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스트리아/정치 (문단 편집) == 대통령 == [include(틀:역대 오스트리아 대통령)] 오스트리아의 [[국가원수]]는 [[오스트리아 대통령|대통령]](Bundespräsident, 연방대통령)으로, [[독일 대통령]]과 직함 이름이 같다. 35세 이상의 오스트리아 국민이라면 출마가 가능하다. 임기는 6년이며, 국민의 직선투표(및 [[결선투표제]])로 선출되고 연임이 가능하나 3선 이상은 금지되어 있다. [[독일]]에 비해 대통령에게 약간의 권한이 더 부여되는데, 정당 간의 의견 조율 및 중재 권한만 있는 독일과 달리 오스트리아는 국군[[통수권]]과 [[거부권]]도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권한을 보유한다. * 연방수상(총리) 및 연방정부 장관의 임명 및 파면 * 국민의회 해산 * 주의회 해산[* [[독일 대통령]]은 이 권한이 없으며, 주의회의 해산은 의회 스스로 재적 2/3로 결의하거나 주총리에 대한 [[내각불신임결의|불신임안이 가결]]되었을 때에만 이루어지는데 이 때에도 대통령의 명목적인 의회해산명령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법률 거부권 * [[오스트리아군|오스트리아 연방군]] 통수권 * 사면권 * [[긴급명령]]권 등 대통령은 이론적으로는 연방수상(총리) 및 연방정부 장관을 자의적으로 임명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의회에서 이렇게 구성된 내각에 대해 [[내각불신임결의|불신임]]을 날리므로, 의원 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수상과 장관을 임명하게 된다.[* 반면 독일의 경우 [[독일 대통령|대통령]]이 지명한 [[독일 총리|총리]] 후보자는 반드시 [[독일 연방의회|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그 인준안이 가결되어야만 최종 취임할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1950년대]] 제정된 현행 오스트리아 연방헌법은 [[1929년]]에 제정된 헌법에 기초하고 있는데, 이 헌법에서 대통령의 권한이 상당히 강한 편이나 오스트리아의 정치인들은 전통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을 의례적인 것으로 보고 대통령들도 그에 맞춰 행동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후 모든 대통령들이 의례적인 역할만 해온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2000년대]] 초반에는 [[오스트리아 인민당]] 출신 대통령 토마스 클레스틸(Thomas Klestil)과 총리 볼프강 쉬셀(Wolfgang Schüssel)의 사이가 극히 나빴던 탓에 클레스틸이 쉬셀 내각의 정부 구성안에 대해 거부권을 날리거나[* 극우 정당인 [[오스트리아 자유당]]이 연정에 참여했던 것에 대해 클레스틸은 거부감을 나타냈다. 그는 [[오스트리아 사회민주당|사민당]]과의 [[대연정]]을 선호했다.], 대통령으로서 행사 가능했던 모든 권한을 활용해 쉬셀을 견제한 바 있다. [[합스부르크 왕조]]를 뒤집어엎고 [[공화국]]이 된 역사 때문에 [[합스부르크 가문]]의 일원은 2011년 공화국 헌법 수정이 있기 전까지 대선 출마가 불가능했다. 현임 대통령은 12대째인 [[알렉산더 판데어벨렌]](Alexander Van der Bellen)으로 2016년 대선에서 선출되어 현재까지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당시 치러졌던 선거에서 절차상 하자가 있어 재선거를 치르기도 하는 등 상당히 험난한 과정을 통해 대통령에 취임했다. 극우 정당 자유당의 호퍼 후보가 현장 투표에서 간소하게 앞섰으나, 부재자 투표가 개표되면서 결과가 뒤집혀 호퍼 후보는 49.7%, 녹색당 출신의 무소속 판데어벨렌 후보는 50.3%로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판데어벨렌이 승리했다. 표차가 아주 적었던 만큼, 대선 결과에 불복한 자유당이 우편 투표(부재자 투표)의 조기 개봉을 문제삼아 선거 무효 소송을 하고 헌재는 선거 무효를 주문해 다시 대선을 치르게 되었다.[* 한 투표소에서 일정보다 빨리 부재자 투표를 개봉하였고, 헌재는 이 표들을 모두 무효표로 처리했다. 오스트리아 내무부는 영향을 받은 표가 최대 23,000표 정도라고 발표하였고, 헌재는 최종적으로 약 78,000표를 무효로 처리하였다. 오스트리아 헌재는 선거 무효 주문과 함께 부정이 의심되나 증거(No evidence)를 찾지 못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부정을 의심 할 징후(No indication) 자체가 없어서 선거에 부정이 없다는 사실도 발표하였다.] 10월 2일에 치르기로 한 재선거에서 투표 봉투 불량이 발견되며, 선거는 다시 연기되고 12월 4일에 치러졌다. 기존에 대통령이던 하인츠 피셔가 그 전에 퇴임함에 따라 취임 시기까지 대통령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재선거는 판데어벨렌이 53.8%, 호퍼가 46.2%로 결과가 바뀌지 않았고 오히려 표차만 더 벌어지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