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행 (문단 편집) === 사원소설과의 비교 === 오행설과 [[사원소설]]의 발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발상 이후의 발전 과정에서의 차이들은 있다. 4원소설은 초기에는 [[물]]([[탈레스]]), [[불]]([[헤라클레이토스]])처럼 하나의 [[원소]](원리)가 세계 전체를 구성한다는 생각으로부터 비롯되었는데, 후대에 이러한 생각들을 중첩시키고 보완해나가면서 각각의 원소들에 특정한 원리들을 부여하였다. 불이라던가 물이라던가 하는 표상은 이런 원리와 가장 가깝게 대응시킨 대체재이다.[* 표상의 가장 큰 특징은 눈에 보이는 것이라는 걸 잘 생각해보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이름을 붙이기 힘들다.] 따라서 이들은 명확히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물질의 범주에서 다뤄진다. 과거 [[연금술]]이 각종 물질들을 조합해 가장 완벽한 물질로 여겨진 [[금]]을 만들려고 했던 것은 이런 원소설의 특성에서 기인한다. 한편 오행은 그 발전사가 사원소설에 비해 명확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음양가]]와 오행가가 [[전국시대]]에 각각 따로 존재했는데, 초기의 음양가는 세계의 원리를 음과 양의 변화로, 오행가는 다섯 개의 원소로 생각을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던 양자의 생각이 음양오행설 안에서 통합되면서 오행에 원소론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음양가적인 변화의 요소가 추가되었고, 여기에 [[기]]라는 근원적인 질료가 더해졌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오행은 불, 물 등 오행의 속성을 만들어내는 기의 작용의 결과이다. 즉, 오행은 기의 작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지 그 자체로 독립된 실체라고 볼 수는 없다. 오행에서 화(火)는 더움(熱), 토(土)는 젖음(濕), 금(金)은 마름(燥), 수(水)는 추움(寒)으로 각각 1:1로 대응되는 반면에[* 비어있는 목(木)은 풍(風)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에서는 더움(熱)↔추움(寒)과 젖음(濕)↔마름(燥) 둘의 결합으로 4가지 성질이 만들어진다. 더움과 마름은 불의 원리(확산), 추움과 젖음은 물의 원리(응축), 더움과 젖음은 공기의 원리, 추움과 마름은 흙의 원리다.[* 이에 따르면 불이 가장 가볍고, 다음으로 공기가 가벼우며, 물이 그보다 무겁고, 가장 무거운게 흙이다.] 오행의 흙은 젖어있지만, 4원소설의 흙은 말라있다는 데서 동서양의 땅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오행에서 파생된 일본의 이론인 고다이(五大)가 원소설과는 좀 더 겹치는 부분이 많다. 고다이는 오행처럼 다섯 속성을 정의하지만 오행이 물, 불, 흙, 나무, 쇠 다섯가지로 보는 반면 고다이에서는 물, 불, 흙, 바람(공기), 공(空)의 다섯가지로 본다. 기본 4속성은 4원소와 완전히 겹치며, 공 역시 확장된 원소설에서 5원소로 취급하는 [[에테르]] 개념과 유사한 특성을 지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