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피스(영화) (문단 편집) == 평가 == ||★★★ '''사람이 죽어나도 ‘기스’조차 낼 수 없는 현실이 더 무섭다''' -[[황진미]]- ★★★ '''장르적 교배, 색다르거나 혹은 과도하거나''' -정지혜- ★★★☆ '''입사가 곧 지옥의 시작''' -이용철- ★★★ '''사실 가장 무서운 건 학교도 집도 아닌 회사''' -이예지- ★★☆ '''날카로운 착상의 두루뭉술한 구현''' -[[김혜리(평론가)|김혜리]]- ★★☆ '''우리 사무실이 더 무서워''' -김현수- || 회사원들의 일상생활의 일면을 공포스럽게 보일 정도로 잘 잡아낸 영화라 할수있다. 치열한 경쟁사회인 회사 내의 분위기, 은근히 회사 내 왕따와 비정규직(인턴)의 문제 등을 스릴러식으로 풀어냈다고 할 수 있으나 후반부에 다급한 마무리가 아쉽다는 평이 많다. 사실 스토리라인이 생각하면 좀 엉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 충분히 소재 자체는 더 좋은 작품을 끌어낼 수도 있었을 테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가 되었다. 일단 현실적인 스릴러로 진행되는 듯했던 스토리가 후반부에 이르면 비현실적인 심령 호러물로 변신한다. 미국영화 <[[살인소설]]>과도 조금 흡사한 반전, 이전의 살인도 정황상 그렇지만 범인이 빙의 증세를 보이며, 초인적인 완력을 발휘하고, 다른 인물들은 환각을 보는등, 오컬트적으로밖에 해석할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간다. 범죄 드라마를 평소에 자주 봤다면 영화 말미의 거듭되는 살인을 이원석에게 덮어씌우기 힘든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를테면 염하영을 죽인 상황에서 처음 사용된 흉기는 --[[펀치#s-1.1]]-- [[펀치#s-1.2]]인데, 영화 내에서는 이원석이 펀치를 만지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고로 이미례의 지문과, 염하영의 피와 머리 일부만 발견되었을 것이다. (- 반론: 펀치는 여러 사람이 돌려쓸수 있는 물건이다.) 게다가 김상규는 또 몰라도, 홍지선의 살해현장에서는 이원석의 흔적이 발견될래야 발견될 수가 없는 상황이다. (- 반론: 살인 흉기는 분명히 원석이 잡았고, 미례의 몸에 꽂혀 있었다. ) 이원석은 자기가 죽을 때 까지도 홍지선이 죽었는지는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회사에서 그날 일어난 살인 세 건이 전부 이원석의 범행으로 처리된 걸 보면 윗선에서 ''만들어서라도 말이 되게 하라''는 명령을 거듭 내린듯 하다. 그렇게 보면 최종훈이 승진한 것도 현장에서 범인을 사살하고 죽어가던 이미례를 구해서라기보단 입막음성 승진에 가깝게 보인다.[* 사실 경찰은 절대 총기를 머리에다 겨누지 않는다. 흉기로 위협하던것도 아니고 목을 조르던 이원석에게 최종훈이 이성을 잃으면서 머리에다 총을 발사하는 바람에 즉사했다. 사실 저렇게 입을 맞추지 않으면 승진은 고사하고 형사직도 짤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떻게든 결말을 내기 위해 끼워맞춘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답답한 사실은 '''[[목격자(영화)|살인의 위기 앞에서 아무도 경찰에 신고를 안한다]]'''는 사실이다. 홍지선은 화장실 칸 안에 있는데 밖에서 누군가가 미친듯이 문을 두드리고 열려하는데 휴대폰을 꺼내 112까지만 눌러놓고 잠시후 그냥 문을 열어서 살해당한다. 거기다 마지막에 이원석 눈앞에서 염하영이 이미례에게 살해되는 장면을 봤으면서도 112에 신고를 안한다. 여기까지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도망치기 급급했다고 이해하지만 비상구로 도망가다 '''살해된 김상규를 보고는 화를 내며 칼을든 살인범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서 결국 죽는다.''' 애인인 하영이 걱정돼서 갔다고 해도 여전히 112에 신고를 하거나 다른 사람을 부를 생각은 안한다. 후반 30분은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현실성이 없이 감독의 편의대로 흘러가는 양상을 보이는게 가장 큰 비판이다. 거기에 홍지선이 장례식장에서 최종훈에게 얼마전 회사에서 야근을 하면서 김병국이 살아있는걸 봤다고 증언을 하는데 영화의 결말에는 김병국은 들어온 날 부터 이미 죽어 있었으므로 그냥 홍지선이 헛것을 본게 된다. 만약 그게 이미례였다고 가정해도 말이 안된다. 다른 장면들에서 미례가 병국으로 보이는 장면은 누군가가 살해되는 장면이라 관객들을 속이기 위한 연출 정도로 보일 수 있지만, 이 부분은 아무도 안죽고 그냥 지선이 목격한 부분이라 명백히 말이 안된다. (반론: 모두가 김과장의 귀신이 사내를 돌아다니고 있었고, 물리적인 행동은 귀신이 빙의된 미례의 짓이라고 보면 말이 된다. 신고할 생각을 못 하는 것 또한 귀신에 홀려서이고. 귀신, 빙의 현상 없이 김과장과 교감이 있었고 같은 성격인 미례의 정신이 김과장의 죽음과 본인의 정직원 탈락으로 충격을 받아 이상해졌다고만 하면 말이 안 된다.) 앞선 장면들을 그나마 환각 등으로 풀어내려 해도 귀신의 개입이 없으면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김상규 부장이 살해되기 직전의 계단 장면. 이 장면은 부장이 계단에서 담배를 꺼내들었으나 라이터가 없음→아랫층에서 올라오는 담배연기→내려가보니 앞서 죽은 사람의 라이터 뿐→다시 올라오는 과정에서 불이 나가고 아랫층, 윗층의 문이 다 잠김→더 윗층에서 누군가 나타남 으로 흘러가는데, 이는 귀신이 없다면 이미례가 아무 소리도 없이 김상규보다 아랫층에서 담배를 태운 후 그가 이를 확인하는 동안 최소 2~3층의 계단 문을 계단 밖에서 더 빨리 이동하면서 잠궜다는 뜻이다. 거기다 비상등을 포함한 계단의 모든 전력도 차단해야 한다. 영화를 현실적인 스릴러로 보고 있던 관객들이 뜬금없는 오컬트로 받아들이기 충분하다. 이 영화의 문제는 귀신, 빙의를 현실과 섞은 시점이 일관되지 않아 관객에게 혼란을 일으키며, 일부러 현실이 귀신보다 무섭다는 걸로 모호하게 처리한 건지, 잘못 만든건지 구분이 안 간다는 점이다. 어느 쪽으로 보든 흐름이 매끈하지 않다. 고아성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로 아역 배우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 처음 주연을 맡아서 고달픈 사회 초년생의 연기를 그런대로 잘 소화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