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올리브유 (문단 편집) ==== Extra Virgin은 튀김에 적합하지 않다? ==== [[파일:attachment/올리브유/smoke-point-and-ffa.jpg]] [[http://www.conolios.com/smoke-point-vs-ffa-chart/|출처는 여기]] FFA=Free Fatty Acids (유리지방산)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마케팅 홍보로 인해 대중들에게 Extra Virgin은 '생식용', Pure는 '튀김용' 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는 결론적으로 틀린 말이다. Extra Virgin의 발연점은 아무리 낮게 잡아봤자 190°C인데, 190°C는 애당초 요리에 쓰지도 않는 온도다.[* 참고로 치킨을 튀겨먹는 온도가 160~170°C 정도다.] 일반적으로 Extra Virgin은 다른 압착 생성방식인 Virgin이나 Lampante에 비해 극히 낮은 FFA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급 올리브유는 주의깊게 올리브를 재배, 수확 및 처리하고, 수확 후 빠른 시간 내에 압착하여, FFA 기준치인 0.8% 보다 훨씬 더 낮은 0.1~0.2% 정도까지도 구현하고 있다. 따라서 최고급 Extra Virgin 올리브유의 발연점은 약 200°C에 가깝게 되어, 일반적인 [[튀김]]에도 어울리는 기름이 된다.[* [[튀김]] 항목에도 나와 있다시피, 튀김에 적합한 기름 온도는 약 160°C에서 200°C 사이다.] 보통 Extra Virgin이 '생식용', Pure가 '튀김용' 으로 알려진 까닭은 Pure의 경우 혼입되는 정제 올리브유가 산도를 0.3% 미만으로 떨어뜨리므로, 제대로 블렌딩될 경우 FFA가 Extra Virgin의 품질 한계인 0.8보다 낮아져, 간당간당하게 Extra Virgin등급을 받은 저급 Extra Virgin에 비해 발연점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실 제대로 된 농장에서 생산되는 올리브유는 뒷면에 FFA(혹은 Acidity)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으며, FFA가 0.1~0.2% 미만인 최고급 올리브유는 튀김을 만드는데 쓸 수 있다.이 전제로 생각하면 Extra Virgin가 튀김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은 '''틀리다'''. 문제는 이런 Extra Virgin은 한국에서 사기 힘들고, 한국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기업 Extra Virgin은 산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교묘하게 감춰두기 때문에 발연점을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즉, 튀김에 적합하지 않은지를 결정하는 것은 Extra Virgin이 아니라 FFA기준치이다. 하지만 엑스트라 버진이 튀김에 부적합하다는 표현을 쓸 때 사실상의 비교대상은 Virgin을 비롯한 더 낮은 등급의 압착 올리브유가 아닌 정제 올리브유이다. 최고급 엑스트라 버진보다 FFA가 높을지언정 일괄적으로 발연점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정제 올리브유에 비해, 과육이 남아있고 FFA를 따져봐야 하는데다 비싸기까지 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합리적인 선택이라 말하긴 어렵다. 퓨어 올리브유는 226°C가 발연점인데 비해 엑스트라 버진은 잘해야 210°C다. 치킨을 튀기려면 180°C 전후의 온도가 필요한데, 온도 상한치가 낮아서 불 조절 실수하면 타고, 타는게 신경쓰여 온도를 낮추면 잘 안튀겨지기 때문에 튀김 과정이 더 까다로워진다. 화학적인 적합성을 떠나 가성비의 측면에서 접근하면, 엑스트라 버진은 더더욱 튀김에는 적합하지 않다. bbq가 LoL 게임단을 스폰싱했을 때 튀김떡밥 때문에 [[레딧]]이 불탔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영미권]]도 엑스트라 버진을 튀김용으로는 잘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급 엑스트라 버진을 거리낌없이 튀김에 쓰는 것은 질 좋은 올리브유가 충분히 싸고 흔한 지중해 연안 국가들[*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모나코]], [[이탈리아]], [[몰타]], [[그리스]], [[키프로스]], [[튀르키예]] 등.]이거나 [[영미권]]에서도 요리 매니아 및 상류 계층의 이야기로 보인다. 물론 튀김을 만들더라도 기왕이면 더 질좋은 기름이 더 맛이 있기야 있다. 하지만 튀김이라는 게 재료가 완전히 기름 속에 잠길 정도로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조리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맛을 내기 위해 너무 비싼 값을 치르게 된다는게 문제이다.[* 사실 지중해권 나라가 아닌 곳에서는 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산 500ml 병입 Extra Virgin 올리브유 가격을 보고 요리에 쓰기에 너무 비싸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그 동네에서는 또 요리등의 용도로 이른바 덕용 Extra Virgin 올리브유를 양철통 등에 담아 판매한다. 이 경우 가격은 리터당 10유로 수준까지 떨어지므로 막 못 쓸만큼 비싼건 또 아니긴 하다. 물론 외국에서 구하려면 배송비가 포함되므로 그 가성비로 구하기 어렵다.[[https://aceiterajaenera.es/en/extra-virgin-olive-oil/12274-evoo-pico-cabanas-picual-box-of-4-cans-of-1-liter.html|#]] [[https://www.mueloliva.es/en/venta-del-baron-25l-dop-priego-de-cordoba/|#]]] 한편 한국의 [[BBQ치킨]]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한' 오일로 닭을 튀긴다고 주장하였는데, 사실상 퓨어 올리브유에 가까운 물건을, 엑스트라 버진으로 오해를 유도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회사의 홈페이지에 보면 "BBQ의 올리브 오일은 국내 최대 유지업체 롯데푸드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100%를 수입하여 3년여 연구개발 결과인 최신 공법을 이용하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속에 있는 과육등의 제거를 통해 그 순정등급을 더욱 향상시켜서 제조한 더욱 깨끗한 올리브오일입니다." 라고 선전하고 있는데, "과육 등의 제거"를 행한 올리브유가 과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인가? 오히려 설명대로라면, 이것은 정제 올리브유에 가깝다.[[https://m.bbq.co.kr/customer/faqList.asp|#]]] 현재는 이러한 논란을 인식한 것인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50% + 해바라기유 49.99% 블렌딩 오일임을 명시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