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모토 (문단 편집) == 교리 == '''세계가 언젠가 단일화된다고 하며, 이는 [[이란]]의 [[바하이교]]와 비슷한 면이 있다. 모든 종교의 신은 이름만 다를 뿐 결국은 하나로 귀일된다는 이른바 만종동근(萬宗同根)의 사상이 깔려 있다.''' 한편 [[국가신토]]로 대표되는 황국사관에서 [[천황]]을 [[현인신]]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오모토는 자기 나름대로의 독특한 황국사관을 가졌는데 이에 따르면 천황은 일개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주류였던 국가신토의 교리와는 정면으로 충돌하는 교리고, 당시 등장한 [[신토]]계 [[신흥종교]]들은 하나같이 이런 식으로 천황 중심주의에 반대되는 교리가 있어서 [[일본 정부]]로부터 상당한 탄압을 당했다. 오모토는 데구치 나오와 데구치 오니사부로,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카리스마가 동시에 반영되어 일본의 다른 신흥종교와 비교하더라도 그 성향이 남다르다. 게다가 두 사람은 서로 갈등하고 기싸움을 벌이며 신들림한 상태로 싸우기도 여러 번 하였다. 데구치 나오는 무식하고 가난하며 고생을 많이 한 과부 할머니였다. 그리하여 나오는 보수적인 미덕을 지지하며, 또한 [[근대화]]와 서양문물을 거부하고 당시 일본을 짐승의 나라라고 극언하며 매우 강하게 비난하였다. 상하관계도 필요 없고 학문도 금전도 필요 없는 이상세계가 도래한다고 주장하였다. '''나오의 영향을 받은 신자들은 심지어 [[러일전쟁]] 때 일본이 패배하기를 기대하였으며''', 일본이 승전하자 오히려 오모토 교단에 실망할 정도였다. 일본이 패전하면 그 충격의 여파로 이상세계가 도래하리라 바랐던 것이다. 그러나 오니사부로는 [[우익]]적 신토 사상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으로, 나오에 비하면 좀 더 온건한 우익사상을 지지하였다. 친제국주의적이면서도, 또한 당시 일본에 새로운 유신을 일으켜 사회를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나오가 근대화와 서양문물을 거부한 반면, 오니사부로는 찬성하고 적극 받아들이는 입장이었다. 나오의 주장은 못 배운 하층민들에게 인기가 있었으며, 오니사부로의 주장은 군부의 급진파나 우익적 지식인에게 인기가 있었다. 나오 사후 오니사부로가 교단의 주도권을 온전히 잡자 군인이나 우익적 지식인이 많이 입교하여 오모토의 교세가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 때문에 분명히 '우익적인' 입장을 견지하는데도 일본정부는 오모토가 무장혁명을 일으킬까 우려하여 교단을 탄압하였다. 오니사부로의 영향으로 오모토의 교리는 나오가 처음 홀로 종교적 주장을 할 때와 비교해서 달라졌다. 현 오모토의 신관은 대충 아래와 같다. 현 오모토에서는 우주에 초월적 [[유일신]]이 있으며, 그 존재를 고대 신토에서는 ([[일본서기]]의 신대기에서 말하는) '아메노미나카누시'라고 부른다 하였다. 이 유일신은 세상을 다스리는 권한을 간방금신(구니노토코타치)에게 내렸으나, 다른 신들이 구니노토코타치의 힘을 시기하여, 아내 도요쿠모(豊雲野尊)[* 오모토에서는 도요쿠모가 간방금신에 대응대는 곤방금신, 즉 남서쪽(곤방)의 금신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권속들과 함께 세상의 북동쪽(간방)에 봉인하였다. 그럼으로써 세상에는 악이 횡행하게 되었으나, 구니노토코타치는 봉인을 깨고 데구치 나오를 신탁자로 선택하여 세상에 나왔다. 또한 구니노토코타치의 아내인 도요쿠모는 오니사부로로 태어나 세상을 바꾸기로 하였다. 또한 하늘의 주재신 미륵대신이 오니사부로에게 깃들이 오니사부로는 신계의 사명을 받아 '미륵 님'이 되었다. 여기서 오모토 교단이 오니사부로를 데구치 나오보다 격이 더 높은 인물로 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오는 신탁자이지만, 오니사부로는 신이 인간으로 화생한 인물이라고 하니 격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 또한 오모토에서는 데구치 나오는 [[여자]]의 몸에 [[남자]]의 영혼이 깃든 변성남자라고 하고, 오니사부로는 남자의 몸에 여자의 영혼이 깃든 변성여자라고 설명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