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술치료 (문단 편집) == 역사와 이론 == 그림이나 음악을 통해 기쁨을 얻는다는 아이디어는 인류가 음악이나 그림을 "발명" 하는 순간부터 함께해 왔을 것이나, 이를 구체적으로 치료 현장에 접목시킨 것은 한 세기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론적 원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방어기제]] 중 하나인 '''승화'''(sublimation)에 근거하고 있으나, 프로이트는 정작 예술을 치료 목적으로 쓴다는 것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것은 그의 제자인 [[카를 융]]이 첫 시작으로, 고객의 집합적 무의식을 그림을 빌어서 표출하도록 하였다. 이것이 치료를 목적으로 수행된 예술 활동의 첫 기록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예술의 어떤 측면이 승화를 이끄는지에 대한 설명은 턱없이 부족했는데, 같은 시대에 마침 두 명의 선구자격의 인물이 예술치료의 이론화에 관심을 가졌다. 미국의 [[정신분석 치료]]사인 '''마거릿 나움버그'''(M.Naumburg)와 미술가인 '''에디스 크레이머'''(E.Kramer)가 그들. 이 두 사람은 예술의 치료효과를 승화에서 찾았다는 공통점만을 공유한 채 서로 판이하게 다른 설명을 내놓았다. * 나움버그: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 것은 개인이 자아의 불필요한 통제에서 벗어나서 원초아의 욕망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도록 돕게 되고, 이 과정은 [[방어기제]] 중 하나인 승화의 과정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다. * 크레이머: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 것은 개인에게 필연적으로 자유롭고 창조적인 활동을 요청하게 되며, 예술이 갖는 승화의 기능은 굳이 치료가 아니더라도 예술 그 자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사람 이후로 이들의 아성에 도전할 만한 대안적 이론은 딱히 더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대신, 상단의 틀에 소개되는, [[심리학]]에서 발견한 여러 접근법들의 수단으로서 예술치료가 활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즉, 예술이 예술로서의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심리치료 기법들을 고객에게 적용하는 "방편" 내지 "도구" 로서 예술을 선택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모영(2011)이 강조하듯이 예술이 예술 그 자체로 치료에 있어 차별화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펴는 논자들도 있다. 이는 art-in-therapy 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art-as-therapy 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과도 맞닿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게슈탈트 치료]]는 무용/동작치료와 접점이 매우 많다. 각각의 분야를 개별적으로 설명하는 이론들은 해외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으나, 이를 예술 그 자체의 포괄적 특성으로 묶어 정리하는 이론이 나오려면 아직 더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이것이 완성되면 비로소 "통합적 예술치료", "표현적 심리치료" 등의 타이틀을 걸고 종합적인 치료 세션 구성이 가능해지게 될 것이다. 국제적으로 보아, 현대의 주요 예술치료 권위자로는 주디스 루빈(J.A.Rubin), 제이콥 모레노(J.L.Moreno) 및 데이비드 구사크(D.Gussak) 등을 거론해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