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왕사슴벌레 (문단 편집) ==== 극태를 선호하는 브리더들의 태도 문제 ==== '''브리더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극태'는 대부분 다른 종과의 교잡개체 또는 외국산([[호페이왕사슴벌레]])의 후손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런 교잡종 개체는 전술한 근친교배나 대형화의 부작용으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쉬우며,[* 이 중 하나가 사슴벌레 몸에 생기는 여러 흠집인데, 사육자들 사이에선 '딤플'이라고 한다. 딤플은 개체를 근육지게 보이는 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딤플이 없는 깔끔한 개체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으면 생존이 힘든 경우가 많다.[* 우화부전이 자주 일어난다. 그래서 겉날개를 어떻게든 닫아보려고 테이프를 붙여놓거나 속날개를 잘라버리기도 한다. 이쯤되면 거의 학대 수준. 그러나 우화부전이 발생해 속날개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개체들은 거의 대부분이 자기 자신의 발톱으로 속날개를 밟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날개가 손상되어 심하면 폐사에 이른다. 빠른 처치로 생존한 경우라도 속날개 자체가 마르면서 '''저절로 자연탈락한다.''' 즉, 굳이 속날개를 자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으로, 커팅은 그 과정을 깔끔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지나친 근친 교배로 우화부전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졌다는 비난은 계속 받을 수밖에 없지만...] 선별육종이라는 순수한 이유로 욕을 먹기보다는 근친교배와 학대수준의 지나친 개량과 교잡 개체를 혈통이라고 속여파는 추종자들의 태도, 그리고 교잡 개체를 자연에 방사하여 유전자 문제를 유발하는 사람들이 비판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다. 극태에 대한 선호는 찬양과 선동에 의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극태에 끌리는 이유는 보통 개체에서는 나오지 않는 근육진 체형에서 우러나오는 강인함에 의한 경우가 대다수다. 물론 이에 대한 취향차이도 분명 있어서 극태를 좋아하지 않는 브리더들도 분명 존재한다. 극태에 대한 선호는 품종개량으로 만들어진 강아지를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외국산 곤충의 수입과 사육이 불법이기 때문에 일부 브리더들의 밀수로부터 시작된 극태 문화를 선호하는 것은 자칫 불법(외국곤충 수입과 유전자 오염)을 옹호하는 현상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극태브리더들이 극태를 옹호하는 이유는 굵은 턱에서 오는 만족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마리당 최소 10~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이 넘는 극태로 돈을 버는 수익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부업으로 돈을 벌려고 극태사육을 하는 브리더들이 많다. 과거에 비해 혈통별 차이도 없다. '''자신만의 혈통을 만들고 멋진 극태를 작출하며 매력을 느끼기보다는 판매와 돈벌이를 이유로 계속 선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니아들의 선별누대와 육종이 상업적 목적으로 변질되고 있는 셈. 브리더보단 장사꾼이라고 부르는 게 더 알맞다. 또한 극태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린 학생들인데 이들이 극태를 선호하는 이유는 오로지 극태는 희귀하니까 비싸고 좋은 것이며 턱이 굵어야 가치가 높다는 인식 때문이다. 결론은 극태를 굵게 작출할수록 희귀하고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에 브리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며 그런 사람들이 극태 사육 문화를 점점 돈벌이 문화로 변질시키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냥 멋지게 보여서 사육하는 브리더들도 적지 않으며, 개체의 건강을 위해 아웃라인 브리딩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극태에 대한 인식과 견해는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다. 극태 브리더들의 반응은 당연히 극태에 대해 옹호하는 의견이지만 크게 두 가지로 갈린다. 첫번째는 품종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로 극태는 하나의 품종으로 개량한 만큼 브리딩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며, 두번째는 이미 교잡 문제는 걷잡을 수 없어졌고 국내 곤충판의 한 분야로 확고히 자리잡은 만큼 엎질러진 물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취향존중]]을 하며 즐겁게 사육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극태혈통의 문제점과 불만이 커지자 자신의 이미지가 실추될 것을 우려한 일부 혈통주나 극태브리더들은 극태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극단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반대로 극태 위주로 돌아가는 국내 곤충판 상황을 좋지 않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극태 위주의 개인거래 시장에 대해 비판하는 편이다.[* 왕사슴벌레 시장이 커지면서 넓적사슴벌레나 톱사슴벌레 같은 다른 종은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찬밥 신세가 되었고, 브리더들의 혈통 선호도가 극태 작출 위주로 몰리면서 체장 등 다른 혈통의 브리딩은 거의 사장되었다. 크지도 굵지도 않아 특색 없는 자연산 왕사슴벌레들은 사육판에서 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다.] 충우곤충박물관, 곤충마루 등 자연산 왕사슴벌레를 취급하는 곤충 판매점도 극태를 비롯한 교잡혈통을 좋아하지 않는다. [[곤충 동호인]]이 아닌 일반인의 경우 국내 곤충시장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크고 굵은 극태를 보고 신기하게 여기는 반면 우화부전이 일어난 사진 하나만 보면 대다수가 좋은 시선을 갖지는 않는다. 극태 브리더들 간의 커넥션이 가장 심한 곤충아카데미나 더브리더 카페만 봐도 극태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2020년부터 기존의 극태 작출 위주 브리딩과 변질된 사육 문화에 회의감을 느낀 브리더들이 토종 왕사슴벌레 브리딩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토종 왕사슴벌레를 취급하는 샵이나 브리더도 많아지고 있으며 산지별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어 유전자 오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극태와는 달리 커뮤니티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도 되고 생태계 교란 문제도 없어 각종 논란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토종 왕사슴벌레 브리더들 사이에서도 크고 작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주로 교잡개체를 자연개체라고 속여팔기, 산지 속이기, 남획, 모임 내의 문제점(친목, 계급화)이 거론되며 사슴벌레나 토종 브리더 개개인의 문제는 거의 없는 편. 토종 브리더들 간의 커넥션은 극태 등 혈통주들에 비해 거의 없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