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가 (문단 편집) ==== 싸마디 ==== 요가 행법에 의하면 싸마디(Samadhi,삼매三昧)는 드하라나, 드야나, 싸마디의 세 단계를 거친다. 드하라나는 한정된 대상에 마음을 제한하여 응념하는 것이고, 드야나는 그런 대상을 향한 마음의 흐름이 차분하게 정려한 것이다. 즉, 일상적 사고에서는 마음이 끊임없이 한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 이동하고자 하는데 드하라나는 그런 빈도가 드물어지며, 드야나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 드하라나와 드야나를 거치면 결국 대상과 수행자 간에는 단 하나의 교란만이 남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수행자의 자아 의식이다. "명상의 대상에만 의식이 있고 그 자체에는 없을 때 그것을 삼매라 한다."라고 요가 수뜨라는 싸마디를 설명했다. 대상을 갖는 싸마디를 유종삼매, 쌈쁘라갸따 싸마디라 한다. 그리고 마음이 고요해진 상태인 끄시빠브리띠에서 인식의 주체가 대상에 대해 머무르는 것을 특히 싸마빠띠, 등지삼매라 이른다. 찟따가 신이나 성상 등 외적 세계의 거대한 물질적 대상에 전적인 집중이 될 때, 어떤 표식을 통해 진체에 접근하는 등지삼매를 싸비따르까-싸마디라 하고, 표식을 동반하지 않는 것을 니르비따르까-싸마디라 한다. 딴마뜨라(우주를 구성하는 극대 원소) 등 미세한 대상들에 대해 머무르는 등지삼매에 대해선, 표식을 동반하는 것을 싸비짜라-싸마디라 하고 동반하지 않는 것을 니르비짜라-싸마디라 한다. 표식의 동반에 대해서는 지표와 표의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쉬울 것이다. 이러한 유상삼매의 단계는 싸난디 싸마디, 환희삼매의 단계를 지나쳐서 싸스미따 싸마디, 자기의식 삼매에 다다른다. 유종삼매의 다음에는 대상이 없는 삼매인 무종삼매가 있는데 이를 아쌈쁘라갸따 싸마디라 한다. 이것이 싸마디의 최종 단계이다. 그러나 자아가 삼매의 상태에 도달하여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하더라도, 현재와 과거에 기인한 마음의 습은 남는다. 습이라고? 그러나 인도 철학에 의하면, 생각조차도 인과에 얽매여 있으며, 그 흔적을 남긴다. 어떤 행위조차도 업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삼매의 상태에서 꾸준히 자신을 지키고, 현재의 과거에 대한 여러 종류의 까르마를 소멸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참고로 행위 이후에 남는 그 씨앗을 쌍스카라라 하고, 쌍스카라 중 와싸나로 남는 것이 쓰므리띠, 기억으로 전환된다. 쓰므리띠가 동인이 되어 다시 쁘라끄리띠, 행위가 발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