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국어고등학교 (문단 편집) === 파벌화 === 아무래도 선발 효과가 있다보니 상위 대학 정원의 상당수를 외국어고등학교가 차지하는 경우가 파다한데, 문제는 이들이 학교 출신에 따라 우열을 매기고 같은 수시전형 학생이라도 일반고 학생을 차별대우한다는 것이다. 기회균등이나 농어촌전형 학생에 대한 대우에서 이런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는 데, 경우에 따라 대놓고 따돌리거나 무시하기도 한다. [[연세대학교]] 커뮤니티에 학과생 별 계급 정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갔다는 것에서 느낄 수 있듯 이런 인식이 여실히 드러난다. 경제학자 [[제임스 뷰캐넌]]에 따르면, 일찍 더 많은 돈을 교육에 투입할수록 나중에 얻을 수 있는 기대효용은 증가한다. 이때 가정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고 부모의 학력이 높아서 교육에 눈을 돌릴 수 있고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학생이 중학생 때에도 꾸준히 공부를 이어나가서 결국 대학입시에서 얻는 결과는, 그렇지 못한 학생과 비교했을 때 천지 차이다. 어릴 적부터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면 대단한 것이지만, 부모와 어른들이 가르쳐주지 않는 이상, 초등학교 때부터 사리분별을 하고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어린애가 과연 얼마나 될까. 결국 자기 본의에 의한 공부가 적어도 중학생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다고 보면, 가정이 유복하고 학력 높은 부모를 둔 학생이 더 유리하다는 건 자명하다. 또한 외국어고등학교의 연간 등록금이 600만원 이상인데 과연 이 금액이 적은 금액일까? 기회균등(지역균등)이나 농어촌 전형은 보다 적은 기회를 가진 학생들을 대학교라는 계층 이동 수단으로 끌어올리기 위함이지 차별의 이유가 되어선 안 된다. 여기에 이론(異論)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런 가정에 태어나서도 자신의 본의대로 공부할 수 있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노력도 안하면서 노력한 만큼 안 나오는 헬조선이네 같은 시덥잖은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대학교 내에서의 문제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닌 나아가 이 문제가 교육의 계층간 사다리역할에서도 드러난다는 점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된다는 걸 암시한다. [[파일:/image/018/2015/07/24/PS15072400111g_99_20150724092004.jpg]] 위 표를 보면 2005-14년까지 10년간 신임 법관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 1, 2, 3, 4위가 [[대원외고]], [[명덕외고]], [[한영외고]], [[대일외고]] 등 소위 명문외고다. [[법학전문대학원]]제도 도입 이후 2015-16년까지의 신임 법관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 1위도 [[한영외고]](4명), 3위 [[대원외고]], [[대일외고]] 2명 등이다. 외무고시 응시생 중 무려 1/3이 외고 졸업생이다. 후술하겠지만 외국어고등학교를 비롯한 특목고가 이런 문제를 안기 마련이다. 결국 외국어고등학교 본의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학생의 가정 형편과 부모의 학력 수준에 따라 구별짓는 것과 다름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러나 대도시권을 제외한 지역의 경우, 공교육 사교육 할 것 없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하며, 지방 일반고가 몰락한 상황에서 우수한 지방 학생들에게 인서울 명문대 진학은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다. 이러한 지방의 교육 현실을 감안할 때, 외국어고등학교 진학은 이들의 수요를 공교육의 범주 내에서 수용하는 방안일 수 있다. 또한, 지적받은 학비 문제 또한 학교 간 격차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실제로 일부 지방 외고의 경우 학비 부담이 일반고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기숙사에서의 숙식 해결, 사교육비 절감 효과,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자배려전형 등을 고려하면 일반고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은 경우도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