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릉(세종) (문단 편집) == 연혁 == 원래 세종은 아버지 [[태종(조선)|태종]]의 [[헌릉(조선 태종)|헌릉]] 근처[* 지금의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및 [[강남구]] 개포동, 일원동의 [[대모산]] 일대.]에 묻히고 싶어해서 먼저 세상을 뜬 [[소헌왕후]]를 태종의 능역 서쪽에 장사지냈고 본인이 승하한 후에는 그곳에 합장되었다. 그런데 세종의 수릉(壽陵)[* 임금이 죽기 전에 미리 정해놓은 무덤]을 정할 당시 당대의 풍수가로 이름난 [[최양선]]이 이 묏자리를 두고 ''여기는 후손이 끊어지고 장남을 잃는 무서운 자리입니다!"(절사손장자)라고 반대해서 논란이 되었다. [[정인지]] 등이 헛소리로 치부하며 '이런 요망한 소리를 하는 자를 처단해야 한다.'고 했지만, 세종은 그냥 자신을 향한 충언 정도로 받아들이며 기분 좋게 넘어갔다. 그렇지만 우연의 일치인지 최양선이 주장했던 것처럼 세종의 장남 [[문종(조선)|문종]]이 즉위 2년 만에 승하했고, 문종의 장남 [[단종(조선)|단종]] 또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으며, 세조의 장남 [[의경세자]]와 [[예종(조선)|예종]]의 장남 [[인성대군]]도 요절했다. 이 때문에 예종은 할아버지 내외를 여주로 이장해서 오늘날에 이른다. 당시 영릉 자리에는 우의정을 지낸 [[이인손]](李仁孫)의 무덤이 있었다. 야사에 따르면 무덤 자리를 양보해달라는 예종의 청을 받아들인 이인손의 후손들이 묘를 파자 '이 자리에서 연을 높이 날린 다음 줄을 끊어 연이 떨어지는 자리로 이장하라.'는 지석이 나왔고 후손들이 이를 따르자 연이 떨어진 자리도 명당이어서 가문이 계속 번창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이장으로도 왕실의 장자 수난은 막을 수 없었다. 그래서 조선왕실의 장자 수난은 [[숙종(조선)|숙종]]을 제외하고는 정말 유난히 심한 편이었다.[* 조선 왕실의 장자 수난에 대한 야사로는 [[경복궁]]의 방향과 관련된 일이 있다. [[정도전]] 문서 참고.] 영릉 이장은 세조 때부터 논의되다 1469년(예종 1년)에 천장하여 현재 자리로 옮겼는데, 이 자리가 천하의 대명당으로 풍수가들 사이에서는 평판이 대단한 자리이다. 태조의 [[건원릉]], 단종의 [[장릉(영월)|장릉]]과 더불어 3대 명당으로 손꼽히는 자리로, 일설에는 세종 같은 성인을 이러한 대명당에 모셨기 때문에 조선 왕조의 수명이 최소 100여 년은 연장되었다는 소위 '영릉가백년(英陵加百年)'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한국 역사상 가장 추앙받는 왕의 묘역답게 능역도 크게 해 놓았고, 기념관이나 세종대왕이 집권하던 시기의 과학 문물들도 많이 전시해 놓았으며[* 현재는 영릉 근처에 별도로 시설을 만든 후 그곳으로 옮겼으며 원래 자리는 공원으로 만들었다.], 오늘날에도 견학 온 사람들로 크게 붐빈다. 이 능 또한 대개의 조선 왕릉과는 달리 능침 앞까지 올라가서 관람할 수 있는데, [[헌릉(조선 태종)|헌릉]]처럼 계단이 따로 있다. 세종대왕의 영릉은 조선의 역대 왕릉에서 마지막으로 신도비(神道碑, 일종의 추모비)가 세워진 능이기도 하다. 조선의 왕릉에서 신도비가 세워진 능은 [[건원릉]]([[이성계|태조]]), [[후릉]]([[정종(조선)|정종]]), [[헌인릉|헌릉]]([[태종(조선)|태종]])과 영릉 까지고 세조 때부터는 세조 본인이 이런 걸 만들지 말라고 해서 그 이후의 왕들은 신도비가 없다. 여주의 영릉은 [[광릉]]이 조성된 후 이장됐기 때문에 세조의 지침을 따라서 새 영릉에도 신도비를 세우지 않았다. 영릉을 여주로 이장할 당시 옛 영릉의 석실과 신도비 등 여러 석물들은 옮기지 않고 그대로 땅에 묻어버렸는데 500년 뒤인 1973년,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대모산 일대를 발굴 조사하다 이 석물들 중 일부를 발견했다. 이것이 [[구 영릉 석물]]이며 현재 청량리 세종대왕 기념관에 전시돼있다. 근처에 후손인 [[효종(조선)|효종]]과 왕비인 인선왕후의 [[영릉(효종)|영릉]](寧陵)이 있다. 그래서 두 묘역을 합쳐 영녕릉(英寧陵)이라 부르기도 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원이며 단체 관람으론 400원을 받는다.[* 여주시 거주자가 아닌 외부인도 해당된다(특히 여주시민은 여기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50% 할인된다). 덤으로 만 24세까지는 무료이다.][* 현재는 개편으로 여주 904번이 영녕릉 - 세종대왕릉역을 연계하며, 과거 3회에 비해 운행 횟수도 늘어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