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리 (문단 편집) == 생태 == [[http://aveskorea.com/archive/4_Aanatidae.htm|한국에 사는 오리과 새.]][[http://ko.wikipedia.org/wiki/%EC%98%A4%EB%A6%AC|#]] [[파일:오리1.jpg|width=570]] 상당히 머리가 좋은 데다가 주인의 얼굴을 잘 알아보고 주인의 말을 잘 따르는 등의 친화성이 높다고 한다. 머리가 좋은 만큼 호기심도 많은데 그거 때문에 [[닭]]처럼 겁을 준다고 달아나지 않고 부리로 쪼아보기도 한다. 일하는 사람들에겐 하도 쪼아대니 성가신 새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 도시에 무법자마냥 떼로 몰려드는 더러운 [[비둘기]]나 [[참새]] 같은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보다 자신들의 생태계인 물가에서만 살아가고 꼭 키우는 개체가 아니라도 도시의 공원에 사는 오리들은 사람에게 다가오거나 먹이를 받아먹고 살기도 한다. 개처럼 인간을 공격해 해를 입힐 만한 동물도 아니고, 몸이 더럽지 않도록 [[그루밍]] 관리도 열심히 한다. 특히 큰 오리발 때문에 이동 동작이 굼뜨고 뒤뚱거리며 귀엽게 걷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행동이 극성인 편인 관상용 닭이나 비둘기에 비해 훨씬 깔끔하고 유순한 편이며 특유의 순해보이고 그윽한 얼굴 덕분에 새들 중에서 나름 귀엽거나 잘생긴(?)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 인기가 많다. 수명은 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평균적으로 20년 이하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친척인 [[거위]]가 40~50년 사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짧다. 물 위에도 잘 떠다니며 깃털이 잘 젖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는 몸이 [[선박|배]]처럼 물에 떠다니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 깃털에는 늘 기름칠을 하며 물에 잘 젖지 않도록 관리한다.[* 물에 사는 새 특성상 기름이 많다. 후술할 [[오리고기]]도 마찬가지. 이 기름은 꼬리 근처에서 많이 나오는데, 부력을 위한 건 아니고, 물속에서 깃털이 안 젖도록 하여 체온을 유지시키기 위한 것이다.] 철 따라 수백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철새이지만 집오리는 잘 날지 못한다. [[거위]]나 [[고니(조류)|고니(백조)]]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차이점으로는 백조와 거위 모두 오리보다 크며, 목이 더 길다.[* 오리는 목뼈가 16개 이하인데 거위와 백조는 17~24개로 많다.] 또한 오리는 거위/백조보다 화려한 깃털색/무늬를 가진 것들이 많으며, 거위나 백조와는 달리 혹이 없고 부리가 더 넓직하고 매끈하게 평평하다. 또한 오리는 작고 아담하며 둥글둥글하고 순하게 생겼으며, 거위는 각지고 사납게 생겼다. 따라올 때 귀엽다는 생각이 들면 오리, 큰일났다 싶으면 거위라고 한다. --실제로 거위는 성격이 더럽기로 유명하다.-- 백조는 이 둘보다 훨씬 크니 구별하기는 쉽다. 수컷 오리의 생식기는 평소에는 몸 길이의 1/4이나 되고 코르크 스크류 모양인 데다가 발기하면 몸 길이만큼 길어지며 드릴 모양이 된다. 그리고 암컷의 생식기도 드릴 모양. 종종 물 위에서 암컷 위에 올라타고 부리로 목을 문 채 암컷의 머리를 물속에 넣어버린 채로 하기도 한다. 야생 오리의 경우 1980년대 이후 시작된 환경 보호 운동의 성과로 사람과 섞여 사는 경우가 늘어났다. [[강민]] 문서에서 보듯 탄천에서는 일상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일산의 모 기관 옥상에는 [[흰뺨검둥오리]]들이 3년째 아예 둥지를 틀고 사람을 따르는 사례가 있기도 하며[* 일산 인근 한강 하구에 있는 장항습지는 DMZ 접경 지역이기 때문에 매년 4~5월이면 엄청난 철새 떼가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는다. 그리고 DMZ 내부는 북한에서 잡아먹으려고 수면 유도제를 쳐대기 때문에 남쪽으로 넘어오는 오리들도 상당하다고. 옥상 정원에 도시 농부들이 만들어 놓은 채마밭을 결딴내 놓는 놈이 있어서 어느 동네 고양이라도 있나 하고 살펴봤더니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오리 몇 쌍이 둥지 틀고 알까지 낳고 있었다고 한다. 2011년경부터 3년째 매년 봄에 둥지를 틀고 늦가을에 떠나가는 듯. 처음에는 환경 단체에 연락해서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포획 방생 등을 했으나 이제는 그냥 뭐 잘 살고 있나 보다 한다고.]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591647.html|부천시청 옥상에서 서식하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서는 한일합섬 공장이 없어져 물이 맑아지자 불과 몇 년 만에 오리 떼가 정착했다. [[왜가리]]와 더불어 도심지의 하천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적응력이 비교적 강한 종이다. 심지어 [[https://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494208_30324.html|경찰이 압수한 반부화 오리 알에서 새끼들이 저절로 부화한 사례도 있다.]][* 잠깐 반부화 오리알을 압수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면 동남아 등지에서는 별미로 통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경찰이 압수한 것도 원래 동남아 외노자들을 대상으로 식용으로 팔려던 것인데, 폐기를 위해 창고에 보관하는 사이 무더운 날씨에 그 창고가 통째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버려 오리들이 부화되었다.] 그 외 하천이 아니더라도 일부 저수지나 시골에서 떼 짓는 야생 오리를 볼 수 있다. 이외에 서울 시내에서만도 한강, 청계천, 안양천, 도림천, 중랑천, 보라매공원, [[일감호]] 등등 크고 작은 하천이나 호수, 연못 등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 동네 하천에 가면 은근 많이 볼 수 있다. 가끔씩 탈출해서 산책로에서 걸어다니거나 심하면 주택가까지 침범하기도 한다. [[세종대학교]]에 있는 인공 호수에서도 오리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인공 호수 주변이 아닌 곳에서도 오리를 자주 볼 수 있다. 인도 '''한복판'''에 오리가 걸어가기도 하고 차도를 건너기도 한다. 오리는 학교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종종 사진이 찍히곤 한다. 오리 5마리 정도가 일렬로 줄지어 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인기가 많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청에서 [[불광천길]]에 오리를 사서 풀어놓았던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밤에 몰래 잡아갔다는 일화도 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에서도 [[온천천]]에 오리를 사다 풀어놓았는데, 원래 자생하던 오리도 있었는지 개체수가 꽤 많다. 구청에서 사다 풀어놓은 개체는 꽤 큼직해서 바로 알 수 있는데, 동래역 아래에 있거나, 플러스 마이너스 50미터 안쪽에서 하얀색 2마리와 갈색 1마리가 같이 다니는 녀석들이 보인다면 빙고다. 이것들 이외에 좀 작은 갈색 십여 마리로 된 무리가 동래역에서 하류 방향으로 내려가면 자주 보인다. [[KAIST]]에도 인공 호수인 '오리연못'이 있다. 이름 그대로 오리와 [[거위]]가 많이 산다. 학교에서도 따로 신경을 쓰는데 학생들은 농담으로 카이스트에는 [[카스트 제도|카이스트 제도]]가 있으며 신분은 '교수-교직원-오리-학생들' 순서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가끔씩 오리=거위>총장>교수>교직원>카이스트 직원>학생 순이라고 자조의 끝을 달리는 경우도 있다. 결국 카이스트에서도 교내 신문을 통해 오리와 거위를 꽤나 [[높으신 분들|높으신 생물들]]이라고 인정했다. [[건국대학교]]의 인공 호수인 [[일감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건대의 오리는 건덕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는 대학 커뮤니티 KUNG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공식 마스코트인 쿠 다음가는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거위를 잘 따른다. [[전남대학교]]의 인공 호수인 용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영남대학교]]에서도 오리가 서식한다. 영남대 [[에브리타임]]에서는 [[2020년]] 새끼 오리가 도로를 지나가는 것이 목격된 적이 있다. [[탄천]]은 특이할 정도로 오리가 많이 서식 한다. 발원지인 수지~기흥 방면의 실개천부터 하류인 양재천, 합수부까지 40km에 걸쳐 골고루 서식하며, 매년 5월이 되면 새끼 오리 8~12마리를 메달고 다니는 어미 오리가 출몰한다. 즉 외부에서 오리가 유입 되는게 아니라 번식부터 성장까지 하는 서식지로 자리잡았다. 때문에 탄천에선 사람들 사이로 돌아다니는 새들 중에 [[비둘기]], [[까치]] 외에 오리도 끼어있다. 본류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서쪽의 시골스러운 개천이나 분당,판교신도시 한복판에 있는 개천이나 복개된 케이스가 아닌 이상은 어지간한 지류에는 존재한다. [[파일:IMG_073857678214.jpg]] 탄천변 풀숲에서 먹이를 찾는 오리(좌), 까치(중간), 비둘기(우). 집오리의 새끼 오리는 [[병아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털이 노랗지만 야생 오리의 새끼 오리는 털 색깔이 다양하다. 울음소리는 '삐삐'다. 의외의 사실이라면 [[새끼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새끼 오리를 따로 지칭하는 단어가 없다. [[https://youtu.be/oV3MXD7pzkw|새끼오리 영상]] 또한 새끼오리는 병아리와는 달리 태어난 후 2~3일 정도 지나면 헤엄을 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물이 너무 차갑거나 깊지만 않다면 물 위에 둬도 저체온증에 걸릴 문제는 낮은 편이다. 닭과 거위와는 달리 성체가 되어도 울음소리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그리고 [[https://youtu.be/f5qbkGwMepg?t=124|수컷보다 암컷의 울음소리가 더 크다.]] 물론 울음소리가 많이 작은 건 아닌 데다 조류들이 그렇듯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하루종일 울어대기 때문에 닭, 거위와 마찬가지로 아파트에서는 키우기 힘들다. 주로 먹는 먹이는 [[물벼룩]]이나 [[플랑크톤]], 그리고 [[물고기]]이다. [[오리 농법]]을 위해 키우기도 한다. 논에 오리들을 풀면 잡초나 해충들을 먹어치우고 오리의 배설물이 좋은 비료가 된다고. 농법의 개발 비화가 특이한데, 오리 농장 사업을 진행하려던 한 농부가 오리 값이 떨어져 손해를 입을 지경이 되자 논에다 냅다 풀어버리고 나 몰라라 냅뒀는데, 오리가 벌레도 잡아주면서 관리해 준다는 걸 알게 돼서 농법으로 정식으로 기용하기에 이른다. 허나 이 오리 농법은 처음엔 획기적이고 친환경적인 농사법이라며 많이 권유되었지만, 수지타산이 좋지 않아 현재 대부분 오리 농법을 한다는 곳에 가 보면 논에 오리집이 텅텅 비어 있거나, 아예 그냥 따로 사료 먹이고 키워 판다.[* 오리를 키워도 병충해를 다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며, 오리 때문에 농약도 못 친다. 오리를 관리하는 비용도 무시 못 하는데, 논에 자생하는 벌레가 적으면 따로 사료를 사 먹여야 하는 등 여러모로 귀찮아진다. 동남아는 1년 내내 2기작 3기작을 하며 오리들을 논에서 부릴 수 있지만 한국은 벼 농한기가 반년에 이르다보니 이 기간 내내 또 사료를 먹여서 키워야 한다. 결국 오리 농법을 포기하고 농약 치는 게 여러모로 싸게 먹힌다. 사실 동남아에서도 농가가 직접 오리를 키우기보다는 전문 업자가 날 잡아서 한번에 수백마리의 오리를 풀어서 청소를 해주는 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조류독감]] 파동 때문에 오리 농법에 큰 타격이 갔다고 한다.[[http://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910011062|#]] 오리뿐만 아니라 [[우렁이]] 농법 같은 '내수면 생태 양식'은 전반적으로 유사한 단점이 드러나면서 점점 하향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동일 면적에서 친환경적이고 생산성도 높아 어떻게든 해당 농법을 살리기 위해 여러 농촌 연구소에서 연구 중이다. [[논]] 문서 참고. 한번 몸이 뒤집어지면 외부의 도움 없이는 일어설 수 없는데 물에서 생활하기 좋게 몸통이 둥글기 때문에 육지에서는 균형을 잡기 힘들다. 게다가 적은 힘으로 많은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다리가 짧아서 일어서기가 더욱 어렵다. 때문에 한번 넘어지면 [[https://youtube.com/shorts/KPH2S0G2t4U?feature=share|안간힘을 쓰며 일어서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깃털이 엄청 풍성하고 따뜻해서 [[패딩]]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https://youtu.be/reELqNEtmeo|맛은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오리의 '꽥꽥' 소리는 암컷이 내는 소리이며 수컷은 마치 목이 쉰 듯한 '겍겍'거리는 소리를 낸다. [[https://www.youtube.com/watch?v=zSLg6MQh1OI&t=125s|이 영상의 2분부터 보면]] 수컷과 암컷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스펀지(KBS)]]에도 [[디즈니]]의 캐릭터인 [[도날드 덕]]이 내는 특유의 소리가 수컷의 것보다는 암컷의 것에 더 가깝다는 고증오류가 있다는 점을 다루면서 이 내용이 방영된 적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