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왕도물 (문단 편집) === ~00년대: [[소년만화]]·[[JRPG]]의 장르 공식 === 왕도물의 원형은 80~00년대 [[JRPG]], [[소년 만화]]의 장르 공식인 [[왕도]]다. [[맹자]]의 왕도 정치에서 유래한 왕도는 동아시아 즉 [[한국]], [[중국]], [[일본]]에서 관용적인 표현, 용어로 고루 쓰여왔으며, 예를 들어 사회 전반에선 [[공부]], [[독서]], [[다이어트]]의 왕도 등, 기본기가 탄탄하거나 정석, 근본이 있다는 의미, ([[왕]]으로 비유되는)최고/정상으로 가는 방법이란 의미로 사용되었다. * 그 외엔 기하학의 왕도에서 본딴 [[왕도#s-2|지름길]] 비유도 사용되었다. 이 경우 왕도는 없어도 [[정도]]는 있다던지, 왕도는 결국 00다 라는 식으로 지름길 혹은 올바른 답이란 의미로 왕도 정치의 왕도와 혼재되곤 하였다. 한편 [[드래곤볼]], [[원피스]], [[타이의 대모험]]같은 80~00년대 [[소년 만화]], [[JRPG]] 흥행작들은 성장, 우정, 모험, 사랑 등의 클리셰를 활용하였고 이를 본딴 창작물 유행도 일어난다. 일본에선 이 흥행작들의 클리셰들을 정석, 공식이라는 의미의 [[왕도]]로 부르게 된다. * 예를 들어 2000년 9월 한국 팬카페에 번역된 [[오다 에이치로]] Q&A에선, [[원피스]]의 이야기 골격을 [[소년 만화]]의 [[왕도]]라고 인정하거나, [[소년 만화]]의 모험, 여행, 우정, 사랑 스토리를 정석이자 핵심 즉 왕도라는 장르 개념으로 묘사하며, 한편으론 점차 [[고전]]적인 클리셰가 되어가고 있다고 언급한다.[* Q:< ONE PIECE > 이야기의 골격은, 거의 소년 만화의 왕도군요. A:그래요, 왕도입니다. 소년 만화는 모험이다, 여행이다, 동료다, 라는 거죠. 우정이라든가 사랑이라든가, 그리는 쪽은 좀 부끄럽다고 생각해도, 어린이들은 스트레이트하게 받아들여줘요. 그러니까 왕도로부터 벗어나면 안됩니다. 우리들은 어린 시절부터 그런 것들을 읽어왔었고, 결국 그게 가장 재미있었는데, 왜 최근에는 없는 걸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나는, 기예를 자랑하는것 보다 '딱 한가운데'를 그려서 두근두근거리게 하고 싶어요. 그림도, 옛날 만화 느낌을 살리고 싶어요. 예를 들면, 맛있어 보이는 먹을 것을 앞에 두었을때 혀를 내두르는 것 같은. 그런 표현, 안이하게 쓰면 낡았다고들하겠지만, 굉장히 이해하기 쉽고 옳아요.] * 한국 게임, 장르 향유층에선 성장과 모험, 용사를 소재로 한 [[JRPG]], [[소년 만화]]의 명작이나 클리셰를 [[왕도]]라고 부르며[* 왕도라는 용어가 동아시아에서 두루 쓰여오긴 했으나, 이 때의 왕도는 일본의 [[소년 만화]], [[JRPG]]를 수식하던 왕도에서 영향을 받은것으로 추측된다.], 양식미를 지닌 작품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언급되던 왕도는 00년대에 [[퓨전]] 장르와 상업성이 대두되고 [[신자유주의]]의 영향으로 사회, 문화, 창작물 전반에 현실성이 강화되면서 과거보다 덜 각광받게 된다. 이상적인 양식, 표준, 정석, 최고의 의미로 제시되던 왕도 용어는 점차 [[노력]], [[공부]], [[스펙]]등 당시의 무한 경쟁 시대를 반영한 용어에 자리를 내주며, 한국 장르 판타지 씬에서는 작품성, 퀄리티에 중점을 둔 [[정통(웹소설 용어)|정통]] 용어에 영역을 넘겨준다. 한편 2008년, 만화가, 편집부를 소재로 하여 흥행한 일본 만화 [[바쿠만]]에선 앞서 서술된 [[소년 만화]], 배틀물의 장르 공식을 왕도로, 클리셰를 파괴하는 성향을 사도로 구분하는 모습이 나오며, 이러한 바쿠만이 한국에 번역, 흥행하면서, 배틀물·소년만화와 관련된 특정 장르 개념인 왕도를 재전파하기도 한다. 이처럼 소년 만화, JRPG, 배틀물의 장르 공식 '''왕도'''로 여겨지던 [[주인공/열혈형|열혈 주인공]], [[성장물|성장]], [[용사물|용사]], [[모험물|모험]], [[권선징악]], [[해피 엔딩]] 클리셰들은 00년대를 거치며 고전화 되어가다, 이후 10년대에 복고성을 덧붙이며 왕도물의 핵심 클리셰로 자리잡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