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국 (문단 편집) === [[음악]] === 도버 해협을 기점으로 유럽 대륙과 브리튼 제도의 음악색이 확연히 갈리는 편이다. 고전 음악의 시대에는 [[도버 해협]]이 영국에게 열등감을 의미했다면, 현대 대중 음악의 시대에 도버 해협은 그 의미가 완전히 뒤집혔다. 서양 음악에서는 영국 가곡이 어느 정도 유명하고 [[조지 프레드릭 헨델]]을 귀화시켜 주 활동지로 삼게 하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헨델에 대한 영국인들의 극진한 대접이나 영국 왕실과 의회에서 헨델에게 제공한 타국에서는 볼 수 없었을 정도의 후원은 당시 영국인들이 대륙의 음악에 어떤 심정을 가졌는지를 알게 해준다.] [[에드워드 엘가]]나 유진 달버트[* 당대의 거장 피아니스트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모국을 증오에 가까울 수준으로 혐오했다고 하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그의 작품들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은 스승 때문이었다고 한다.] 같은 걸출한 작곡가도 배출했다. 하지만 헨델을 제외하면 '전설적인' 혹은 '역사적인'이라고 이름 붙일 수준은 아니어서 타 유럽 국가의 전적들에 비하면 비교적 실적이 초라한 편이다. [[18세기]]~[[19세기]] 영국은 막강한 경제력과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음악에 대한 최대 수요국으로 떠올랐으나 그에 걸맞는 음악가들이 없었고, 유럽 대륙의 음악을 수입해오는 형편이었다. 물론 서양음악은 중세 후기부터 적어도 [[20세기]] 초 후기 낭만주의 시대까지 관현악과 춤곡 등의 분야에서는 [[오스트리아]]-[[프랑스]]-[[독일]]로 이어지는 유럽 대륙 3개국의 라인업이, 그리고 [[오페라]] 분야에서는 [[이탈리아]]의 아성을 넘볼 국가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기는 하다 그래도 적어도 음악적으로 강국의 위치에 있던 [[폴란드]]나[* 폴란드는 [[쇼팽]]이라는 전설적인 거장의 출신지이며, 이후로도 준 메이저 혹은 메이저급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했다.] [[러시아]][* 러시아는 두말 하면 입 아플 [[차이코프스키]]와 러시아 5인조([[무소르그스키]], [[보로딘]], [[림스키 코르사코프]], 발라키레프, 큐이), 루빈스타인 형제 같은 거물들을 연달아 배출했으며, [[발레]] 분야에서는 프랑스와 최강을 다투고 있다.][* 심지어 영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근대 사회에 진입한 국가인 반면, 러시아는 유럽에서 근대화가 가장 늦은 유럽의 최후진국 중 하나였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영국이 얼마나 고전 음악의 시대에 열세에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가 계속해서 거장 혹은 그에 준할 수준의 음악가들을 배출했으며, 심지어 헨델을 제외하게 된다면 인지도 면에서 영국이 [[체코]]나 [[헝가리]]에도 밀린다. 고전 음악 시대에는 음악적으로 강국이었다고 보기는 매우 힘들다.[* 악단의 경우에는 후발주자라 열등감이 있었는지 잉글랜드에 편중돼있긴 하지만 독일 못지않게 유명한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symphony_orchestras_in_Europe|악단의 수]]가 많다. 당시 거대 음반사 셋(DG, EMI, DECCA) 중 둘이 영국 음반사라 자국의 악단을 알리려고 노력한 면도 있고 유명 연주자나 지휘자 개인 혹은 음반사 업계인 등이 원활한 활동을 위해 악단을 세운 이유도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양차 대전 이전 영국의 [[국력]]과 영국의 유명 잡지 펭귄가이드, 그라모폰의 영국편중 리뷰 등이 있다. [[프랑스]]도 나름 고전 음악 강국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조차도 악단의 수가 이정도로 많지 않다. 다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토머스 비첨]]이 악단을 둘이나 런던에 만드는 바람에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악단이 몇 있다.] 하지만 현대 음악, 특히 대중 음악 분야에서는 압도적이다. 유럽 대륙이 대중 음악에서 힘을 못 쓰는 반면 영국은 [[1960년대]] 전세계를 휩쓴 [[비틀즈]] 광풍을 시작으로 [[레드 제플린]], [[딥 퍼플]], [[핑크 플로이드]], [[퀸(밴드)|퀸]], [[블랙 사바스]], [[플리트우드 맥]] 등 걸출한 밴드가 등장하면서 [[록 음악]]에서 넓게 보면 음악 전반까지 세계를 휘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브리티시 인베이전]] 참조. [[1970년대]] 말, 고리타분한 기존 관념들을 깨부시고 조롱하는 태도의 펑크 밴드 [[섹스 피스톨즈]]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 대중 문화의 흐름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 [[1980년대]]에는 [[맨체스터]]라는 특정 도시를 중심으로 [[뉴 오더]], [[더 스미스]] 등의 다양한 음악이 등장했다. 이후, 미국 대중 음악과 락 음악이 떠오르면서 침체기를 맞았으나 [[1990년대]] 중반부터 [[오아시스(밴드)|오아시스]], [[라디오 헤드]], [[뮤즈(밴드)|뮤즈]], [[콜드플레이]], [[스파이스 걸스]] 등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했다. 현재도 [[악틱 몽키즈]], [[Keane]], [[아델(가수)|아델]], [[에드 시런]] 등 뛰어난 음악가들을 앞세워 대중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전세계의 대중 음악계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다. 록과 대중 음악 외에도 [[일렉트로니카]] 음악 강국이기도 하다. [[1990년대]], 빅비트를 이끌었던 [[프로디지]], [[The Chemical Brothers]], fatboy slim 모두 영국 출신이다. 하위 장르 중에서는 [[드럼 앤 베이스]](DNB)나 [[IDM]]이 강세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RAM Records]]의 드럼 앤 베이스 아티스트 [[Andy C]], Sigma나 IDM의 선구자격 레이블인 [[워프 레코즈]]의 [[에이펙스 트윈]]이나 [[스퀘어푸셔]] 등이 있다. --한마디로 영국은 음식을 포기하고 근현대 음악을 얻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