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국어교육과 (문단 편집) === [[불어교육과]] === '''불어교육과'''는 [[프랑스어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 소속 학과이다. 독어교육과와 마찬가지 이유로 전망이 밝지 못한 학과인데, 임용 T.O는 2000년대 초반부터 아예 뽑지 않는 상황이었고, 공립고를 대상으로 제2외국어 과목이 일어와 중국어로 재편되면서[* 지금 20대의 부모세대들까지만 하더라도 인문계고에서 중국어, 일본어를 가르치는 경우가 거의 드물었고, '''남자 고등학교=독일어, 여자 고등학교=불어'''가 공식처럼 받아들여졌다. 물론, 학력고사에 중국어, 일본어 과목이 있긴 했지만 80년대, 90년대 초반에는 독어 불어가 거의 제2외국어의 주류를 이루었다.] 임용계에선 독어교육과와 함께 사실상 사장되었다. 현재까지 불어교육과가 존속되어 있는 학교들은 대체로 교원양성이라는 특수목적 대학의 성격상 존속하거나, 아니면 전통이 오래되었고 임용고시보다는 불어교수법을 연구하는 학자 양성이 목표이기 때문에 존속된다고 보면 된다. 현실적으로 과 학생들 대부분은 전과나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있으며, 대부분 영교과나 국교과 등 문과계열 사범대학 학과로 복수전공을 많이 한다. [[불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아예 불어를 열심히 해서 프랑스어권 나라로 취업을 준비하거나 다른 과목으로 임용을 준비한다. 어쩌다가 아주 가뭄에 콩 나듯이 [[외국어고등학교]]나 사립고등학교에 불어교사로 가긴 한다만 제2외국어가 일본어, 중국어 차지가 돼버려서 이마저도 요원한 듯. 출산율 감소로 학령인구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교직과정]] 폐지 논의가 이전부터 간간히 나오고 있는 마당에, 멀지 않은 미래에 교직과정 폐지가 확실시된다면 그 시범사례로 가장 먼저 폐과될 후보로 독어교육과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 임용 선발을 아예 안하니까. 대신 교수법 연구 분야는 불어불문학과로 흡수되거나 외국어교육학부 등의 식으로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실제로 대학에서 소수과 통폐합을 할 때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방식이다. 불어교육과와 불어불문학과는 사범대학과 인문대학이라는 소속의 구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서로 지향하는 것이 다르고 커리큘럼도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수준급의 불어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일치한다. 불어교육은 말 그대로 프랑스어 텍스트를 가지고 교육을 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한국어 문학 작품을 읽는 것과 같은 수준의 원문 텍스트의 독해와 해제 능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보통 1학년 2학기부터 텍스트를 다루고, 2학년 1학기부터 강독수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19세기나 20세기 프랑스 문학 작품들을 주로 읽게 되는데, 여기서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전과나 자퇴를 많이 한다. 국어 문학작품을 해석하는 것도 어려운데 프랑스어 문학작품이야 두말할 것 없다. ] 2학년부터는 강독수업이 엄청나게 많이 잡혀있는데,[* 강독이란 원문 텍스트를 가지고 차례로 돌아가며 텍스트를 읽은 뒤 읽은 부분을 곧바로 해석하고, 이를 교수가 교정해주는 방식의 수업이다. 따라서 방대한 양의 프랑스어 어휘나 문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프랑스 체류 경험이 없는 학생이 사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매주 수업을 따라가기란 버겁다.] 학년당 인원이 10여명 남짓한 상황에서 강독을 진행하면 각자의 프랑스어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불어불문학과의 문법 강의를 신청해서 듣거나[* 일반적으로 불어교육과에 소속된 교수들이 얼마 안 되기 때문이다.] 프랑스어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불어불문학과의 경우 진짜 프랑스어를 잘 하는 학생들도 많아서,[* 프랑스어 실력을 놓고 단순히 상대적으로 비교해 볼 때 불어불문학과 학생들이 불어교육과 학생들보다 높은 편이다. 이유는 언어 하나만으로 충분히 좋은 학점을 딸 수 있는 불문과와 달리 불어교육과는 일반교육학에다가 불어교수법까지 추가로 다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으로 편차가 있다.] 여러모로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다. 임용 전망도 어두운데 수준급의 실력까지 요구하고, 그렇다고 언어나 문학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는 게 아니라 교육학적인 내용을 프랑스어와 연관지어 배우니, 공부는 엄청나게 하면서도 전망은 애매한 희한한 과라 할 수 있다. 2021년에 시행되는 2022 [[임용고시]]에서 거의 15년만에 교사를 뽑게 되었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인해 적은 수이지만 불어를 수강할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해주기 위해 뽑기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의 불어교육과가 2023년부터 불어불문학과와 통합되어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게 되었고 [[경북대]]마저 2025년 신입생부터 불어교육과 신입생 TO를 없애기로 하면서 불어교육과는 세 군데만 남게 되었다. 심지어 두 학교 모두 [[지거국]]이라는 점에서 불어교육과의 폐지는 상징성이 크다. 위의 독어교육과 마냥 [[한국]] 내에서 [[프랑스어]]의 인기가 갑자기 치솟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불어교육과 신설은 커녕 남은 독어교육과들도 존립을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불어불문학과, version=259, paragraph=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