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비스테 (문단 편집) == 특징 == 요비스테는 [[일본/문화/호칭|일본의 호칭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인물 간의 관계성이 변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국어]]에서는 일본어 같은 자세한 호칭 구분이 없기에 일본어와 한국어의 문법이 매우 비슷함에도 이 부분만큼은 한국인들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위계상 높고 낮음, 다시 말해 직급에 따른 호칭어나 용법은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보통 연배가 더 큰 기준이 되는 한국어의 존대어 문화와 달리 일본은 가깝고 먼 사이,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친한 친구 관계인지 단순한 지인 관계인지에 따른 친소 관계에 따른 호칭어 및 용법이 체계적이며 '''일상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는 존비어 문화의 일상화로 대상이 나를 부를 때 [[상호존대]] 또는 우대, 평대, 하대로 관계를 설정하고 그에 맞춘 어휘가 상대가 생각한 관계나 서열에 일치하느냐가 더 중요하고[* 즉, 자신은 친하다고 생각한 동급이나 하급자가 갑자기 자신을 우대하거나 상호존대하는 것도 불편해지는 요소이다. 갑자기 존댓말이라니 이 사람이 나한테 돈빌리러 왔나? 이런 의심을 사는 것이 한국 호칭문화의 특성인 것.] 가능하면 대명사도 생략하거나 축소하는 방향으로 호칭문화가 정립되어서 일본이나 서양의 호칭문화와는 또 이질적이라 외국인이 한국어를 익힐 때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또한 결정적으로 [[한국의 성씨|한국의 편중된 성씨 분포]]로 인해 한국인들은 일본이나 서양권과는 달리 '''성씨를 자신을 대표하는 제2의 이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의 성씨는 워낙 겹치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람을 성씨로만 호칭하면 말하는 쪽이나 듣는 쪽이나 불편하다.[* 이름을 버리고 성씨만 쓰더라도 직급이나 직책을 붙여서 부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박 부장님', '김 선생님' 같은 식.] 같은 이유로 일본이나 서양권은 '이름을 알려달라'고 할 때 친소관계에 따라 성씨만을 알려주거나 이름까지 알려주는지가 갈리곤 하는데 한국은 그런 경우가 없다. 대신 성씨의 어절이 대부분 짧고 이름에 붙여 말해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풀네임'으로 부르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일본은 '이름을 알려달라'고 할 때 성씨만 알려주는 경우도 꽤 될 정도로 성씨와 이름으로 양분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상적인 호칭의 용법은 [[일본어]]가 한국어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 이것의 대척점에 '''있었던''' 것이 한국어의 [[친족]] 호칭이다. 과거형으로 쓴 점에 유의할 것. 21세기 들어 핵가족 문화의 확산으로 '당숙', '종질' 따위의 용어는 쓰고 싶어도 쓰기 어려워진 면이 커졌고, [[사촌]]을 넘어서는 친척을 만나는 것 자체가 드물어졌기에 한국어의 친족 호칭 용법이 사실상 [[사어]]의 영역에 들어섬에 따라 자연스럽게 외국인이 익혀야 할 실생활용 한국어 호칭의 학습량이 어마어마하게 낮아졌다. 물론 사촌 이내의 친척에서도 고모, 이모, 숙모가 전부 aunt인 것처럼 영어보다는 복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허들이 엄청나게 낮아진 게 맞다. 반면 그 동안 일본어의 일상 호칭 문화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즉, 21세기 이후로는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어의 호칭은 비교적 배우기 쉬워진 반면에 일본어는 그대로 어렵게 남아 있는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