 제외하면 편마다 제작비의 3-4배를 벌어들이는 대박을 냈다. [[KBS]]에서 1~2편을 더빙 방영했다.[* 담당 PD는 [[이재길]](1편), [[김웅종]](2편) 번역은 이정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