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혼 (문단 편집) === 기타 === 인도부터 유럽까지의 서양 세계관에서는 고대로부터 영혼을 육체와 구별되는 비물질적이고 초자연적인 불멸의 정신적 실체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이야기에서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는 거래를 인간이 허용할 수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다만 기본적으로 그리스도교에서는 귀신처럼 영혼이 지상에 머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죽으면 그대로 사심판을 거쳐 [[천국]]과 [[지옥]]과 [[연옥]] 중 한 곳으로 간 후,[* 개신교에서는 연옥을 부정하고, 가톨릭은 인정하며, 동방 교회는 연옥이라는 용어는 안 쓰되 천국과 지옥의 중간 상태를 고백한다.] [[최후의 심판]] 때(공심판)가 되면 새로운 몸을 갖고 부활해서 천국이나 지옥으로 간다고 믿기 때문에, 일상에서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는 말은 어떤 선행을 하건 상관없이 지옥행을 예약하는 패악적 행위를 은유하는 것으로 해석될 때가 많다.(파우스트와 메피스토의 계약이 그랬던 것처럼) 그러나 사실 그리스도교의 입장에서는 만화 등에서 나오는 것처럼 악마랑 특별한 계약을 맺은 사람만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전부 악마에게 영혼을 판 사람들이다. 많은 경우에 영혼이라는 개념은 곧 자아와 동일한 것이며, 육체를 살아있게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어떤 식으로든 영혼이 육체에서 빠지면 육체가 죽고, 영혼을 육체에 넣으면 되살아나거나 하는 서브컬처의 묘사가 이런 의식을 뒷받침한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것은 어디까지나 서양 세계관. 동양인들도 20세기를 거치면서 서양화되어 버린 것이다. 대부분의 종교는 영혼의 불멸을 지지한다. 대개의 문화권에서는 육체가 [[죽음]]을 맞아도 영혼은 존재한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동북아시아]]엔 [[영혼결혼식]]이라는 것도 있다. 또한 이 논리를 이용하여 [[환생]]에 대한 설정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불교에서는 영혼에 준하는 중음(antarabhava)나 의성신(manomaya-kaya)과 같은 존재 상태를 긍정하지만, 이러한 존재 상태가 윤회에 어떻게 개입하는지는 부파마다 설명이 조금 다르다.[* 상좌부는 죽는 순간의 의식이 재생연결식을 거쳐 바로 다음 생의 첫 의식으로 이어진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승은 설일체유부의 영향을 받아서 죽음 이후 중음을 거쳐 육도윤회한다고 설한다.] 하지만 타 종교에서의 영혼의 묘사와 유사한 특성을 보여주는 '미세한 몸'의 존재는 긍정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바이킹]]을 위시한 북유럽 민족들 사이에서는 과거 용맹히 싸우던 도중 죽은 자의 영혼은 [[발키리]]가 회수하여 천국 [[발할라]]에 모셔진다고 했다. 다만 이 발할라라는 동네가 다른 동네에서는 굉장히 지독한 지옥 취급받는 동네와 묘사가 거의 같다 보니[* 매일매일 싸움을 벌여 다 죽을 때까지 싸우고 또 싸운다. 그 후 저녁이 되면 다시 살아나 돼지를 잡아 거하게 잔치를 벌이며 다음 날이 되면 다시 또 싸워야 한다. 이것을 최후의 날까지 무한 반복. 이런 것을 불교에서는 [[육도윤회|수라도]]라고 불렀다(...). 하지만 발할라의 주인인 [[오딘]]이 가지는 성격과 당시 북유럽 신화를 믿던 이들의 입장에서는 생각해 보면 이는 당연하다. 발할라는 용맹한 전사가 인도되는 곳이니 말이다.] 차라리 그냥 성불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지만. 살아있는 자의 영혼은 생령(生靈), 죽은 자의 영혼은 사령(死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생령]]은 사실 그냥 살아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령]]은 보통 자연에 깃든 신령한 기운에서부터 요정이나 애니미즘의 대상을 가리키는 등 대상 범위가 넓다. 한편 [[성령]]은 보통 기독교 하나님의 영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인데, 이는 일반적인 영혼과는 개념이 많이 다르다. 자세한 건 [[삼위일체]] 참고. 어떤 억울한 사유로 인해 죽어서도 계속 돌아다니는 영혼은 [[유령]]이라고 한다. [[망령]]은 죽은 자(亡)의 영혼이라는 뜻이고, 원령은 원통해하는 영혼이라는 뜻. 악령은 악한 영인데, 사람의 영혼이 아니라 악마의 영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여튼 싸잡아서 귀신이나 유령이라고 부른다. 인문학자 호르크하이머의 경우 영혼을 태초의 뒤엉킨 자연에서 분리된 주체와 객체와의 간극이라고 본다. 자신의 신체를 포함하여 자연을 객관적인 관조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 영혼의 존재를 주장하고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영혼이란 자연과 분리될 수 있는 주체의 자유 의지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영혼은 주체의 자유 의지의 형성점이자 주체를 자연과 분리시키는 분절의 경계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결과적으로 인간에 의한 자연의 지배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언가에 혼을 바친 듯 열심히 하는 뜻으로 '영혼의~'라는 수식어가 속어처럼 종종 붙는다. 대표적으로 영혼의 맞다이, 영혼의 백도어 등등.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통계에 따르면 94% 정도의 사람들이 영혼의 존재에 대해 긍정하고 있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서양이나 동양이나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옛날부터 보편적이었다 보니 당연한 수치일지도. 애당초 죽음을 극복하기 전에는 종교와 내세에 대한 믿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기독교에서는 동물이 영혼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오래된 전통에 의한 것이며 오히려 정경인 성경 내의 내용만을 참고할 때는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영혼이 있다고 볼 수 있다.[[https://kobukobu.tistory.com/30|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