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아시스 (문단 편집) === 산록형 오아시스 === 대수층이 지표로 뚫고 나오는 오아시스와 달리, 고산지대에 쌓여 있던 [[만년설]]이 녹은 물이 지표를 타고 흘러내리거나 지층에 스며든 후 산기슭이나 사막 가장자리에서 용출되는 경우도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톈산 산맥]], [[알타이 산맥]] 주변부가 그러하고 특히 [[타림 분지]]는 한가운데에는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으며 바싹 말라서[* [[사하라]]가 수십 년에 한 번씩 비가 오는 것과 달리 여기는 그야말로 바싹 말라서 물 한 방울 없다. 오죽하면 '타클라마칸'이란 단어의 뜻이 "한 번 들어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곳"이란 의미가 있을 정도이다. 사실 우리가 흔히 [[사막]] 하면 떠올리는 광경은 사하라보다는 타클라마칸이 더 부합한다. 사하라의 경우 사구가 모여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모래보다는 그냥 황무지로 된 자갈사막이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는 데 비해 [[톈산 산맥]]과 접한 분지 북쪽, 그리고 [[티베트 고원]]([[쿤룬 산맥]] 북부)과 접한 분지 남쪽에는 가장자리를 따라 오아시스가 늘어서 있다. 북아프리카의 [[마그레브]] 지역 또한 [[아틀라스|아틀라스 산맥]] 주변으로 오아시스가 늘어서 있고, [[호주]]에 있는 [[대찬정 분지]]의 용출수도 같은 원리이다. 이들은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와는 달리 사막 가장자리와 산맥이 맞닿는 지역에 형성되어 "산록 오아시스"라고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렇게 형성된 오아시스를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중심으로 [[도시국가]], [[성읍국가]]들이 엄청나게 많이 생겨났다. [[실크로드]]가 바로 이런 오아시스 도시국가들간의 교통로로 형성된 사례이며 상기한 톈샨 산맥의 북쪽을 잇는 길을 톈샨 북로, 타클라마칸 사막 북쪽을 지나는 길을 톈샨남로라고 불렀으며 타클라마칸 사막 남쪽을 잇는 길도 있었다. [[중국]] 역사를 보면 자주 나오는 [[누란]], [[쿠차]], [[호탄]] 등의 동화 같은 이름의 [[서역]] 국가들이 바로 오아시스 국가들이 이런 사례에 해당되는데 [[한서]]에 보면 이런 도시국가들이 36개나 기재되어 있고 그 중 가장 큰 나라([[누란]])는 8만 명이 넘는 인구가 한 도시에 모여 살았다고 한다. 이들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국가들은 15세기 이후 해상교역이 발전하며 잊혀졌다가 19세기말 서양 탐험대들에 의해 유적이 재발견되기도 했다. 지금도 중국 신강은 대량의 면화와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다. 낙타는 한번 물을 잔뜩 마시면 2~3일 동안 걸어다닐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실크로드 도시들(사마르칸트 등)은 2~3일 거리마다 형성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