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티누스 (문단 편집) == 평가 == 신약 전체의 내용을 종합하면 '''"카미조 토우마의 진정한 동반자는 오티누스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중이 엄청나다. 오티누스와 카미조의 에피소드는 신약 9권부터 신약 10권까지의, 겨우 2권 정도의 분량이지만, 카미조의 입장에서는 수없이 재구성되는 세계라는 무한지옥을 오티누스와 함께 지내오며 지금까지 등장한 어떤 인물보다도 길고 긴 시간을 그녀와 함께 보낸 데다가, 그 오랜 시간동안 카미조가 오티누스가 놓여 있는 처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한 덕분에 서로의 심정을 깊이 이해하게 된 전무후무한 관계가 되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는 고통에 대해서 서로 유일하게 이해해줄 수 있는 존재들'''이다. 그리고 40여권의 내용 중에서 유일하게 카미조의 마음을 꺾어버리는데 성공했다. 여태까지 리타이어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데 성공한 적은 꽤 있지만 의지를 확 꺾어 아예 자살하려고 시도하게끔 만든 건 오티누스가 유일하다. 다만, 이는 세계에 무수히 꽂혀있는 위상이라는 이름의 필터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을만큼 강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이솝우화 '해와 바람'로 비유하자면 지금까지의 적들은 나그네(카미조)의 외투(의지)를 벗기기 위해 바람을 세게 일으켰지만 이는 외투를 더 꽉잡게 만드는 결과(의지만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오티누스가 버젼 오메가의 지옥에서 보여준 건 해의 내려쬐는 더위였다. 모두가 구원받은 세계라는 밝은 햇빛에 부조리함을 감추었기에 실제로 그녀는 나그네의 외투를 한번 벗기는데 성공한 것이다. 신약 9권의 작가 후기 중 "자, 자 여러분 '''금발 벽안의 여신님'''이 자아내는 '''혼신의 데레'''를 기대하시길"[* 정발판에서는 "자, 자, 여러분, 금발에 푸른 눈의 여신님이 자아내는 혼신의 '''흐물거림'''을 감상하시죠." 라고 번역했다. 그리고 신약 10권 후기에서도 "그런데 그 애의 '''흐물거리는 모습'''은 어떠셨나요?"로 번역했다. 사실 신약 10권 정발판 번역은 전체적으로 적절하게 의역해서 괜찮은 편이라는 평을 들었지만 마지막 후기의 흐물거림 때문에.] 이라는 말에서도 보이듯, 오티누스는 '''단지 카미조만을 위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는 선택지를 포기하고 카미조의 세계를 복구해줬고, 카미조의 세계를 부수지 않고 이길 방법을 몰라서 그대로 죽으려 했으며, 카미조 또한 단지 그녀만을 위해 동료들과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서로 극한의 데레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인덱스]]가 1권에서 "나랑 같이 지옥 끝까지 가줄래?" 라고 되물었을 때 카미조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었지만 신약 10권에서 오티누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세계 전체를 적으로 돌렸다. 물론 1권의 카미조는 인덱스의 구원과 기억상실 전인데다 그때에 비해 신약, 그것도 오티누스의 무한지옥을 넘어온 카미조는 싸워온 경험이 넘사벽급으로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타이틀 히로인인 인덱스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오티누스에게 했다는 것은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을지도 모른다.]또한 명시되지 않았을 뿐 무한지옥 속에서 카미조와 오티누스는 서로의 수많은 모습을 봐왔을 가능성이 있다. 사람을 무너뜨리는 것은 고통만이 아니다. 신약 10권의 결말에서 작고 귀여운 마스코트 캐릭터화 해버렸지만, 이후 이야기에서 높은 비중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힘도 잃어버렸으니 [[파워 인플레]] 논란에 휘말릴 걱정도 없으며, 앞으로 나올 캐릭터들이 진 그렘린과 아레이스타 같은 초월적인 존재들이니만큼 마신이었던 전적이 있는 [[오시노 시노부|오티누스의 경험과 지식은 요긴한 도움이 된다.]] 따라서 그대로 마술 사이드의 해설역으로서 정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신약 10권에서 오티누스가 설명을 잘해서 토우마는 '이녀석, 인덱스처럼 설명하는 걸 좋아하네'라고 생각했고 토르도 '오티누스는 의외로 설명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덱스의 상위호환이란 건 농담이 아닌 게, 오티누스는 인덱스가 가진 지식에 더해서 마신이 된 후의 지식까지 보유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티누스는 인덱스처럼 과학 사이드에 대해서 깡통인 것도 아니다! 미끼였긴 해도 [[마리안 슬링게나이야]]에게 만들도록 시킨 궁니르의 [[카키네 테이토쿠|재료]]가 뭐였는가를 상기하자.] 또한, 오티누스를 평가할 때는 '''소설의 전개상 그녀가 반드시 필요한 캐릭터였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즉, 이 소설에서 '마신'은 진 그렘린이나 아레이스타 등에서 볼 수 있듯 최종보스 내지는 준최종보스의 위치를 차지하는데, 소설적 장치로서는 독자에게 '마신'의 힘이 무엇인지를 엿보게 해주어야 하고, 주인공인 카미죠 토우마 측에서 너무나도 힘의 격이 다른 이들을 상대하려면 주인공 측의 성장과 더불어 어떻게든 이 격차를 메꿀 수 있는 확고한 무엇인가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오티누스는 이 소설적 장치를 완벽히 만족시켜준다'''. 그녀는 마신의 힘이 무엇인지를 9권을 통해 충격적인 모습으로 보여주었고, 10권을 통해 카미죠 토우마의 히로인이 되어 확고한 그의 동반자가 되어주면서 동시에 마신의 힘은 잃되 마신의 지식은 남아 주인공 측의 성장의 필요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격이 다른 마신들과의 격차를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을 잠재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추측에 불과하지만, 마치 스타크래프트2에서 제라툴이 케리건을 용서하고 살려주었기에 케리건이 마지막 희망이 되어줄 가능성이 생긴 것처럼, 인류가 그녀를 용서하고 살려주었기에 그녀가 모종의 이유로 마신의 힘을 되찾아 진 그렘린을 상대하기 위한 인류의 비책이 되어줄지도 모른다.]이런 관점에서 보면, '''오티누스는 갑툭튀한 히로인이라기 보다 소설의 개연성 있는 전개상 필연적으로 필요했기에 등장한 히로인'''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후 전개를 보면 위의 평가와 예상들은 너무 나갔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이야기 전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마신들'''은 갑툭튀한 [[카미사토 카케루|신캐]]에게 겨우 한 챕터만에 신천지로 날려보내졌고 지금까지 앞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 신캐들을 짱박아 놓은 카마치의 전적을 볼 때 오티누스의 역할은 인덱스의 상위호환 정도의 마술 조언자에 불과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인덱스가 가지고 있던 마술 사이드 관련 설명비중도 절반 이상 오티누스에게 뺏기고 말았다. 신약 13권에서 진정한 그렘린의 마신들이 쓸려 나가면서 전투 방면의 조언은 의미가 없어졌지만 신약 12권, 14권 연속(13권은 등장 없음)으로 흔들리는 카미조를 질타하고 카미조다운 게 뭔지를 일깨워주면서 '''카미조 토우마의 <이해자>'''다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신약 17권에선 카미조 토우마가 카미사토 카케루를 다시 불러오기 위해 처음으로 생각한게 오티누스와 인덱스의 지식일 정도로 마술 사이드에 대해서는 아직도 백과사전으로 취급한다. 거기다 18권에서는 아레이스타를 상대로 일격을 먹일 방법을 찾아내기도 하는 등 지략의 신으로서의 '오딘'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창약 1권에선 네오카 노리토의 마술에 반응하지 못한 카미조의 어깨를 걷어차는 것으로 오른손의 각도를 틀어 보이지 않는 마술영격을 막게 도와주는 등 활약을 이어나간다. 창약 2권에선 신약 9권 이후로 오랜만에 카미조와 크게 의견충돌을 하게 된다. 이는 역설적으로 서로간에 이해자 관계이기에 발생했다. 오티누스는 카미조가 극독성 생 제르맹에 의해 수명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기에 카미조를 최우선으로 살리기 위한 수를 택했고 이에 미사카와 쇼쿠호가 안나 슈프렝겔과 싸우러 가는 것을 알고도 막지 않게 된다. 반대로 카미조는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희생되는 건 죽어도 싫기에 오티누스에게 자신을 가장 우선으로 사용하는 작전을 세워달라고 말하자 오티누스가 거절하게 된다. 이에 '''"너를 싫어하게 되고 싶지 않아"'''라는 말을 듣게 되고 자신의 이해자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신이 파악한 안나 슈프렝겔의 정보를 알려준다. 덤으로 R&C 오컬틱스의 술식을 이용해 미사카와 쇼쿠호의 싸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었음이 들통나 양 관자놀이를 압박당하는 벌도 받게 된다. 여러모로 부부싸움이 생각나는 장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