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오타쿠 (문단 편집) === 2000년대 이후 === 이후 1998년 일본 문화 전면 개방과 2000년 전후로 인터넷이 보급되고, 일본 문화와 오타쿠 문화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오타쿠라는 개념이 내포하는 애호가적인 의미는 거의 사라지고 일본 만화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개념이 되었다. 지상파 방송의 개념이 사라졌고, 채널을 틀면 24시간 일본 만화를 볼 수 있었기에 그런 취향에 빠져들기가 더 쉬워졌다. 여기에 IMF사태를 거쳐오면서 저성장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어 취업률이 하락하면서 취준 기간이 길어지는 청년들도 늘고, 이들이 취준 기간을 버티기 위해 취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이 중 몇몇은 오타쿠 문화에 유입되었지만, 그 중 일부가 깊이 빠져들면서 서서히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는 길로 들어간다. 실제로는 오타쿠라는 말의 원래 의미는 본래 이렇게 현실에서 도피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잔뜩 내품고 있는 말이지만, 이런 사정을 모른 채로 한국에 오타쿠라는 말이 단순히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들어왔기에 위에서 언급한 대로 지금의 'XX오타쿠'처럼 하위 문화의 취미를 가진 '마니아'의 대체어가 되어 'XX덕후'라는 외래어나 신조어로 봐도 무방한 단어도 만들었다. [* 순수한 외국어인 이 단어가 '[[팬]]'이나 '마니아' 같은 기존 단어를 대체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게 된 이유는 일본 오타쿠 대중문화 자체가 주류 사회에서 이질적으로 비추어지는 [[아웃사이더]]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는 ~~[[밀덕]]이나 [[철덕]] 등~~오타쿠로 표현되는 취미의 공통점을 미루어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타쿠 취미를 향유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딘가 음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외모지상주의에 철저히 입각해서 외모를 비난하거나 비활동적인 인간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생겼다. 당시 일본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은둔형 외톨이]]의 이미지가 한국으로 건너와 오타쿠의 이미지와 결합되고 [[안여돼]]등 본격적인 비하 표현까지 생기면서 한국에서 오타쿠에 대한 인식은 끝없이 추락했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이런 때에는 오타쿠를 비난하는 데 적극적으로 이런 이미지를 사용한다는 게 앞뒤가 맞지 않다. 게다가 일본 문화를 즐긴다는 속성 때문에 반일감정이 심한 국내에서 [[일빠]]라는 편견을 뒤집어쓰기 딱 좋았으며, 설상가상 [[코믹월드]] 광복절 코스프레 사건 등이 터지기까지 했다. 이러한 영향들로 인해 2000년대 중후반 한국 인터넷에서 오타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일본보다 더하면 더했지 낫지는 않은 상황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