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왕맹 (문단 편집) === 호족 숙청 === 357년, 마침내 부견이 폭군 [[부생]]을 제거하고('''수광정변''') 대진천왕(大秦天王)[* '''[[천왕]]'''(天王)은 본래 고대 [[주나라]]의 왕들이 사용하던 칭호였는데, 5호 16국시대에 등장한 이민족 출신의 황제들도 즐겨 사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의 자리에 오르자 왕맹을 중서시랑으로 삼았다. 부견으로부터 실권을 부여받은 왕맹이 가장 먼저 착수한 일 중 하나는 바로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었다. 왕맹은 전진의 발전을 위해서는 황제와 국법조차 우습게 보는 호족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부견도 황권 강화를 위해 호족 숙청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특히 전진의 지배층이었던 저족 호족들 또한 한인 출신으로 별다른 경력도 없는 왕맹이 벼락출세한 것을 시기했기에 충돌은 불가피했다. 예컨데, 전진의 공신이었던 번세는 자신의 공을 믿고 왕맹을 함부로 시기하며 황제인 부견 앞에서도 그를 헐뜯었다. 그러자 부견과 왕맹은 더는 묵과할 수 없어 그를 제거하기로 했고, 번세는 왕맹과 짜고 친 부견의 속임수에 말려들어 참수당했다.[* 번세가 들어올 때, 부견이 일부러 번세가 사위감으로 점찍어놓았던 사람을 자신의 사위로 삼는게 어떻겠느냐는 말을 왕맹에게 던졌다. 이에 번세가 항의하자, 왕맹이 "세상천지에 천자가 둘이냐? 어찌 천자와 다투냐?"라는 식으로 비꼬았다. 이에 번세가 욕을 퍼부으며 부견이 보는 앞에서 왕맹을 폭행하려하자 화가 난 부견이 근위병들에게 명령하여 체포했고, 왕맹은 번세를 바로 끌어내어 참수해버렸다.] 전진의 초대 황제인 고조 경명제 [[부건(전진)|부건]]의 매부였던 강덕 또한 함부로 권력을 휘두르고 다니다가 왕맹에게 걸려서 처형당한 후 그 목과 시체가 저자거리에 내걸렸다. 이후 왕맹은 강직한 성격의 맹장이었던 '''[[등강]]'''[* 부견 휘하에서 활동한 장수들 중에서는 '''장자'''와 더불어 최고의 맹장으로 손꼽히는 인물로, 혼자서 황소를 거꾸러뜨리고 10,000명의 병졸을 상대할 수 있는 괴력의 소유자였다고 전해진다.]과 함께 저족의 힘있는 세력가들을 20명이나 숙청하여 황제의 권력을 강화했다. 이때 조정의 모든 공경대신들이 부견과 왕맹을 두려워하여 늘 몸가짐을 조심했고, 백성들은 길에 떨어진 물건조차 주워가지 않을 정도로 나라의 기강이 반듯하게 잡혔다. 이를 본 부견은 >'''"이제서야 천하에 법이 있고, 천자가 존귀한 줄 알겠구나!"''' 라며 탄식했다고 전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