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사카시 (문단 편집) == 역사 == 일본사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오사카의 전신인 나니와는 오랫동안 수도의 외항으로써 기능해왔으며, 7~8세기 무렵에는 '나니와쿄'라는 이름으로 몇 차례 잠깐 일본의 수도였던 적도 있었다. [[아스카 시대]]인 645년 [[고토쿠 덴노]]가 수도로 삼았으나 654년 다시 [[아스카]]로 환도했으며, [[나라 시대]]인 744년에는 잠깐 다시 수도가 됐다가 다시 [[나라시]]로 환도했다. 이렇듯 수도로서의 역사는 짧지만 그럼에도 오사카 근처에 아스카, 나라, 교토 등 전근대의 주요 수도들이 위치해 있는지라 오사카는 수도권의 주요 항구로서 일본사에서 항상 중요한 도시였으며 이미 아스카 시대부터 번창했기 때문에 '도시'로서의 역사는 아스카와 맞먹으며 나라와 교토보다 훨씬 앞선다. 17세기 에도(현 도쿄)에 도쿠가와 가문이 집권한 [[에도 막부]]가 설치되기 전까지는 예부터 천황이 바로 옆에 있는 교토와 오사카가 있는 긴키 지방, 상인들이 모여서 막대한 부를 자랑하던 [[사카이시(오사카부)|사카이]]가 계속 일본의 중심지였다.[* 그나마 [[가마쿠라 시대]] 정치 중심지가 막부 소재지인 [[가마쿠라시|가마쿠라]]로 옮겨지긴 했지만 [[참근교대]] 제도를 활용해 일본 내 압도적인 최대도시로 번창한 에도 막부의 에도에 비하면 [[가마쿠라 막부]]는 중앙집권력이 약소한 편이라 당시에는 긴키의 정치적 위상이 결코 가마쿠라 못지 않았다.] 천년 수도인 [[교토]]에 [[천황]]이 있었으며, 오사카는 교토의 외항으로 성장하여 오랫동안 상업 중심지 구실을 했다. 그러다가 16세기 후반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를 쥐게되고 1583년 거대한 [[오사카성]][* 현재 남은 오사카성도 크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오사카성은 이보다 훨씬 큰 규모의 성이었다. 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오사카성 전투에서 승리한 후 성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였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대파하면서 현대식으로 재건하여 오늘날에 이른다.]을 쌓고 오사카를 자신의 거점지역으로 삼은 이후부터 [[오사카 전투]]를 통해 도요토미 가문이 멸문할때까지 정치적으로도 중심 도시가 된다. 그러나 히데요시 사후 정권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 전투]]를 통해 도요토미 가문의 손발을 끓어버렸고 이후 오사카 전투에서 마지막 일격을 가하였고 천하인이 된다. 호조가문 멸망 이후 이봉 된 이에야스는 허허벌판이었던 지금의 [[도쿄도]]인 [[에도]]를 잘 다스리면서 크게 성장하였고 도요토미 가문이 망하고나서 막부를 설치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오사카는 정치 중심지로서 누리는 영광은 오래가지 못하고 끝났다. 에도 시대에도 오사카는 상업 도시로서 일본에서 에도와 교토 다음가는 중심지였으나, 에도가 번영하면서 대체로 그 위상이 과거에 비해 조금 떨어진 편이다.[* 그래도 에도시대에는 천황과 공가의 수도인 교토, 막부의 수도인 에도와 더불어 상업의 수도로서 '3도'라 불렸으며 이러한 역사의 일환으로 근대 메이지 정부는 이 3도를 특수행정구역인 '부'로 편성했다. 단, 사실상 '도쿄 1극 체제'가 된 1943년에는 도쿄가 '도'라는 새로운 행정구역 단위로 승격되었다.] 게다가 1869년 [[대정봉환]] 이후 [[천황]]이 교토에서 에도로 옮겨가고 에도가 도쿄로 개칭되며 제국의 수도로 부상함에 따라 긴키 지역의 위상은 더욱 축소되었다.[* 사실 [[메이지 유신]]의 주역 [[오쿠보 도시미치]]는 오사카를 새 수도로 고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토 출신인 천황가와 공가들은 오사카를 상인의 도시로 보아 천하게 여겨 오사카 천도에 크게 반대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막부의 265년 수도인 에도는 일본 열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고 정중앙에 위치해 있었으며 간토 평야라는 훌륭한 배후지도 갖추고 있었으며 홋카이도, 쿠릴 열도(치시마 열도), 사할린(가라후토) 등 북방의 도서들을 점유해 나가는 데에도 위치상 도쿄가 유리했기에 결국 유신의 주역들은 교토 잔류와 오사카 천도 대신 에도(도쿄) 천도를 감행한다.] 나카노시마 주변에는 [[메이지 유신]] 이후 지어진 역사적으로 오래된 건축 유산들이 많이 모여 있는 편이다.[* 오사카도 2차 대전의 폭격으로 쑥대밭이 되었지만 도쿄에 비해 폭격 기간이 짧고 강도가 약했기에 전후 완전히 새로 건설한 도쿄에 비해 과거의 유산이 조금 남아있다. 단, 도쿄의 경우에도 도쿄역사를 비롯한 황거 근처 등에는 폭격에서도 살아남은 건축물이 소수나마 잔존한 편이다.] 그래서 시내를 걸으면서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