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셀로 (문단 편집) == 1번 항목의 주인공 == [[무어인]] 용병 출신으로 직위는 장군이다.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쥐었으며 아름답고 정숙한 아내 데스데모나[* 그녀는 오셀로의 용기를 높게 평가하며 찬양하는 동시에 그의 불행했던 과거를 진심으로 연민하여 그와 결혼하기 위해 아버지와 의절하는 것도 각오할 정도로 그를 깊이 존경하고 사랑했다. 이는 극 마지막까지도 이어지지만 오해가 겹쳐서 끝내...]와 결혼한 [[인생의 승리자]]. 그러나 백인들 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무어인이라는 입장 때문에 [[인종차별]][* 이름이 아니라 '무어'로 부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을 받았으며, 그 때문에 주변 환경에 열등감을 품는다. 본디 노력가에 유능하여 금욕적이고 절제할 줄 알며 남의 능력을 알아보는 눈까지 갖추었으면서도, 열등감 때문에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 이아고가 둘의 사이를 떠보자, 처음엔 부정하려다 간단한 증거가 나오자[* 오셀로가 데스데모나에게 선물한 손수건을 이아고는 자신의 아내 에밀리아를 시켜 가져오게 한다. 이때 에밀리아는 이아고가 단순히 손수건의 패턴이 마음에 들어하는 것으로 알아 선의로 가져온다. 이아고는 손수건을 받자마자 격절탄상하며 이를 캐시오의 집 앞에 놔둬 캐시오로 하여금 줍게 한다. 이후, 이아고는 철면피를 두르고 오셀로에게 그 손수건을 누가 지금 가지고 있을지 짐작해보라며 압박하고, 오셀로는 캐시오가 자신이 아내에게 준 선물을 쥔 것을 보고는 데스데모나와의 불륜 관계를 추단해버린다.][* 참고로 캐시오에게는 비앙카라는 연인이 있었다. 자신이 주운 손수건을 마음에 들어한 캐시오는 이를 본딴 손수건을 만들어달라고 그녀에게 요청하는데 비앙카는 캐시오가 그 손수건을 다른 여자로부터 받은 거라 생각해 분노하지만 캐시오의 청을 들어주기로 한다. 그리고 이후 이아고와 캐시오의 대화를 듣게 된 오셀로와 비앙카는 캐시오가 다른 여성과 바람피고 있다고 단정짓게 되며(오셀로 입장에서는 그 상대가 데스데모나라고 생각해버린다.) 특히 비앙카는 손수건을 캐시오의 발밑을 향해 집어던질 정도로 크게 분노한다. 물론 당시 대화에서 캐시오가 말하고자 한 여성은 바로 비앙카였다.] 쉽게 흔들린다. 캐시오의 깨끗한 성품과 유능함을 가장 먼저 알아본 사람이 자신인데도, 자신이 백인이 아니라서 데스데모나가 자신을 배반하고 캐시오를 선택한 것이라 지레짐작한다.[* 사실 오셀로와 데스데모나는 나이 차이가 꽤 났다. 반면 캐시오는 미남이고 데스데모나와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았다.][* 데스데모나는 남편이 신뢰하는 부하라는 점에서 자연스레 캐시오에게 호의는 느꼈지만 그 이상의 감정은 없었다. 그리고 그렇기에 오셀로가 자신과 캐시오의 사이를 의심할 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고 캐시오가 오셀로와 화해할 수 있도록 애써보기도 했다.] 누가 봐도 뻔히 입에 발린 말을 하는 이아고의 말을 쉽게 믿은 것은 이 때문. 그는 자신의 성공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타인의 순결과 미덕에 대해서는 쉽게 의심한다. 성공을 위해 키워온 금욕과 절제로 그러한 본성을 억누르지만, 결국 이아고의 간교한 꼬임에 넘어가 컴플렉스를 폭발시킨다. 더 안타깝고도 비극적인 일은 캐시오에게 증오를 품은 시점까지는 이아고의 의도와 맞아떨어졌지만 데스데모나에게까지 분노를 터뜨린 것은 이아고가 바란 게 아니라는 것. 보름달이 뜬 날 밤, 격노에 사로잡혀 데스데모나를 목졸라 죽인다.[* 목 졸라 죽였다는 것이 잔인해 보이는 탓인지 일부 번역본에서는 이불에 가둬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해 데스데모나가 질식사한 것으로 나온다.] 그 후 에밀리아가 데스데모나의 죽음[* 숨이 완전히 끊어지기 전까지도 데스데모나는 남편을 감싸고 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을 통탄해하며 오셀로를 힐책한다. 그리고 이 모든 죽음의 원인은 오셀로의 의심에 기반해 허황된 말에 쉽게 추단한 그의 잘못이라고 한다. 이에 오셀로는 이아고가 해준 말들을 에밀리아에게 해주고 에밀리아는 자신의 남편이 한 일들을 들으며 분기탱천한다. 에밀리아는 이 모든 것이 이아고가 꾸민 일이라 실토하고 자신은 선의였음을 밝힌다. 현장에 있던 이아고가 길길이 날뛰지만 에밀리아는 거침없이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이아고는 에밀리아를 칼로 찔러버린다. 이후, 오셀로는 캐시오를 비롯해 베니스에서 파견된 사자들과 대면하며 자신의 과오를 힐난하다 스스로 목에 칼을 꽂아 데스데모나의 시체 옆으로 쓰러진다. 이아고는 캐시오가 오셀로의 뒤를 이어 키프로스의 총독이 된 후, 생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으며 압송된다. 오셀로에 와서 이러한 인물은 비로소 꽃핀다. "[[인종]]"이란 개념조차 희박한 당시에 셰익스피어는 이 미래적인 개념을 작품에 도입했고, 오셀로의 갈등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를 이해시킨다. 연극이나 오페라에서 공연할 때는 오셀로가 무어인이라, 흑인이 아닌 배우는 오셀로를 연기할 때 [[블랙페이스|얼굴에 검은칠을 해]] 흑인으로 분장한다. 하지만 현대에는 이것이 오히려 인종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며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704083.html|흑인 분장을 하지 않기도 한다.]] 반대로 유색인종 배우들을 위한 기회가 많지 않았던 과거에는 오셀로 전문 배우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들도 있었다. 1826년 미국 출신으로 영국에서 크게 성공한 흑인 배우 아이라 알드리지가 기록상 최초로 흑인이 오셀로 역을 맡았고, 폴 로브슨, [[제임스 얼 존스]] 등의 흑인 연기자들이 20세기에 오셀로 연기로 명성을 떨쳤다. 그 뒤로는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흑인이나 아랍계 배우들이 오셀로에 캐스팅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현대에는 [[의처증]]을 상징하는 인물로, 의처증을 오셀로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오델로, version=163)] [[분류:윌리엄 셰익스피어]][[분류:희곡]][[분류:17세기 문학작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