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왓치맨(영화) (문단 편집) === 혹평 === 3시간 정도의 영화로 원작의 그 많은 텍스트를 소화하기가 불가능한 것도 기정 사실이었으며 특히 핵이라고 하면 노이로제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던 당시 시대상을 반영했던 원작의 느낌을 지금 제대로 살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것을 감안해도 감독의 취향인 쓸데없는 고어 연출과 슬로모션을 남발한 것은 뭐라고 이해해주기 힘든 실수. 원작의 우울하고 무력한 히어로들을 너무 멋지게 그려낸 점이나[* 이것은 명백한 문제점이라기보다는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다. 마치 슈퍼히어로 장르 그 자체를 비꼬듯 현실적이고 건조하며 [[골계미]] 가득한 원작의 묘사와는 달리, 영화에서는 히어로들의 구린 과거와 방탕한 행실이 어느 정도 고증되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일반적인 슈퍼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처럼 숭고한 선택을 하며 심지어 품위마저 느껴진다. 이러한 어레인지가 전형적인 슈퍼히어로 영화의 이미지에 어느 정도 맞춰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원작에서도 히어로들을 그렇게 묘사한 데 타당한 이유가 있기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가장 큰 문제로 바뀐 결말 때문에 작품의 주제의식을 스스로 부정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영화가 개봉하자 영화 평론을 종합하는 웹사이트인 로튼토마토의 평균 평점도 65%로 평작 정도의 미미한 편이었으며, 원작을 모르는 일반 관객들의 평가도 대체로 회의적이었다. 《300》 개봉 당시에도 원작과 비교해서 비슷한 비판이 나왔었지만 영화 특성상 관객들은 그러한 것에 주목하지 않았으나, 《왓치맨》과 《300》은 너무나 다른 영화였다. 액션과 영상미로 압도하기에는 너무나 우울한 영화였으며, 단점을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섬세한 내용이었다. 한국 성적 역시 액션 블록버스터인 양 마케팅한 것에 얻어 걸린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좋지 않게 퍼져서 흥행은 별로였다. 잭 스나이더는 어떻게든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였고 영상미 역시 훌륭하였지만 결국 소소한 곳에서 감독의 취향과 원작이 불협화음을 내면서 불완전 연소된 것 같은 아쉬운 영화가 되어버렸다. 스나이더는 영화 《300》처럼 자기 취향과 원작이 결합돼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원작을 찾았어야 했었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극장 개봉판에서는 원작의 외계인 이야기와 '검은 수송선' 이야기가 완전히 빠져 있었다. 극장 개봉 횟수를 늘리기 위한 엄청난 가위질에도 불구하고 상영 시간은 무려 '''2시간 41분'''. 우려했던 대로 자세히 보면 원래 있었는데 어딘가 가위질당한 듯한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일례로 2대 실크 스펙터가 종이컵을 정리하는 장면이라든지, 말콤 롱이 후반부의 뉴욕 장면에서 등장하는 장면이라든지. 영화판의 한계로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은 원작 결말의 변경이다. 방향은 같지만 세부적인 설정과 장치가 변화하였다.[* 원작에서는 흑막의 계획이란게 외계인처럼 보이는 괴물을 등장시키는 것이었으나, 영화에서는 그것이 [[닥터 맨하탄]]이 만들어낸 기계 장치로 교체되었다. 원작에서는 외계인 괴물 결말에 복선을 차근차근 밟아나가지만 영화에서는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큰 복선이 필요 없는 맨하튼의 힘을 훔쳤다는 식으로 변경한 것도 하나의 이유일듯 하다.] 바뀐 결말에 대한 평가는 좀 갈리는 것 같지만, 적어도 극의 흐름과 작품의 주제를 생각하면 원작에 비해서 좋은 변경이었다고 하기는 매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