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타쿠/문제점 (문단 편집) == 배경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3293094|#]] '오타쿠'라는 팬덤은 일본에서 1980년대 버블 경제 붕괴를 기점으로 부정적으로 변모해 주목받았으며, 한국에서 '오타쿠'가 가시화된 것은 [[국민의 정부]] 시절 [[일본 대중문화 개방]]부터 고작 20년 남짓에 불과한 지라 그리 역사가 긴 집단이 아니다. 특히 한국에서 오타쿠 또는 오덕이란 근래 들어서야 대중 사이에서 인식이 개선되고 범주가 확장해가는 과정에 놓여 있는 부류이며, 그 자체가 전체 대중 사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계층은 아니다.[* 서찬휘, 「키워드 오덕학」. 생각비행. 267p. 이하 이 책을 ''오덕학''이라 표기함.] 1990년대 중후반이나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한국 사람들에게 애니메이션이란 한국 애니메이션과 정식 방영된 소수[* 여기서 소수라 함은 국내에서의 비율이 아니라 전체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한국에 들어온 비율을 의미한다.]의 일본 애니메이션, 그리고 더욱 소수인 기타 국가 애니메이션 뿐이었다. 따라서 이들 이외의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소식을 접할수 있는 창구는 신문 및 지상파 뉴스 문화면의 단신이나 특집기사 같은 것이 전부였다. 1990년대 초중반 일본의 [[일본방송협회|BS]], 미국의 [[AFN Korea|AFKN]][* 미국 방송이지만, 미국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도 틀어주곤 했다.] 등 외국어 방송을 통해 접한 팬들이 그 내용을 [[PC통신]]으로 공유하면서 매니아 층은 형성됐으나 여전히 일본 애니에 관심을 가진 팬은 극소수였다. 그리고 일본 아동급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은 한국 성우의 육성녹음을 입혀서 방송하도록 했기 때문에 일본 문화가 개방되기 이전까지 그 당시에 활동했던 일본 성우에 대해서 대부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후지와라 케이지]]나 [[이노우에 키쿠코]]도 90년대에 활동했던 성우들이지만 한국에서는 2000년대 후반이나 2010년대에 온라인을 통해서 뒤늦게 알려졌을 정도이다.] 그러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기점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이 정식으로 들어오게 됐고, 이에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관심은 케이블 방송 개시와 함께 투니버스의 개국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투니버스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했고, 이후 경쟁 차원에서 대원방송계 채널(애니원/챔프/애니박스), 애니맥스 등의 채널이 개국하며 대중화됐다. 또 [[대한민국/문화 검열|정부에서 영상 문화, 특히 해당 장르를 철저히 통제한게 30여년이었으며]] 이러한 문화 통제 이후에도 돈이 되지 않는 분야에는 지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례로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며 문화산업에도 시장 논리가 적용되어 기존의 독립영화, 인디밴드 등을 지원하던 제도들이 폐지되기 시작했다.(김창남,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드라마 주인공은 왜 사투리를 쓰지 않을까?」. 철수와 영희. 85p. 이하 이 책을 ''인.인.답''으로 표기함)] 그 사이에 한국의 대중문화에서 영향력과 인식을 키운 건, 오덕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K-POP과 같이 실제 인물에 근거한 것들이었다. 만화 또한 웹툰과 같이 '전반적인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스낵컬처로 확장해갔고 만화계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학습만화는 유아와 초등학생용인데다가 애니메이션 또한 1990년대 후반을 전후한 시도 이후엔 유아용 3D만이 살아남는다는 확실한 결론을 얻은 상태다.("오덕학'' 268-269p.) 이로 인해 오타쿠들에게는 취향이 맞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일본 문화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인터넷의 활성화로 좀 더 조직적으로 행동함에 따라 사회문제로 떠오르기도 한다. 이 시점에서 이미 대중들은 이 팬덤을 매우 한심하고 골 빈 애들로 여기기 시작했다. 이들은 여기에 더해 극우 미디어물 등 각종 문제가 있는 작품들을 오직 자기가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앞뒤 안가리고 옹호하는 정신나간 짓을 저지르면서, 대중들에게 얘들이 덕질 외에는 아무 생각 없는 골 빈 애들이었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