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타쿠/문제점 (문단 편집) === [[후광반사효과]] === >Q: [[귀멸의 칼날]]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흥행을 바짝 따라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미야자키 하야오]]: 저와는 상관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흥행 성적을 두고 왈가왈부해봤자 싸움만 나겠죠.''' >Q: 귀멸의 칼날은 보셨나요? >미야자키 하야오: 안 봤습니다. TV도 잘 안 보고, 다른 것들도 안 보고 있습니다. 영화도 잘 안 봅니다. 나는 쓰레기나 치우러다니는 은퇴한 할아버지일 뿐입니다. >Q: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1위 기록이 없어져서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상관없습니다. 이 세상은 인플레이션이 이뤄지고 있으니까.''' (저는) 쓰레기 치우러가야 합니다. 오타쿠들은 수치화된 흥행 실적(시청률, 판매량, 관객수 등. 이하 흥행 실적)을 맹신하는 경향이 어느 집단보다 크다. 다른 집단들은 흥행 실적을 중요하게 보면서도 많든 적든 그 작품의 여러 가지 평가 요소들을 보고 고려하며, 특히 다른 영상 매체인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작품성 평가와 흥행 성적이 분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령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고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밀양(영화)|밀양]]도 전국관객 171만 명에서 그쳤는데, 당장 [[조폭 코미디]]인 [[두사부일체]]가 전국 관객 350만 명이고, 후속작인 투사부일체가 전국 관객 500만 명이며, [[심형래]]의 괴작으로 유명한 [[라스트 갓파더]]가 전국 관객 250만 명이다. 그렇다면 밀양이 두사부일체, 투사부일체, 라스트 갓파더보다 못한 영화인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 약 28억불을 벌어들여 월드 박스오피스 흥행기록 2위를 찍었는데, 그렇다면 약 28억 3천만불을 벌어들여 월드 박스오피스 흥행기록 1위인 [[아바타(영화)|아바타]]를 제외한 모든 영화들은 작품성에 있어 어벤저스보다 못한 작품인가? 혹은, 아바타 앞에서는 모든 영화들이 [[미만잡|미만 잡]]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개 업계에서의 흥행기록은, 제작진의 개인적 자존심을 제외하면 철저히 재무, 경영 영역에서 중시된다. 대표적인 것이 개봉 일자를 지정하는 것으로, 영화를 볼 관객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작 영화가 삽시간에 쏟아져나오면 그 대작 영화도 잠재적인 수익을 회수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가령, 월드 박스오피스 흥행기록 1, 2위인 아바타와 어벤저스: 엔드게임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됐다면, 두 영화 다 서로의 관객을 깎아먹는 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며, 약 22억불을 벌어들여 월드 박스오피스 흥행기록 3위인 [[타이타닉(영화)|타이타닉]]을 못 넘어섰을 가능성이 낮지 않다. 후술하는 팬덤 지향 작품 문제도 마찬가지. 미야자키 하야오가 귀멸의 칼날 흥행을 두고 '나와는 상관 없는 일 같습니다.'라고 말한 것도 이런 영역에 있는 문제이다. 흥행 속에 깔린 소비자의 선호도나 흥미요소를 차기작에 참고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이러한 논리의 극한에 [[목버스터]]가 있다. 목버스터는 사실상 표절이지만 흥행한 작품과 비슷하게 만들면 실패할 가능성이 적으니 벌이는 일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경쟁작도 아니고, 극장판 만화영화라는 것 외에는 지브리의 작품과 공통점도 적은 귀멸의 칼날이 흥행을 하든 말든 나서서 신경 쓸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 국내 극장판 애니 흥행 1위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잃게 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고희를 넘긴 나이에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얻을 수 있는 명성은 전부 얻은 노감독이 이제와서 그런 타이틀 하나를 가지고 일희일비할 리 없다.] 그러나 오타쿠들은 흥행 실적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작품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정도면 양반이고 인기를 이유로 타 작품을 깎아내리는 건 오타쿠의 전매특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애니메이션계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붐이 일어난 작품들[* [[너의 이름은.]], [[겨울왕국]],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 등.] 혹은 10년 이상 롱런한(하는) 작품들[* [[건담 시리즈]], [[에반게리온]], 소위 '틀딱씹덕 4대천왕(동방, 보컬로이드, 아이마스, 페이트)' 등.]의 팬의 경우 인기를 이유로 들먹이며 작품의 문제점들을 덮으려고 하거나 타 작품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인기가 많다고 있는 문제점이 사라지지 않는데. 인기가 다소 식고 나서도 선민 사상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경우까지 찾아볼 수 있다. 즉 자기네 문화를 존중 안하는 사회를 비판하면서, 정작 사회 전반적으로 흥하면 부심을 부린다. 마이너한 장르에 관심을 갖고 작품이 널리 알려지는 것을 오히려 질색하는 [[마이너부심]]을 고수하는 것도 아니요, 정작 흥행하니 그것에 편승하여 거드름을 피우는 일관성이 없는 태도를 자주 보이곤 한다. 작품의 작품론이나 완성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흥행 실적을 들먹이며 비판 의견에 대해 '''"[[시청률 무용론|왈가왈부해봤자 열폭이다.]]"'''라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판매량이나 관객 수를 들먹이며 평가를 소수의 의견이라면서 묵살하거나, 어차피 돈을 벌만큼 벌었으니 의미가 없다고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상식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보는데 그 사람들이 다 평가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걸 그렇게 잘 아는 작자들이 정작 히트한 웹툰, 막장 드라마, 인소는 당연하다듯이 까댄다. 그리고 작품을 계속 좋아하는 것도, 상업 성적을 일일이 꿰고 다니는 사람들도 소수일 뿐이다. 오타쿠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시간 때우기용/유행할 때 잠깐 보는 콘텐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드라마처럼 일일이 챙겨보지는 않는다. 이러한 후광반사효과의 대표적 사례로 [[진격의 거인]]과 [[너의 이름은.]], [[귀멸의 칼날]] 흥행 때를 들 수 있다. 전자는 '진격의 거인을 보더라도 오타쿠는 아니다.' '자기들은 인기 있는 작품을 보고 있으니 원피스, 나루토 보는 거랑 다를게 없지 없냐' 라는 식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자부심이 너무 과해져 '진격의 거인=남녀노소 즐기는 인싸 애니'라는 생각까지 갖게 됐다. 그리고 아프리카 TV 같은 인터넷 방송에선 쉬는 시간에 방장에게 진격의 거인 패러디 영상을 틀어달라는 주문을 하는 등 [[진격의 거인/악성 팬덤|무분별한 모습]]을 보여 인터넷에서 거의 [[홍위병]] 취급을 받았다. 이런 일이 계속되자 같은 오타쿠들 사이에서도 욕을 먹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시점부터 오타쿠다. 후자는 여러 관객이 같은 오타쿠도 이해 못할 정도의 기행을 일삼았다. 여기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이들의 목격담을 퍼트리면서 혼모노라는 말이 유행어로 힘을 얻었다. 그리고 혼모노라는 단어가 실제 한국 사회에도 전파됐다. SBS와 조선일보 등 국내 정상급 인지도를 가진 언론들도 이들의 행동과 함께 혼모노라는 단어를 기사화했다.[* 일부 오타쿠들끼리나 자조적으로 썼던 단어가 이렇게 한국 대중 사회로 전파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귀멸의 칼날은 후광반사효과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기를 이유로 논란과 작품의 문제점들을 덮으려 하거나, 극장판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흥행으로 제치자 [[미야자키 하야오]]나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후려치기에 정신이 없으며, 아카데미상을 진심으로 기대하는 등 헛웃음이 나오는 상황이다.[[https://www.google.com/amp/s/www.hankyung.com/life/amp/202103169942v|#]] [[https://extmovie.com/movietalk/63528860|##]] 정작 떨어지니까 [[정신승리|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지 않아 오히려 기뻐]], 대작을 못알아보니 불쌍해라고 [[https://theqoo.net/square/1891863929|한다.]] 정작 [[https://rinten12.tistory.com/186|애니화 이전, 1권 판매량]]이 집계도 안됐다는 건 모르쇠로 일관 중이다. 지금은 삭제된 기사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을 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그룹에서 제외하는 현상이 학교나 직장에서 횡행했다고 한다. [[https://arca.live/b/lastorigin/19042143|#]]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미국인들이 수준이 낮아서 <귀멸의 칼날>의 작품성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식의 [[https://theqoo.net/square/1891863929|선민사상]]을 보였다. 판매량 부심의 끝판왕은 [[포켓몬스터]]라고 할 수 있다. [[포켓몬스터/비판 및 문제점]] 팬덤 문제 참조. 작품들이나 예술품들은 나온 당시에는 망했지만 이후 재평가받고 재조명되어 불티나게 팔리는 경우도 허다한데,[* 명작의 대명사인 [[시민 케인]], [[현기증(미국 영화)|현기증]]이, 개봉 당시에는 아무도 몰랐던 듣보잡이었다.] 오타쿠들은 이것을 망각하고 있다. 그리고 비슷한 행동을 하면서도(차트 순위 = 음악성) 총공 등으로 '''실제로 판매량에 공헌하는''' 아이돌 팬덤과는 달리, 상기한 바와 같이 불법 공유로 즐기면서 이러한 주장을 할 경우 마찬가지로 모순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 인기라는 건 '''사람들이 그 대상에 대해 가진 이미지'''이며, 수치와 통계는 이를 증명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K리그는 [[AFC 챔피언스 리그/기록#s-3.2|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횟수가 가장 많은 리그]]로서 아시아 최정상 리그로 평가 받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결승 진출, 그것도 매해 다른 팀이 결승에 진출할 정도로 아시아 정상급 팀들이 많은 리그이지만, 해외축구와 비교되어 과소평가받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 다시 말해 수치와 통계가 인기의 척도는 될 수 있으나 그것이 곧 인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오타쿠들의 자존감 부족에서 기인한 것인데, 자신의 자존감이 낮으면 낮을수록 자신이 지지하는 대상에 의지함으로써 자존심을 세우려 한다. [[설득의 심리학]]을 쓴 로버트 치알디니에 따르면, "'후광반사효과'를 누리려는 성향은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갖고 있지만, [[빠(속어)|이런 성향을 극단적으로 밀고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특이한 면이 있는 듯하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사람들은 단순한 광팬이 아니라 성격에 숨겨진 결함이 있는 사람들이다. 바로 자존감 부족이다.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없는 탓에 자신이 직접 뭔가를 달성하는 상황이 아니라 [[투영|다른 사람이 달성한 일에 자신을 연관 짓는 데서]] 성취감을 느낀다. 끊임없이 저명인사의 이름을 팔고 다니는 사람이 가장 대표적이다. 형태는 달라도 그런 사람들의 행동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슬프게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서 성취감을 발견하려는 것이다."[* 로버트 치알디니, 황혜숙 옮김, 「설득의 심리학(개정5판)」(21세기북스, 2009/2013), 288쪽.] 그리고 대중문화 중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인기를 체감할 수 있어 굳이 흥행 실적을 강조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팝 컬처'와는 달리 '서브컬처'는 그게 불가능하니, 결국은 흥행 실적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백날 '''판매량 부심부려봐야 그 수익은 원작자와 제작팀에게 가지 오타쿠들 손에는 땡전 한 푼도 안들어온다. [[김동완(신화)|요컨대 애니는 오타쿠들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설령 오타쿠들이 이득을 본다고 해도 일본인 오타쿠가 이득을 보지 한국인 오타쿠가 이득을 보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따끔 '비오덕애니', '인싸애니', '국민애니', '사회 현상'이라는 말에 집착하는 이들이 있는데 자세한 건 후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