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와하브파 (문단 편집) == 현황 == 오늘날 사우디아라비아 왕가는 터무니없는 사치를 누리면서 일반 국민들에게는 와하브파 교리에 따른 숨도 못 쉴 정도로 억압적인 중세적 [[샤리아]] 통치를 강요하는 것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현대의 사우디는 돈 많은 탈레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연히 주변 아랍 국가들이나 대다수 무슬림들한테도 꼴통이라며 까인다. 사우디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와하브파 [[이슬람 근본주의]]에 고분고분 순응하는 분위기이지만, 이들도 사람이기에 내심 불만이 많기는 해서 간간히 종교 경찰을 조롱하는 등의 코미디쇼가 인기를 끌기도 한다. 아닌 게 아니라 종교경찰과 가혹한 샤리아 율법에 의한 사생활 침해가 수시로 벌어지는 데다가 기득권층이라는 왕실이 이슬람 율법을 강조한다면서 권력을 이용해 율법과 어긋나는 지나친 부패와 사치 행위도 서슴없이 해대니까. 그나마 사회 불만을 억제하기 위한 선심 정책의 일환으로 [[오일머니|오일 머니]]를 이용해 국민들에게 집을 준다거나, 공공 요금을 싸게 책정한다거나, 자카트라며 수당을 주거나 하기 때문에 그런 대로 생활할 만은 했지만, 최근 불안불안한 유가 폭락으로 경제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이것도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2017년 이후부터는 늘어나는[* 사우디에서 'prince' 칭호를 가진 사람만 '''7000명'''이 넘는다.] 왕족들의 사치를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다는 기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때문에 ~~거기다가 덤으로 IS가 거나하게 깽판을 쳐서 거기 보태준 탓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개혁 행보처럼, 사우디도 점차 시간이 갈수록 통제를 완화하려고 하는 추세다. 이미 21세기 초 압둘라 국왕 때부터 서구식 기술대학을 설립하고, 교조주의적인 와하비적 이슬람의 굴레를 벗으려 노력을 많이 했다. 번번히 와하브파 율법학자들의 결사반대로 무산되어서 문제였지... 때문에 '''변화'''는 곧 사우디를 지배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며 두려워하는 와하브파 이슬람 신학자들과 왕실 지도부와의 보이지 않는 물 밑 갈등과 대립이 극심하다. 참고로 와하브파에서는 비주류 알코올에 대해서도 규제할 정도로 극도로 술을 금지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교포의 증언에 의하면 눈치껏 집에서 틀어박혀 몰래 술을 마시면 그만이라고 하고, 돈 좀 있으면 술 마시기를 뭐라고 하지 않는 이웃나라 [[바레인]]에 가서 신나게 마시고 거기서 술 좀 깬 채로 오는 [[사우디인]]들도 많다. 여러 외신 취재에 따르면, 돈이 있는 사우디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주로 주말을 이용해 바레인에 가서 신나게 놀고 술도 마시고 유흥을 즐기다 다시 사우디로 와서 경건한 척 위선 떨며 사는데 도가 텄다고(...) 한다. 그것도 아니면 좀 비싸긴 해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급 호텔에서 외국인들과 마시는 것도 막진 않는다.[* 참고로 1979년에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메카를 무력 점거하고 수백 명이 죽은 메카 그랜드 모스크 테러 사태를 일으킨 주도자들이 이렇게 뒤로 몰래 즐기는 타락(?)적 분위기에 참을 수가 없어서 테러에 가담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도 [[대추야자]]술이라든지 옛부터 전해지는 술은 많이 마신다. 거주하는 교포에 의하면 친하게 지내는 이웃들이 가끔 집에서 빚은 술을 마시라고 대접하는 경우가 있어서, 여기라고 술을 안 마시는 게 아님을 알았다고 한다. 다만 보란 듯이 길거리에서 취한 꼴을 보이다간 그땐 혼쭐난다. 더불어 대놓고 술을 가져오는 게 공항에서 걸리면 그것도 외국인도 용서하지 않는다. 2011년 어느 한국인이 팩[[소주]]를 상자째로 가지고 왔다가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에서 걸렸는데, 이걸 술이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당연히 하나만 뜯고 냄새를 맡아본 공항 경찰이 아무리 봐도 술 냄새라고 화내자, 그 자리에서 마시면서 술 아니라고 객기를 부리다가 잡혀들어가서 회초리로 맞고 추방당한 실화가 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9/2012061900027.html|기사 본문 하단]]. 이렇게 왕실과 부유층들을 위시한 상당수 사우디인들의 위선적 행보에 보수적인 와하브 학자들은 매우 분노하고 지속적으로 반발하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왕가는 사우디 유일의 독재절대권력임과 동시에 자신들의 최대 후원자라서 대놓고 뭐라고 하진 못하니 속으로만 분노하며 끙끙거릴 뿐이다. 사우드 왕가 입장에서도 손을 쓰기 애매한 것이, 와하비즘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건국 이념과 같은 위치이기 때문에 함부로 손대기 어려울 뿐 아니라 종교계의 반발, 최악의 경우는 [[이란]]식 종교 혁명의 가능성까지도 있는 판이다. 그렇기에 와하비즘 자체는 장려하되 그 공격성을 사우디 내부의 부패나 문제점에 대한 고발보다는 [[지하드]] 선동이나 기독교, 유대교 등 타 종교, 타 문화권에 대한 증오심 선동으로 '''최대로 바깥으로 돌려고 시도하는 모양새'''이다. 종교계의 반발은 둘째치더라도 본격적인 개방화를 추구했다간 [[아랍의 봄]]처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 사우디 왕가 자체가 뒤집혀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왕가 입장에서는 종교를 최대한 자기 편으로 끌여들여 '이슬람의 수호자' 타이틀을 ~~[[오일머니|오일 머니]]로 사서라도~~ 얻어내 그나마 통치의 정당성을 유지하고 현 상태를 유지함이 최선의 선택이다. 와하브파를 이용해먹는 사우디 왕실의 위선적 행보를 자세히 보면, 일단 국내 활동에 초점을 맞춘 테러 활동 및 테러 조직은 보안군을 동원해 철저히 탄압하고 극단주의 방지라는 미명하에 테러리스트들을 풍족한 삶과 결혼, 돈으로 회유하며 테러리즘을 그만두게 설득하는 행위도 한다. '''그러나''' 사우디 외적으로의 이슬람 극단주의 지원이나 [[체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전세계 해외 테러조직으로의 인적, 물적 자원 유입은 묵인하거나 오히려 물적 지원을 비롯해 대놓고, 또는 비밀리에 후원, 장려하고 있다. 이 정책이 본격화된 계기는 바로 1979년에 발발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이다. 당시 [[미국]]이 [[소련]]을 엿먹이기 위해서 아프간 개입을 결정하자 사우디가 발벗고 나서서 엄청난 자금과 인력을 지원하였다. 당시 사우디 왕실은 와하브파 율법학자들과 합작으로 지하드를 선동해서 국내의 불만세력들과 실업자들의 상당수를 파키스탄을 통해서 아프가니스탄으로 보내서 반소무장투쟁에 나서도록 하였다. 이들은 파키스탄 정보기관에서 운영하던 무장캠프에서 게릴라 훈련을 받은 뒤에 아프가니스탄으로 침투해서 CIA의 정보지원을 받으면서 소련과 싸웠다. 그리고 인력모집, 수송, 군사훈련, 식량, 군수품보급 등 모든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부 사우디가 부담했다. 이렇게 양성된 [[무자헤딘]]이 무려 20만명에 달한다. 그리고 소련군의 철수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종결된 뒤에도 사우디 정부는 체제불안을 이유로 이들의 귀국을 불허했다. 이제 목표도 상실하고 갈데가 없어진 이들은 새로운 적을 찾아서 이합집산하면서 세계 각지로 퍼지는데, 바로 이들 중 일부가 결집한 게 '''[[알 카에다]]'''와 '''[[탈레반]]'''이다. 당시 무자헤딘 시절 형성된 인맥들이 현재의 모든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조직, 테러단체들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1980년대 사우디 왕실과 파키스탄 정보부 그리고 미국 CIA가 합작으로 키운 무자헤딘이 2010년대 IS까지 이어지는 모든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조직, 테러단체의 뿌리인 것이다.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조직의 태생부터가 이렇다 보니 사우디 와하브파와의 유착은 지금까지도 이어지는데, 일례로 [[9.11 테러|9.11 테러범]]의 80%가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이였다. 무엇보다 사우디의 재벌 2세이자 독실한 와하브파 무슬림이였던 '''[[오사마 빈 라덴]]'''도 1980년대 지하드 선동에 낚여서 아프간에서 게릴라 활동을 하다가 테러조직의 수괴가 된 것이다. 199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것은 파키스탄의 지원이 매우 큰 역할을 했는데, 이때도 실질적으로 자금을 댄 것은 사우디였다. 2010년대 들어서는 시리아의 [[알 누스라 전선]](현 HTS) 계열 반군 단체를 '''사우디 율법학자들이 비밀리에 지원한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또한 [[알 누스라 전선]] 계열 반군의 [[테러리즘]]을 합리화하는 율법적 조언자 역할, 공개적 선전 역할을 하는 이슬람 신학자[* 압둘라 알 무하이시니. 와하브 신학자로 ISIS의 투르키 알 비날리처럼 시리아 내 알 카에다 계열 반군의 테러와 극단주의 행보에 이슬람적 정당성을 주고 반군 참전을 무슬림들에게 선동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역시 사우디 출신 와하비 셰이크(학자)다. [[체첸]] 과격 이슬람단체 등지에서 사우디에게 지원받은 유력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2010년대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한 [[로힝야]]족 사태에서 [[미얀마]] 군경을 습격해 로힝야에 대한 보복성 [[제노사이드]]를 촉발한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 단체도 사우디에 위치한 로힝야 망명자 단체 출신 인물들의 지휘를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테러리스트의 50% 정도는 이 와하브파라고 보면 된다. 덕분에 [[지하드]]주의자들은 전 세계를 이슬람화시켜야 한다고 떵떵거리고 테러를 자행하면서도 정작 사우드 왕가에 대한 테러는 그리 많지 않다[* 사우드 왕가에 대한 테러가 없는 건 아니다. 1975년 파이잘 왕이 조카에게 살해당한 사건에도 개혁 정책을 폈던 파이잘 왕을 싫어하는 와하브파가 배후에 있지 않은가 말이 많고, 1979년에는 메카 성지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수 주간 점령당해 엄청난 피를 뿌리기도 했으며(그랜드 모스크 점거 사건), 최근까지도 사우디 왕가를 노리는 테러 조직이나 시도는 꽤 많다.] 다만 이건 앞서도 서술했듯 이런 유화책과 함께 철저한 소탕 방침에 의한 바가 크다. 오죽하면 ''''미국이 저XX들 언제 손절하고 [[페르시아]]에 손 벌릴까'''' 하고 궁리하는 지경이다.[* 그러나 [[이란]]도 사우디만큼은 아니지만 종교적으로 꽉 막힌 나라인 데다, 무엇보다 미국이 가장 싫어하는 핵 개발을 해서 두 나라가 친해질 확률은 낮다. 2020년에는 미국이 [[솔레이마니]]를 폭사시켜 아예 외교 관계가 파탄났다.] 그 때문에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와하비즘은 상당히 변질되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종교계, 그리고 전국에 깔려있는 종교 학교들이 폭력적 [[지하드]]를 찬양[* 해외에서 지하드에 참가할 것을 아주 대놓고 장려하고 있다. 이는 정규 교육의 대부분이 종교 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교육 체계의 특성과 석유 산업의 비중이 지극히 높은 경제 구조의 문제로 청년층의 실업률이 굉장히 높고, 거의 선심성에 가까운 복지 정책... 이라기 보단 현금 살포로 불만을 억누르고는 있지만, 이 실업계층의 압력을 어떤 식으로든 해소하지 않으면 큰 사회 불안 요소, 즉 왕가와 왕가의 돈을 받아먹는 종교계에 위협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 답이 없음을 와하브파 스스로도 알고 있으면서 고의적으로 대놓고 이러는 것이다.]하면서도 왕가에 대한 도전은 무엄한 것으로 치부하는 거의 어용종교에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그래서 [[9.11 테러]] 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우린 그거랑 관계없다.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은 해 두었지만[*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더불어 미국의 주요 맹방이기도 하고.] 국내적으론 테러리스트를 찬양하고 신의 천벌이 내려졌다고 좋아하는 분위기가 동시에 공존한다. 이 때문에 [[마이클 무어]]는 화씨 911에서 [[음모론]]을 제시했다.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석유]] 산 돈으로 테러리스트를 훈련시켜 미국인들이 죽어나간 꼴이니... 물론 이 친구들보다 [[탈레반|더 답이 없는 존재]]들도 있지만...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을 틈타서 [[탈레반|그 친구들]]보다도 더 답이 없는 [[무슬림 형제단]] 같은 이슬람주의 단체들이 뜨고 말았다. 그리고,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그 꼴통들의 정점]]'''은... 2016년 8월 [[그로즈니]]에서 열린 국제이슬람회의에서 모인 전세계 고위 수니파 이슬람 성직자들로부터 '와하비즘은 [[수니파]] 이슬람의 위험한 변형이고 원래의 가르침에서 일탈'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703086|#]] 이에 대해 사우디에서는 [[러시아]]-[[수피즘]]과 미국-[[시아파]]의 음모라며 발끈했다. 참고로 그로즈니 이슬람 회의는 이슬람권 외부에서는 거의 관심을 주지 않았지만, 수니파 이슬람권 내부에서는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는데 와하비즘 등의 극단주의 이슬람이 정통 이슬람의 가르침과는 틀린 가르침이라는 것을 수니파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테러리즘의 종식을 위해서 와하비즘과 결별하지 않고는 이슬람에 장기적으로 답이 없다는 것을 많은 무슬림들이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와하브파와 사우디의 입김과 자금력, 시아파에 맞서는 수니파의 맹주이자 성지의 수호자라는 명분 등이 전 이슬람권, 아니 전 세계에 너무나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공개적인 불만 제기도 잘 못하고 있다가 결국 [[ISIL]] 등 [[이슬람 극단주의]]의 전세계적 창궐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맺고 있기에 이에 대해 성토의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나온 것이다. 이슬람계 입장에선 과거에 비하면 꽤나 큰 발전. ~~한 번 개고생을 해야 정신을 차려...~~ [[분류:와하브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