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클루먼시 (문단 편집) == 해리 포터의 오클루먼시 == 해리는 6권까지 오클루먼시를 전혀 터득하지 못했다. 조앤롤링 본인의 말에 따르면, 해리가 겪어야 했던 사건들 때문에, 해리의 감정은 언제나 '표출되기 직전의' 상태였고, 마음과 감정을 비우는 오클루먼시에는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제대로 오클루먼시 수업을 받은 것은 세베루스 스네이프와의 개인교습 뿐이었고, 해리 본인이 수업에 열성적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스네이프 본인도 실력은 뛰어나지만 상냥한 교사와는 거리가 멀었으며[* 그래도 해리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기 전까지는 제대로 가르치긴 했다. 해리에게 감정이입하는 독자들은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자세히 보면 스네이프는 빈정거리긴 해도 해리의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해줬고, 해리가 자신의 주문을 튕겨내서 안 좋은 기억을 극히 일부나마 봤을 때도 화를 내는 게 아니라(해리는 스네이프가 화를 버럭 내리라 예상하고 겁을 먹었지만) "좋아 포터. 확실히 실력이 늘었구나."라면서 딴에는 칭찬하기도 했다. 사실 스네이프는 '너는 내 공격을 막기 위해 뭐든 사용해도 좋다'라고 미리 말을 했고, 자기 말을 충실히 지킨 셈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이 개인교습에서 스네이프가 해리를 진짜로 혼내는건 연습을 제대로 안해왔다던가 하는, 누가 봐도 혼날만한 상황에서 야단친 것이었다. 교습을 파탄낸 사건은 물론 더 말할 것도 없이 해리의 잘못이다.][* 덤블도어도 인정했듯이, 스네이프를 해리의 개인 교사로 임명한 건 최악의 인선이었다. 차라리 공정하고 실력도 있는 맥고나걸이나 플리트윅 정도가 더 나았을 것이다. 다만 당시 상황이 엄브릿지에게 학교가 장악되어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해리에게 호의적인 교수들이 해리에게 개인 교습을 해주고 있다면 엄브릿지의 견제가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스네이프가 선택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결정적으로 중간에 중단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볼드모트는 5권 극 후반에 해리의 정신을 침범하려 시도했다가 해리의 사랑과 그 사랑에서 나오는 슬픔과 고통[* 대부이자 가족인 시리우스에 대한 해리의 사랑과 그 시리우스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고통. 시리우스가 죽은 직후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영화판에서는 론과 헤르미온느 등 친구와의 우정이 추가되었다. 7권에서 덤블도어는 볼드모트가 느낀 고통을 얼어붙은 강철에 닿은 혓바닥이나 불길에 휩싸인 살 등에 비유하기도 한다.]을 느꼈고,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볼드모트로서는 이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해리의 정신을 지배하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사랑이나 우정을 모르는 볼드모트에게 있어선 해리가 느껴왔던 정신적인 고통들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었을 것이다. 심지어 고통의 이유도 이해할 수 없으니 대처할 수도 없으므로 아예 이를 느끼지 않게 해리를 대상으로 한 레질리먼시를 포기한 것.] 이 일로 인해 볼드모트는 두번 다시는 해리의 정신을 침범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되고 역으로 자신이 오클루먼시를 써서 해리가 자신의 정신에 들어와 덤블도어에게 정보를 누설하는 것을 막게 된다. 이후, 덤블도어가 죽고 나서는 방심한 건지 다시 간간히 볼드모트의 정신을 읽을 수 있었다. 해리가 마음을 완전히 방어하게 된 것은 7권에서 도비의 죽음이 계기였다.[* 그 이전 말포이 저택에서도 급박한 상황에서 볼드모트의 감정을 어떻게든 억눌렀다는 묘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도비의 무덤을 파면서 볼드모트가 느끼던 분노를 느꼈으나 자신의 분노와 슬픔이 더욱 강력하기에 완전히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해리 포터가 마음을 '방어'할 수 있게 된 것이 단순히 볼드모트 한정으로 마음을 방어할 수 있게 된 것인지 아니면 '오클루먼시'라는 마법을 터득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서술되지 않았기에 팬덤에서 의견이 갈린다. 보통은 전자로 해석하는 편이다. [* 오클루먼시는 감정을 비우는 방식으로 레질리먼시를 방어하는 것인데 해리는 상대가 느끼는 분노를 더 강한 분노와 슬픔으로 찍어누르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해리 포터가 볼드모트로부터 마음을 방어할 수 있게 된 것은 스스로의 사랑, 분노, 슬픔과 같은 인간적인 감정 때문인데, 이런 감정들은 마법으로서의 오클루먼시를 익히는데 필요한 요소로 언급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 볼드모트가 레질리먼스이자 동시에 숙련된 오클루먼스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딱히 인간적인 감정과는 관계가 없는 마법임도 추론할 수 있다. 볼드모트 자신을 포함해 죽음을 먹는 자들 중에는 다룰 수 있는 마법사가 거의 없었던 [[패트로누스]]와는 반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