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수회 (문단 편집) == 예수회 성당의 예술 == 근세의 [[개신교]] 예배당이 예술적으로 검소함을 보였음과 대비되게 예수회 계열의 성당들은 더욱 화려한 [[바로크]]적인 장식을 보여주어 천국의 모습과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려고 하였다. 원래는 예수회 역시 성당의 내부를 단순하게 회반죽을 바르는 등 개신교와 비슷한 검소함을 보였지만, 곧 정반대의 태도를 취하게 되었다. 예수회를 창설한 성 이냐시오(Sant' Ignazio)에게 바쳐진 [[로마]]의 성당인 <성 이냐시오 성당(Chiesa di Sant' Ignazio di Loyola)>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안드레아 포초(Andrea Pozzo)가 1691년부터 1694년에 그린 거대한 천장화 성 이냐시오의 영광(Gloria di Sant'Ignazio)는 조각과 건축, 회화가 어우러져 입체적인 환각 효과를 보여주는 화려한 장식이다. 주로 바로크 예술에서 볼 수 있는, 입체적인 환영을 통한 공간을 보여주는 이러한 것을 콰드라투라(Quadratura) 기법이라고 한다. 예수회 성당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제수 성당(Chiesa del Gesù)>의 정면(facade)은 16세기의 이탈리아 [[건축가]] 자코모 델라 포르타가 설계하였으며, 이는 예수회 성당들의 정면 디자인의 모범이 될 정도로 당대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특징 중 하나는 기둥의 튀어나온 정도를 다르게 하여 입구를 강조한다는 점이다. 제수 성당의 바깥 기둥은 얕고, 점점 가운데 기둥에 가까워질 수록 튀어나오며, 입구 주변의 원 기둥은 벽에서 독립되어 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입구를 강조하고 있다. 제수 성당의 내부는 회반죽이 발려 검소한 모양이었지만 후대에 화려한 바로크적 장식이 덧붙여졌다. 한편 제수 성당의 정면과 유사하게 지어진 산 수산나 성당의 건축가 카를로 마데르노는 이 덕분에 [[성 베드로 대성당]]의 정면과 신랑을 설계했지만, 워낙 대성당 정면의 너비가 길어 비례가 다르고, 크기 차이 있어 작은 성당인 제수 성당의 정면이 가졌던 특유의 미적 효과가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다.[* 성 베드로 대성당도 제수 성당과 같은 원리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효과가 다소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성당 정면의 좌우 너비가 워낙 넓다보니 각 기둥의 거리가 먼데, 더 많아진 기둥들 간의 입체감 차이는 상대적으로 적어져 입체감이 달라지는게 생각보다 잘 눈에 안띈다. 또한 정면의 크기에 비해 입구들이 작은 편인데 중앙으로 가면서 그 크기도 커졌다 작아졌다가 반복되며, 2층의 발코니 때문에 중앙의 입구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 그런 작은 입구를 강조해야 하니 밋밋해보이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