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어/대한민국 (문단 편집) === 잘못 배우기 쉬운 부분들 === 아래 문제는 상당히 고질적인 것들로, 심지어 [[수능]] 영어에서도 아래의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 [[문장 부호|구두점]](punctuation) 구두점은 현지인 조차도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구두점의 기능을 잘 가르치지 않는데, 영어권 사용자에 있어 구두점을 틀리는 것은 '''철자를 틀린 것과 같이 취급한다.'''[* 이것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문장의 의미가 매우 크게 변할 수 있다.] 구두점을 잘못 써서 논문을 교수가 안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도 여기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한국 영어 교육의 오류 중 하나. 특히 [[세미콜론]](;), 하이픈(-), 대시(하이픈과 비슷하나 길이가 좀 더 긺)(–) 등은 한국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기 때문에, 기껏 영어를 배워 놓고도 이것들을 지나쳐 버리는 수가 있다. 덕분에 대학 와서 처음 영어 에세이 쓰면 정말 생각도 못한 데서 점수가 깎이기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대학에서도 이런 문장 부호를 고등학교 때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친절하게 일일이 가르쳐주기도 한다. 아니면 좀 큰 서점에 가 보면 구두점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도 있다 (하단 "올바른 참고서 선택" 참조). * [[다의어]]의 뉘앙스 예를 들어 '똑똑한'은 영어로 bright, brilliant, smart, clever 등등으로 번역되는데, smart와 clever는 부정적인 뜻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경멸. 한국말로 치면 '약삭빠른, 잔머리 굴리는' 정도(문장에 따라서는 smart와 clever도 충분히 좋은 뜻으로 쓰일 수 있다. 이런건 한국어도 마찬가지.). 반면 bright와 brilliant처럼 '환한'과 연결되는 표현이 한국말의 '똑똑한, 영리한'의 의미를 반영해준다. 작문하려면 이 뉘앙스 부분을 제대로 알고 써야 한다. 뜻이 같아 보이더라도 세세한 느낌은 전혀 다를 수도 있다는 소리. 다의어 개념은 어느 언어에나 존재한다. 한국어에도 최소 3개 이상의 뜻을 가진 단어가 부지기수다. 이와 반대로 1개의 뜻을 가진 수많은 어휘들이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우리말에서 흔하다. 간단하게 높임말에 쓰는 단어와 평어에서 쓰는 단어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같은 뜻으로 보여도 [[어감]]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한국인이 생각하기에는 protest, claim, insist, contend, argue가 모두 '주장하다'라는 같은 말을 지칭하는 것 같아도 동의어는 아니다. 우리 말에서 '강변하다', '항변하다', '논변하다'의 의미는 서로 유사하지만 서로 바꾸어 쓸 수 없는 단어다. 다만 그 동안의 언어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부지불식간에 어려움 없이 사용하고 있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 숙어적 표현(collocation) 예를 들어 '식욕을 '''돋우다''''는 표현으로 '''sharpen''' the appetite처럼 쓰는 것이 관습상 자연스러움에도 불구하고 [[강화|reinforce]] the appetite 같이 어색한 표현을 쓴다. 굳이 어렵게 설명할 필요 없이, 흔히 쓰이는 "This is Delicious! (이거 맛있어!)" 라는 표현 자체가 남용되는 부분에서 숙어표현에 익숙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표현은 The food is so good. (이거 정말 맛있어.) 혹은 Tasty! 정도. 하지만 이러한 생활영어표현 혹은 동사의 호응관계는 그 언어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것이지 이론적인 학습만으로는 완전히 익힐 수 없는 것이 현실이며[* 만일 그래야 한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은 수많은 동사의 호응관계를 모두 암기하고 각 호응관계와 어휘가 내포하는 미세한 뉘앙스를 이해하고 암기하느라 다른 모든 공부를 팽겨쳐야 할 지도 모른다.],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길어야 하루 몇 시간 동안 교실에서만 영어를 접하고 배우는 한국인의 특성상 이러한 부분은 현실적으로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하여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학교의 수업언어를 영어로 채택하지 않는 한 달리 해결할 방법이 없다. 한국에서의 영어는 어디까지 "외국어" 로서의 영어지 모국어나 공용어로서 사용되는 것이 아님에 유의해야 하며, 그런 만큼 의미는 통하지만 원어민들만큼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지 못 한다는 것을 문제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가령,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나오는 출연진들만 보더라도, 모두 한국어를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그것도 한국어만이 사용되는 한국에 들어와서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뜻은 대부분의 경우 통할지언정 모두가 한국인만큼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구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를 두고 그들의 한국어 학습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한국에 살면서 한국어를 배워도 이러한 실정인데, 영어가 전혀 쓰이지 않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 한국인이 영어를 원어민만큼 자연스럽게 구사하지 못 한다는 것을 문제삼는 것은 비현실적으로 높은 기대치를 갖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의미만 명료하게 통할 만큼 영어를 구사한다면, 외국어로서 훌륭하게 영어를 구사한다고 봐야 할 것이고, 이에 따라 한국인들이 미세한 뉘앙스를 자연스럽게 살리지 못 하는 점을 들어 "잘못 배웠다" 고 단정짓긴 힘들다 할 것이다. 위의 예시처럼 "reinforce the appetite" 와 같은 표현은 그 어느 영어학습교재에도 실려있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만일 누군가 저와 같은 문장을 사용한다면, 이는 외국어로서 학습한 영어지식을 활용한 것이지 이 자체를 배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못 배웠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 구어체와 문어체의 표현 차이 문어체가 중요한 이유는 영어에서 논문이나 학술 자료 등은 문어체로 쓰여진 것이 많기 때문. 즉 대화하거나 발표할 때 쓰는 언어와 논문 등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조금 다른데, 영어를 배운 [[한국인]]들도 막상 이 부분에서 혼동을 많이 해 말하는 것이 어색해진다든지, 논문을 썼는데 받아쓰기 같아 보이는 현상도 나온다. 초등교육 수준의 글쓰기는 뭐 어찌어찌 되더라도 고등교육 이상의 작문으로 갈수록 이 문제가 심해진다. * 억양과 발음 대부분의 언어가 그렇지만 억양과 발음은 언어, 특히 구어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다만 한국의 교육 특성상 문어체 문장들을 모방과 반복식으로 배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소홀히 하고 넘어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억양은 해당 문장이 지닌 미묘한 뉘앙스라던가 화자의 의도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음에도 한국식 영어교수는 이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발음은 '''애초에 한국어와 구조 자체가 엄청나게 다르다!.''' 한국어는 호흡이 긴 언어이자 리듬감이 평이하고 딱딱한 언어인데 비해 영어는 호흡이 짧고 탄력적이며 리듬감이 풍부한 언어다. 발음이 엄청나게 다른 것이 어떻게 작용하나면, '''영어권 사람들도 한국어를 비롯한 중국어, 일본어 등 동아시아권 나라 언어를 배우기 가장 힘들어한다는 것'''...[* 하지만 [[http://www.effectivelanguagelearning.com/language-guide/language-difficulty|이 링크]]의 [[http://www.effectivelanguagelearning.com/language-guide/language-difficulty|'카테고리 5']]라고 써진 부분을 들어가 보면 같은 아시아권이라도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는 카테고리 3으로 오히려 영어 원어민의 입장에서 배우기 쉬운, 심지어 같은 인도유럽어족인 러시아어, 폴란드어, 아이슬란드어(이 세 언어들은 카테고리 4)보다도 배우기 쉬운 편에 들어가고 같은 카테고리 4이지만 해당 카테고리 안에서 비교적 어려운 편에 들어가는 태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핀란드어, 에스토니아어 같은 언어들도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아랍어보다는 확실히 배우기 쉬운 편에 들어간다. 아니 중국어도 문자를 배제하고 음성언어만으로 한정하면 오히려 한국어, 일본어, 아랍어보다 태국어, 베트남어 수준의 난이도로 난이도가 쉬워진다는 얘기도 있다. [[한국어]] 문서 참조.] * 지역별 어휘 차이 [[콩글리쉬]]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영어는 지역별로 어휘 차이가 있다. 심지어 미국과 영국 사이에도 어휘 차이가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corn. [[미국식 영어]]에서는 [[옥수수]]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영국에서는 [[곡물]] (=grain) 전반을 뭉뚱그려 통칭하는 단어로 쓰기 때문에 이것 관련으로 [[오역]]이 속출하곤 한다(주로 [[중세]]까지의 유럽을 설명하는 책자에서 벌어진다. 사실 미국의 영향 때문에, 더 정확히는 [[팝콘]] 때문에(...) 현대 영국영어에서는 corn이 옥수수를 뜻할 때가 많다). 헷갈리는 일이 없으려면 maize를 쓰면 된다. 물론 이런 것까지 가르치기에는 대한민국 영어 교육과정이 생각보다 빡빡하기 때문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질적인 언어사용을 목표로 하는 현대의 의사소통 기반 언어교수법(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에서는 이러한 뉘앙스마저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가르치는 것이 마땅하다. 사실 이것 말고도 [[페르마의 대정리|더 적을 공간이 없을 정도로 예가 많다]]는 것이 [[함정]]. [[나라별로 다른 영어 표현]]도 참조. * 그 외 잘못 알려진 영문법 일부 위에서 지적하였던 완료시제의 활용을 일본의 경향을 따라 4의미(계속, 경험, 완료, 결과)로 분류한 것 자체가 문제지만, 이외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얼렁뚱땅 넘어가는 점들이 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문법적 활용들에 숨겨져있는 뉘앙스를 제대로 알려주는 선생님이 드물다는 것. 예를 들어 to부정사/동명사를 모두 보어로 취하는 동사들은 그 차이를 어느 정도 뉘앙스상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참고로 to에는 주로 미래를 지향하는 의미가, 동명사는 이와 반대로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의미를 암시한다. 예를 들어, forget은 to 부정사를 쓰게 되면 '~할 것을 잊어버리다', 동명사는 '~했던 것을 잊어버리다.'로 차이가 난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둘 중 하나만을 보어로 취하더라도 동사의 뉘앙스로 무엇을 보어로 취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enjoy의 경우에는 미래를 즐길 수는 없으니(...) 현재적인 뉘앙스가 강하다. 하지만 want같은 경우에는 미래를 지향한다. 그리고 enjoy는 동명사를, want는 to부정사를 보어로 취한다) 그냥 외우라고 한다. 단어에서 벗어나 문장 단위를 예를 들자면 I have waited him for an hour이라면 '나'가 '그'에게 어떤 감정을 품었는지는 알기는 힘들다. 하지만 I have been waiting him for an hour.라고 하면 '그래서 그 놈은 왜 안오는거야!' 쯤의 심리가 반영된 표현일 때가 많다. 해석 이론을 따르면 현재 한국에 알려진 영문법 중 깔게 훨씬 더 많아지지만 주류가 아니므로 설명을 생략한다. 아니면 좀 부담스럽더라도 영어권 사람이 쓴 영문법 책을 보면 한국의 영문법이 얼마나 이상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영문법 시작할때 배우는 5형식 문장분류도 실질적으로는 의미없고, 일본에서 만든 방식을 그대로 쓰는 것이다. 그리고 저 5형식 문장분류도 언어학으로 들어가면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이를테면, I go to a shopping mall은 저 분류에 따르면 1형식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전치사 to를 쓰는 전치사구(to a shopping mall)가 이 문장의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1형식으로 보기엔 당연히 무리가 따른다. 이는 일본식 영어문법에서 부사류(adverbs)를 무조건 문장부가요소로 따진 탓이다. 물론 한국 문법과도 맞지 않다. 왜냐하면 한국 문법중에서도 '''필수 부사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5번째 형식인 주어-동사-목적어-목적격 보어는 언어학적으로 부정당한다. 사실 for가 생략된 to절이 사용된 건데 for의 삭제로 인한 문장을 5형식으로 만들어서 야매로 해결했고, 그러나 이럴 경우 하나의 의미단위를 여러개로 쪼개서 독해에 방해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 통사론 학자들은 7형식으로 분류하고 있고, 최근에는 24형식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을 지경이지만, '''대개는 이런 형식 구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다만 그렇다 해도 굳이 가장 잘 쓰이는 분류법을 짚어보자면 7형식이 답이다. 그리고 7형식이 나와 있는 영어 참고서는 원어민이 쓴 게 아니더라도 꽤 괜찮은 책이니 적극 활용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영문법 교육은 5형식을 익히지 못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