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왕사슴벌레 (문단 편집) == 동아시아의 왕사슴벌레 == 원래 한/중/일 왕사슴벌레는 아종 단위로 분류가 되었으나 근래에 ''Dorcus hopei'' 단일종으로 통합하는 의견도 있다. 즉 국내 왕사슴벌레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똑같은 종이다. 다만 학명 통일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으며 아종구분을 하는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중국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이 한국과 일본 아종을 자국종으로 편입하려 하고, 한국과 일본 학자들은 이에 대해 별로 달갑게 보지 않는 편.[* 하지만 아종을 구분하는 행위를 그리 좋게 볼수만도 없다. 아종 사이에 어느 정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어야 구분에 효용성이 있는데, 효용성이 없음에도 아종구분을 하는 행위는 상업적 목적 이외의 이유는 없다. 제주도에 서식하는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제주도 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등지에서 서식하지만 이 셋의 차이가 미미(제주도와 중국 등지의 개체는 약 2.5%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발색의 차이도 있다. 왕사슴벌레보다 차이가 크다.)하여 다른 아종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왕사슴벌레도 마찬가지로 중국, 일본, 한국에 서식하고 그들 사이의 차이도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일본에서는 두점박이와는 다르게 아종구분을 한다. 이와 같은 일관성이 없는 아종구분 행위는 그 바탕에 어떠한 이해관계(학자의 의견 차이, 수집가들의 금전적 이익)가 있음을 의미하며 그다지 긍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같은 종이라고 해도 왕사슴벌레는 국가별, 세부 산지별로 외형적 차이가 보인다. 사실 우리나라 내부 산지별로도 외형차이가 미묘하게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산지구분을 거의 하지 않는 편.[* 다만 일부 토종 왕사슴벌레 브리더나 [[곤충마루]], [[충우곤충박물관]] 등 산지를 엄격히 구분해서 사육하는 사람이나 업체도 존재한다.] 크기 상으로는 국내 왕사슴벌레가 세 국가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 한국과 일본의 자연산 왕사슴벌레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중국 [[푸젠성]]산[* 중국 내부에서도 세부적으로 왕사슴벌레 산지가 나뉜다. 그 중 널리 알려진 산지는 푸젠성산과 [[하이난성]]산이다.] 중국 왕사슴벌레의 경우는 일반인이 보더라도 묘한 차이가 느껴지는데, 국내 왕사슴벌레보다 내치[* 턱에 있는 두 개의 큰이빨]가 안쪽으로 굽는 경향이 있으며 눈가에 있는 머리돌기가 직각에 가까운 편이다. 또한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국내 왕사슴벌레는 두 내치가 다 또렷하게 보이는 반면 푸젠성산 왕사슴벌레는 두 개의 내치가 겹쳐 보이거나 아래쪽 내치가 윗쪽 내치보다 더 안으로 들어가 보인다. 중국 하이난성산은 다른 산지보다 턱 길이가 매우 짧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차이가 눈에 확 들어온다. [[파일:호페이.jpg|width=500]] 중국산 [[호페이왕사슴벌레]] 상기한 중국 왕사슴벌레만의 특징 때문에 국내 왕사슴벌레의 교잡 의혹이 꾸준이 제기되기도 한다. 위의 중국 왕사슴벌레의 특징은 중국산 고유의 것으로 국내 자연산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 그러나 간혹 국내에선 극태 혈통이랍시고 나와 있는 혈통 중에 '''중국산 왕사슴벌레의 특징이 보이는 혈통이 존재한다.''' 심지어는 해외 옥션에서 '''중국산 극태 왕사슴벌레를 들여와 국내 극태로 위장전입시키려다 적발된 사례까지 존재한다.'''[* 사실 위장전입을 시도한 사람이 좀 멍청해서 적발된 사건이다.해외 옥션사이트에 사진까지 다 올라와 있는 개체를 위장전입시도한 것도 모자라 혈통명, 누대수까지 전부 바꾸지 않고 국내 사이트에 올려놨다. 우연히 옥션을 둘러보던 [[지나가던]] 행인이 검거...] '''사육산 왕사슴벌레의 유전자풀 오염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대목.'''[* 일본산 극태의 위장전입도 마찬가지로 제보와 논란이 많다. 중국 극태보단 일본산 극태가 혈통수도 더 많고 접근성이 더 용이한 만큼 국내에 들어와 있는 극태들 중 일본산 비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는 왕사슴벌레가 모든 곤충을 통틀어 가장 인기가 많으며 그만큼 오랜 시간 사육되어 왔다. 이 탓인지 다른 종에 비해 특수 형질을 고정시킨 혈통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극태'라는 것도 일본에서 먼저 시작된 것으로, 일본의 극태혈통들은 어느 산지에서 나왔는지 명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국내에 있는 극태혈통들은 산지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더욱 의심을 받는다.[* 만약 국내극태가 국내 자연산을 지속적으로 누대해서 나온 것이라면 그 극태의 기원이 되는 산지를 명시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 어떤 혈통을 보더라도 이를 명시한 혈통이 없으며, 국내 어느 산지에서 시작되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혈통 창시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상 극태의 기원이 되는 종이기 때문에 그만큼 특수형질의 역사가 오래되었다. 극태 같은 보편적인 것은 물론 사다리꼴 턱, 초만곡 턱, 극단치 등 다양한 턱형태에 부분 레드기어 등 우리나라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형질들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몇몇 혈통주들이 몇십 년간 산지 지켜가며 뚝심 있게 누대해 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지별로 나름의 특징이 아직도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복건성계의 내치겹침은 말할 것도 없고, 가메오카 특유의 짧으면서 끝이 만곡한 턱형태, 아코계 특유의 턱 느낌이 살아 있으며 잔뼈 굵은 사람이라면 추측이 가능할 정도이다. 복건성에 서식하는 왕사슴벌레는 타 산지에 비해 자연 상태에서도 턱이 더 굵은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왕사슴벌레에 비견될 만큼 옛적부터 누대되어 왔으며, 기본 베이스가 굵은 편이라 그런지 최대 기록도 월등히 우수하다. 부전 없는 악폭 8mm 개체들이 몇 개체 있는 수준이다. 본래 시세상으로 중국산이 일본산보다 아주 조금 더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일본의 자국종보호정책에 의해 일본산 옥션 출품 제한이 된 이후로는 둘의 시세가 비슷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