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기(전국시대) (문단 편집) === 젊은 시절 === 얼마나 오기(傲氣)가 셌는지 알 수 있는 일화가 있는데, 어렸을 적 자기보다 더 강한 깡패를 상대로 덤볐다가 곤죽이 되도록 맞았다. 그런데도 오기는 다음날 깡패를 다시 찾아가 도발했고, 또 전날처럼 죽이 되도록 맞았다. 오기는 이후에도 [[신영균(야인시대)|단념치 않고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계속 깡패를 쫓아다니면서 덤볐고]], 결국에 [[문영철(야인시대)|밑도 끝도 없는 오기에 지친 깡패는 마지못해 싸움에서 져주었다.]] 별다른 수입없이 백수생활을 하는 터라 벼슬을 구하려고 명망있는 사람들에게 연줄을 대기 위하여 1,000금을 날리는 바람에 아버지는 홧병으로 돌아가시고, 살던 마을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사자, 홧김에 칼을 들고 가서 평소에 비웃던 마을 사람 30여 명을 찾아내어 차례차례 '''모두 살해했다'''. 이런 끔찍한 죄악을 저질렀으니 다른 나라로 도주해야 했는데 떠날 때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긴 어머니가 속이 상해서 크게 꾸짖자, 어머니 만류에도 팔을 물어뜯어 피를 흘려 그 피로 재상이 되기 전까진 찾아오지 않겠다고 어머니께 맹세했다고 한다. 한때 [[공자]]의 제자인 [[증자(인물)|증삼]]의 아들 밑에서 수학한 적이 있었으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가지않고 공부에만 열중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스승이 왜 가지않냐고 묻자 어머니와의 약속을 언급하며 자신을 변호했으나[* 사실 30명이나 죽였기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면 사형이 확정이었다.], 효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가 사상의 특성상 그는 증삼의 가문에서 계속 공부를 할 수 없어 그를 나쁘게 본 증삼이 나가달라고 하여 결국 쫓겨났다. 사실 더불어 효를 중시하는 유가의 기준에서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피의 맹세를 했다'는 자체가 탐탁지 않았는데, 하물며 부모 장례도 거들떠보지 않는다면야... 거기다 증삼은 공자의 제자이면서 효자로도 유명한 사람이었기에 이러한 불효를 하는 오기를 좋게 볼수가 없었다. 결국 오기는 유학을 버리고 병법을 익혔다. 그리고 그는 [[노나라]]에서 벼슬을 얻었는데, 마침 [[제나라]]가 노나라를 쳤다. 그런데 노나라 조정에선 오기의 재능을 알면서도 그 아내가 제나라 출신이라 선뜻 그를 장군으로 쓰기를 꺼렸다. 이를 들은 오기는 '''주저없이 아내의 목을 베고''' 대장군의 자리에 오른 다음 노나라에 침입한 제나라를 상대로 한 싸움에서 승리했다. 오기는 자신이 출세하기 위해서는 아내를 죽여야 함을 깨닫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집으로 돌아가 아내에게 장군으로 승진한다고 했다. 같이 고생한 나날이 오래되었던 터라 그의 아내도 기뻐하였다. 그가 "정말 내가 장군이 되면 좋겠소?" 하고 묻자, 아내는 당연하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오기의 얼굴이 일순간 싸늘해지며 '''"그렇다면 어쩔 수 없소."''' 하며 아내를 죽였다.[*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사기]]》에서는 그저 좋은 말로 타일러 친정집에 돌려보내고 만다. 그리고는 제나라 군대에서 사신이 오자 '처가의 나라인지라 싸우기는 껄끄러우니 적당히 협정하고 끝내자'라며 안심시키고 기습하여 제나라 군대를 전멸시켜 버린다.] 비록 그는 제나라 군대와의 싸움에서 큰 전공은 세웠으나 대장군에 기용되기 위하여 아내를 죽인 일과 아내를 죽여놓고, 아내의 고국과의 전쟁에서 처가를 거론하며 휴전하자고 제의하고는 기습을 한 일이 빌미가 되어 노나라에서 쫓겨났고, [[위(전국시대)|위나라]] [[위문후|문후]](文侯)를 만나 장수로 기용된다. 바로 이 부분이 바로 《[[오자병법]]》의 도입부다. 문후가 '난 평화를 사랑해서 그대는 필요없소'라고 말하자 오자가 '가죽 모아다가 갑옷을 만드는 데 쓰고, 대장간마다 병장기 만드느라 분주한 것을 이미 다 보아 두었으니 거짓말은 마시오'라고 하자 바로 문후는 할 말을 잃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