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옥루몽 (문단 편집) == 개요 == 아마 고전소설 최초의 [[페이크 주인공]]물. 또한 여성이 단순히 조연으로 머문 것이 아니라 주연으로 나선 작품이다. 몽자류 [[소설]]의 하나로, 천계의 [[문창성]](文昌星)이던 주인공이 여러 [[선녀]]들과 같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하렘|일부다처]]를 하며 지낸다는 점에서 내용 자체가 [[구운몽]]과 비슷하다. 다만 구운몽과 비교하자면 [[불교]]적 요소가 매우 줄어들었다. 주인공은 [[승려]]가 아니고, 엔딩에서도 다 같이 불법에 귀의하는 식이 아니라 평범하게 꿈에서 깨어나 천상으로 돌아온다. 분량 면에서는 구운몽과 비교해서 매우 많이 3배 이상 늘어났다. 사실 '구운몽'의 주제는 성진의 깨달음이지만, 당연하게도 당시 소설을 읽던 다수 대중은 양소유의 삶에서 표현되던 풍류적 면모에 더 관심을 기울였고, 때문에 '구운몽'의 이본일수록 성진 부분은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양소유 부분이 늘어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옥루몽'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구운몽'의 인기 이후 대중의 이런 요구가 강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오늘날의 법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구운몽의 [[표절]]이라고만 해석하기 쉽지만, 기본적으로 구운몽과 같은 전개를 보이는 소설은 많았으며 고전소설의 특성이므로 오늘날의 법적 혹은 도덕적 기준으로도 표절 혐의를 벗어날 방법은 있다. 다만 옥루몽이 당시 유행하던 구운몽 같은 몽자류 소설의 다른 작품과 좀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이다. 처음에는 양창곡이 주인공이지만 강남홍이 등장하면서부터 페이크 주인공이 된다. 강남홍의 이 작품에서 포지션은 [[관우]] + [[제갈량]] + [[공손승]] + [[초선]]이다. 중후반부 이야기 전개의 주인공이다. 황제가 반군의 공격을 받고 있을 때, 구원군이 홍란성(강남홍)인 줄 알고 기뻐했다가 양창곡인 걸 알고 실망할 정도이다 구운몽도 그렇지만 등장 여성들이 매우 비중이 상당하고 매력적인 편인데 각각의 성격과 장기가 다를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대국에도 각자 나름대로 큰 영향을 끼친다. 박씨전의 경우 남편이 무능하고 박씨는 뛰어나지만 옥루몽에선 양창곡이 뛰어나지만 여성들이 더 뛰어난 면을 갖고 있기에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내용 중에는 똑같이 [[김만중]]의 소설인 [[사씨남정기]]에 크게 영향을 받은 듯한 부분도 있다. 작가가 자기 첩을 위로하려 썼다는 얘기도 있지만 '''첩과의 공동창작'''이란 설도 있다. 그래서 여성진 비중이 높다는 설도 있고...사실이라면 [[드림소설]]. 남만 평정 등의 묘사는 [[삼국지연의]]의 영향도 크게 느껴진다. 치밀하고 생동감 있는 상황묘사와 내용 구성,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 전개 등 여러모로 '''조선 최고의 소설'''로 칭하기도 한다. 실제로 요즘 시각에서도 상당히 재미있다. 참고로 현재 학계에서의 평가는 '''신소설보다 오히려 현대 소설에 근접한 형태'''라고 할 정도로 우수하다. 사실 시대를 고려하면 요즘 난무하는 [[양판소]]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도 많다. 2010년 [[수능]] [[언어 영역]] 9월 모의평가(09년 9월 실시) 및 2014년 대수능 [[국어 영역]](13년 11월 실시, B형 단독)에 출제된 바 있다. 2018학년도 3월 학력평가(2018.03.08 실시)에 출제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