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른쪽이 (문단 편집) == 성격 및 평가 == 본래 기생생물로서 감정이 없고 이성을 중요시하는 성격을 가졌으며, 어떻게든 자신의 생존과 안위를 위해서만 움직였다. 당연히 인간에게 호의는 없기 때문에, 기생생물이 학교에 찾아오자 신이치에게 주변의 인간을 고기 방패 삼자고 제안할 정도[* '''인간이 아닌''' 오른쪽이의 입장에서 본다면 '''지극히 상식적인''' 전략이긴 했다.]이며, 신이치가 인간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생생물에 맞서려는 것도 강하게 반대했다. 그렇다고 기생생물의 편인 것도 아니라서, 동족애 역시 눈곱만큼도 없다. 자신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면 가차없이 죽였다. 가끔 좀 호의를 보이는 듯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결국 자신의 생존을 위한 행동들이며 오른쪽이 본인도 그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숨기지 않는다. 심장을 관통당한 신이치를 살려주고 신이치가 고마움을 표하자 신이치만이 아니라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였다고 대꾸한 것이 대표적. 그러나 신이치가 기생생물을 상대하면서 서서히 냉정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에 반해 오른쪽이는 오히려 이해하기 힘들었던 인간의 감정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에 신이치에게 인간의 감정이란 것이 얼마나 멋진 건지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타미야 료코]]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했을 때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히라마가 틈틈히 신이치로부터 기생생물에 대한 조언을 구하려 하자 그것을 상당히 못미더워하거나 신이치가 기생생물들을 돕자고 말을 하자 나는 나의 편이지 인간의 편이 아니라고 거절하면서도 만약 너(신이치)가 나랑 입장이 반대였다면 어떻게 했을 거냐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거나, [[쿠라모리 시로]]를 갈굴 때 신이치의 정말 눈물나는 과거 사연들을 언급하는 등[* 이렇게 하면 쿠라모리가 반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에서 나온 말이긴 하지만, 이전에는 아예 인간의 감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 시점에서는 인간의 감정 구조에 대해서 이성적으로는 이해하게 된 것이다. 다만 오른쪽이가 쿠라모리를 갈굴 때 주장하는 논리 자체는 허점이 상당히 많다. 그저 오른쪽이가 인간의 감정을 일부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의를 두면 될 듯.] 후반부로 갈수록 나름대로 다른 이를 생각하는 면을 보여준다. 최종적으로 신이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졌던, 기존의 기생생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심지어 인간 친구들끼리도 하기 힘든 행위를 통해 진정한 '완성형 인격체'로 거듭난다. 이는 결국 신이치와의 기묘한 공생관계가 완전한 친구관계로 발전하였음을 보여주며,[* 기생수의 모든 등장하는 기생생물 중 남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던진 경우는 [[타무라 레이코]]와 오른쪽이밖에 없다. 하지만 타무라의 경우는 숙주가 아닌 자기가 낳은 아이를 위해서였고 오른쪽이처럼 적극적으로 내던졌다기보다는 처음에 아기를 훔쳐간 쿠라모리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간 거였는데, 이 정보를 획득하고 처음부터 준비한 경찰에 포위되어 총을 맞아 죽게 된 상황에서 아기를 보호한 것. 자기와 분리된 생명이 아닌 자신과 직결되는 생명인 숙주를 위해 자신을 내던지며 싸웠다는 측면, 처음부터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가서 자기의 숙주와 고의로 자신을 분리하고 숙주를 위해 목숨을 버리며 맞선 오른쪽이와는 분명 다르다.] 자기보호가 아닌 다른 소중한 가치인 우정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유일한 생물이라던 인간의 모습을 인간이 아닌 기생생물인 그가 보여주며, 진정한 인간화를 완성한다. 그야말로 확실히 [[비인간 인격체]]로 거듭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신이치가 오른쪽이와 세포가 섞인 이후 [[타무라 레이코]]의 사망까지 점점 차갑고 비인간적인 성격이 되어갔던 것과 대조되어 오른쪽이의 성장이 돋보인다. 또한 마지막에 다시 신이치의 몸으로 돌아온 이후 장기 휴면에 들어간다는, 사실상의 이별을 고하면서 신이치의 꿈 속에서까지 나타나 그를 배려하며 '그 동안 있었던 나와의 삶을 꿈이라 생각하고 다 잊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고마웠다.'는 말을 하며 떠나는 장면이야말로 백미라 할 장면이다. 동족에 대한 반응도 달라진다. 처음에는 내 정체가 궁금하니 동족을 만나고 싶다는 등의 자기본위적 호기심은 있었어도 개에 기생했던 동족을 죽이고 나서 "이 녀석이 못 배운 놈이라서 내가 이긴 거다"라며 비정한 반응을 보이는 등, 동족에 대해 감정은 전혀 없었지만, 이후 특히 가슴의 상처 때문에 섞이고 나서는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타무라 레이코의 행동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동 후쿠야마 시청 토벌 작전에서 하나하나 박멸돼가는 동족을 텔레파시로 인지할 때 인간이 이겼다면서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최후반에 고토를 쓰러뜨리고 난 후 '고토는 나와 같은 동족이고 한때는 육체를 공유했던 동료이기도 하다, 그런 내가 고토를 죽이면 인간으로 치면 살인이나 마찬가지다'라며 고토에 대한 처단을 신이치에게 떠맡기는 등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인다. 작품 초반이었으면 고토는 명명백백하게 신이치와 오른쪽이의 생존에 지대한 위해가 되는 존재인 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죽였을 것이다. 또한 이별을 고하고 1년 뒤, 신이치의 여자친구 사토미가 위기에 처하자 다시 휴면을 깨고 나타나서 그녀를 구해주며 신이치에게 '인간이 남을 도와주는 건 한가해서다. 하지만 그렇게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인간의 여유야말로 얼마나 멋진 일이냐'며 인간의 가치에 대해 통찰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라진다. 즉 인간만이 하는 행위를 통해 인간화되었음을 의미하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겉으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끝까지 전혀 인간답지 않았던 대부분의 다른 기생생물들과 달리, 가장 인간과 닮지 않은 기괴한 외모를 가졌음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를 통해 인간들조차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인간사이의 정을 깨달았으며, 이 인간미를 자신의 모든 걸 내던지며 여실히 보여주었기에 '''오른쪽이야말로 단연코 기생수 최고의 인물이자 작중 기생생물 중 가장 인간다운 기생생물'''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작중 주인공 신이치가 자신을 위해 오른손이가 희생한 후, '오른쪽이라는 친구가 있었던 것. 나는 그의 지혜와 용기, 어느 것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 녀석이 진정한 영웅이다.'라고 말하며 운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