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혼 (문단 편집) ==== 고대 그리스 철학의 관점 ==== 그리스 철학에서는 영혼을 인간 생활의 원칙으로 보았는데 플라톤은 육신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는 영혼 자체가 삼부(三部) 구조로 되어 있어서 감각적인 욕정의 원리인 탐욕혼이 복부에 자리 잡고 있고, 용기와 정기의 원리인 기혼(氣魂)이 마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생각의 원리인 지혼(知魂)이 머리에 자리 잡고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 지혼은 불멸의 신적(神的)인 성격을 띠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을 자연 철학적인 원리인 질료 형상론(質料形相論, Hylemorphism)으로 설명한다. 모든 사물의 구조 원리가 그렇듯이 모든 생물의 구성 원리는 원질(原質) 혹은 질료와 체형(體形) 혹은 형상으로 되어있다. 여기서 모든 생명체의 체형 또는 형상이 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 형상론은 중세기를 거치는 동안 [[토마스 아퀴나스]]를 위시로 그리스도교적 인간관을 정립하는 데 초석이 되었다. 플라톤이 육체를 영혼의 감옥이라 본 관점과는 달리, 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과 육체의 극단적 이분법을 배제했고, 그 둘 사이의 관계가 매우 긴밀함을 강조했다. 현대인에게 쉽게 설명을 하자면, 인간의 이성과 감정은 '신경계의 전기 작용'과 '호르몬의 화학 작용' 등에서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즉 영혼의 작용이면서, 동시에 신체의 작용이기도 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을 다음과 같이 세 부류로 나누었다. * 생혼(生魂): 이는 식물 안에 있는 생명력의 근원이다. * 각혼(覺魂): 이는 동물 안에 있는 생명력의 근원이다. 첫째 혼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 지혼(知魂): 이는 인간 존재 안에 있는 생명력의 근원이다. 둘째 혼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이해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영원히 살도록 되어 있는 영혼, 곧 지혼은 오직 인간만이 갖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영혼은 불멸적인 본질과 활기를 불어넣는 원리 그리고 생명을 활동케 하는 원인이며, 육체와 결합함으로써 인간이라는 존재를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관점은 가톨릭교회에서 그대로 수용하였고, 서구의 전통적인 영혼관으로 굳어진다. 현행 가톨릭 교리의 기본을 이루고 있는 트리엔트 공의회 《로마 가톨릭 교리서》(우리나라에서는 《천주교 요리문답》)에 따르며, “사람은 영혼과 육신이 결합한 자니라”라고 되어 있고, 현행 《가톨릭 교리서》에도 “하느님은 육체와 영혼으로 된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되어 있으며 그리고 “영혼은 죽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고 되어 있다.[* 이와 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관은, 후술하겠지만 그리스도교에 수용되어서 유럽의 전통적 영혼관을 이루게 된다. 물론 오늘날에는 동서양의 문화 교류로 인해서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 중이므로, 서구의 오컬트에서도 선한 사람의 영혼이 한이 쌓여 이승에 남아있다는 식의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