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왕중왕 (문단 편집) == 설명 == 아카드어로 '''샤르 샤라니''',[* 𒈗𒊭𒈗𒈨𒌍 / ''Šar Šarrāni''] 고대 [[페르시아어]]로는 '''흐샤야시야 흐샤야시야남''',[* 𐏋 𐏐 𐏋𐎠𐎴𐎠𐎶 / ''Xšâyathiya Xšâyathiyânâm''(영상: [[https://youtu.be/BBpoIsAeh4A?t=355|1]], [[https://youtu.be/bYcsuEpxyHM?t=38|2]]).] 중세 페르시아어로는 '''샤한 샤흐''',[* 𐭬𐭫𐭪𐭠𐭭 𐭬𐭫𐭪𐭠 / ''Šāhān Šāh''] 현대 페르시아어로는 '''셔한셔흐'''(شآهَنشآه / ''Šâhanšâh'')라고 한다. 근동 문화권의 여러 언어들에서 각기 다른 호칭으로 칭하지만 번역하면 '''왕들의 왕'''이란 의미가 된다.[* 페르시아어(Šāhān), 그리스어(Basileōn), 히브리어(Melāḵîm) 모두 '왕'이라는 말 앞에 붙은 말이 '왕'의 복수형이기에 '''왕들의 왕'''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한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의역이 가미된 '''왕중왕'''이라 한다.[* 그 외 번역: 임금들의 임금(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 만왕의 왕(개역개정)] 유의어로는 '''왕들의 주인'''이라는 뜻의 '''[[파디샤]]'''(Padişah, 페르시아어로 پادشاه / ''Pâdešâh'')가 있다. [[아시리아]]의 왕 투쿨티니누르타 1세(재위 BC 1233~BC 1196) 때 '''샤르(도시국가의 왕)들의 왕'''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져 처음 쓰였으며 [[신바빌로니아]] 제국이나 기원전 6세기경 오리엔트 세계 전체를 석권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를 비롯한 근동의 군주들도 이 [[칭호]]를 사용했다.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임금들의 임금'''(βασιλεύς τῶν βασιλέων)[* ''basileús tôn basiléōn'']이라고 하는 것도 근동 문화의 영향이고, 유대교에서 [[야훼|하느님]]을 칭하는 호칭 중 하나인 '''왕중왕의 왕'''(מֶלֶךְ מַלְכֵי הַמְּלָכִים)[* ''melech malchei ha-m'lachim'']의 경우는 신바빌로니아에서의 [[바빌론 유수]] 당시 영향을 받아서 생긴 호칭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사산조 페르시아]]와의 교류를 통해 [[인도]]에도 비슷한 칭호가 생겼다. 전통적인 '라자'와 '[[마하라자]]' 칭호[* '라자'와 '마하라자' 둘 다 [[왕]]을 의미하지만; '라자'는 '번왕(藩王)', '마하라자'는 '[[대왕]]' 정도의 차이다.]에서 '''마하라자디라자'''(왕중의 대왕)가 생긴 것이 바로 그 예이다. [[오스만 제국]]에서도 [[파디샤]]의 별칭으로 '''[[술탄]] 중 술탄'''(Sultânü's-Selâtîn)이라는 칭호를 썼다. 페르시아어인 '샤한샤'도 사용했는데, [[오스만 제국 국가]] 중 유일하게 가사가 있는 하미디예 행진곡에서 [[압뒬하미트 2세]]를 지칭해 '''세상 왕중의 왕'''(Şehinşah-î cihan)이라고 지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문화권에서 이러한 의미에 가장 어울리는 칭호를 고르자면 단연 중화제국의 [[황제]]와 로마 제국의 [[임페라토르]]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왕씩이나 되는 인물들이 한 나라도 아니고 [[영주(중세)|고작 지방을 통치하며]], 그보다 더 위에 군림해서 여러 명의 왕들마저 복종시키는 진정한 절대자의 개념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다만 왕중왕이 황제급의 호칭인건 맞지만 항상 황제로 번역되는 것은 아니다. 군주가 왕중왕 칭호를 썼지만 대외적으론 왕국이었던 경우[* 예시로 몽골의 봉신이 된 [[조지아 왕국]], 로마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제국 이전의 [[팔미라 제국|팔미라]] 군주 등이 있다.]나 군주가 왕중왕 칭호도 썼지만 다른 미칭도 써서 통일된 미칭이 없었던 경우[* 예시로 [[아시리아]] 등이 있다.]는 황제로 잘 번역되지 않는다. [[팔라비 왕조]]의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는 고대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창건자이자 정복군주인 [[키루스 2세]]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의미에서 이 칭호를 사용했다. 정확히 1935년, 부황 [[레자 샤 팔라비]]가 국호를 '페르시아'에서 '[[팔라비 왕조|이란 제국]]'으로 통일[* 사실 [[사산 왕조]] 때부터 국호는 이란국이었지만 서방에서는 '페르시아'로 통용되고 있었다.]하고 [[국왕]](king)으로 번역되던 왕호인 '[[샤]]'를 [[황제]](emperor)를 의미하는 '샤한샤'로 격상했다. 신라의 [[마립간]] 호칭도 넓게 보면 왕중왕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는데, 당시 한반도 남부 국가들의 군주 칭호인 '간'을 차용해 "간 중의 으뜸"으로 세운 호칭이기 때문이다. 그 전의 왕칭인 [[이사금]](현자)과 비교하면 초기 신라의 세력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부분. 각종 대회에서 실력자들(주로 역대 우승자)이 참가할 때 왕중왕전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