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비스테 (문단 편집) == 호칭 단계 == 실생활에서 일본인들은 대부분 아래의 단계를 지킨다. '''이름보다는 성''', '''요비스테 → ちゃん(쨩) → 君(쿤) → さん(상) → 様(사마) 순서로 거리감이 멀어지며''' '''호칭 방법을 바꾸고 싶을 경우 상대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 호칭을 정하는 기준에 있어 연장자나 상급자의 권한이 더 큰 편인 한국과 달리[* 예를 들어, 한국에서도 연장자라곤 해도 초면에 반말하는 것은 '노인 - 유아, 아동, 청소년' 정도로 극과 극이 아닌 이상 무례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느 정도 관계가 발전되었다고 여겨지면 연장자 쪽에서 '말을 놓겠다'는 식으로 호칭의 급이 내려가게 된다. 어린 쪽에서 먼저 말을 놓으라고 권유하는 경우도 많지만, (관계가 충분히 발전한 후에) 상대가 먼저 놓겠다고 선언해도 그것이 무례한 것은 아니다. 친소관계라는 다소 주관적 기준이 개입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존대-하대의 기준이 나이라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본인의 허락없이 호칭을 바꾸는 것이 무례하게 여겨지곤 한다. * '''성씨+様(사마), 성씨+직급''' - 주로 직급이나 서열이 명확하게 구별되는 경우에 사용한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들어볼 수 있는 경우는 이름으로 예약 또는 주문을 했거나 호텔 프런트 같이 자신이 '손님'으로써 불려질 때 듣는 경우다. 대략 한국어에서 '풀네임'+'님' 정도에 대응하는 급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일본에서도 풀네임+사마는 있는데, 부를 때 너무 길어져서 성만 남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순 지인 관계면 여기부터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성씨+さん(상)''' - 이것을 '''상즈케(さん付け)'''라고 하며 일본어에서 가장 무난한 호칭이다. 대학 교수나 사장 처럼 명백하게 직급이 높아서 様(사마) 단계를 건너뛰면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관계를 제외하면 이걸로 호칭하면 무례하다고 욕먹을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단, 대학 교수의 경우 '교수님'이 보편적인 호칭인 한국어와 달리 일본어는 '교수(쿄쥬)+사마'라는 호칭은 잘 쓰이지 않는다. 보통은 교사와 마찬가지로 '先生(센세)' 정도로 호칭한다. 물론 그렇다 해도 상즈케를 하진 않는다. 회사 사장은 '사장(사쵸)+사마'가 보편적인 호칭이다.] 학교에서는 보통 친하지 않은 동급생에게 붙이며 교사가 학생을 호칭하는 기본적인 호칭이다.[* "길동아~" 같이 이름만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교사가 학생을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상즈케 보다 거리감이 줄어들면 성씨+くん(군), 정말 친밀한 관계가 된다 하더라도 성씨 단독 혹은 성씨+ちゃん(쨩) 정도가 마지노선.] 학교에서는 여성 학우에게 사용한다. * '''이름+さん(상)''' - 위 단계에서 조금 친근해진 경우에 자주 볼 수 있는 경우. 어느 정도 친한 관계로는 발전했지만 さん(상)을 떼기는 좀 그렇거나, 학창시절 절친까지는 아닌 동성 동급생들끼리 자주 사용한다. 성인끼리의 교류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름+ちゃん' 혹은 아예 애칭으로 부르는 것은 청소년기에 교류한 사람에게 어울린다는 뉘앙스가 있으며, 그렇다고 이름이나 성씨만 뚝 떼놓고 부르기에는 다소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호칭이다. * '''이름+ちゃん(쨩)''' - 이름에 '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매우 친근한 호칭이다. 학창시절 매우 친한 동급생이나 동네 친구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호칭. '미콧치'나 '오닷치' 같이 일본에서 친구를 부를 때 자주 쓰이는 별명도 이 단계와 동급의 호칭 단계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XX치' 같은 별명이 ちゃん(쨩)에서 뒷부분 'ゃん'을 생략한 표현이다. 고등학생쯤만 돼도 새로 사귀는 친구에게는 잘 붙이지 않으며, 성인이 되면 거의 쓰이지 않는 호칭이지만 단계가 상당히 느슨한 소위 '인간 카피바라'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자신의 친근감을 과시하기 위해 만난지 얼마 안된 상대방에게도 이렇게 불러도 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또래집단의 친소관계 장벽이 낮은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학창시절 때 만난 동성친구들 사이의 호칭은 대부분 이런 식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편하게 붙이는 경향이 있다. * '''성씨만 호칭''' - 요비스테 1. 여기까지가 성씨가 호칭에 들어가는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가족, 연인, 절친 같이 개인의 친소관계에서 상당히 근접해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가장 친해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부터 요비스테이기 때문에 엄청 가깝지는 않지만 막 대하는 단계이다. 교사가 친한 학생과 대화를 한다거나, 동호회나 클럽에서 오랜 기간 만나온 경우, 혹은 회사에서 같은 직급에 동기로 오랜 기간 얼굴을 봐왔다면 나올 수 있는 호칭이다. 특히 연인 관계에서는 현실이나 창작물이나 '썸을 타는 관계'의 기준을 여기로 두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여기서 호칭이 이름으로 바뀐다면 정식으로 연인 관계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름만 호칭''' - 요비스테 2. 거의 직계 관계에 가까울 정도로 가까워야 불리는 호칭이다. 말 그대로 가족 아니면 연인 사이나 친한 친구사이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일본인들은 허락하지 않은 사람이 자신을 이름만으로 부를 때 굉장히 남사스럽고 들이댄다고 느낀다. 만화 같은 창작물에서는 이 정도로 친근하다라고 묘사하기 위해서 자주 사용된다.[* 이정도면 이름으로 안부르고 '''이새끼 저새끼'''해도 뒤탈이 없을 정도.] * '''성+君(쿤)''' - 거리의 차이라기 보다는 특수한 관계일 때 쓰는 호칭. 주로 동료나 부하에게 쓰는 경우가 많으며 국회의원이 상호간에 사용하는 것이 암묵의 룰이다. 학교에서는 남성 학우에게 사용한다. * '''이름+君(쿤)''' - 상대가 남자일 때 더 친해지면 쓸 수 있다. * '''성+이름''' - 이것도 요비스테이다. 상대방의 주목을 끌고 싶을 때 사용한다. 마치 [[원수]]의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들려서 상당히 불쾌할 수 있으니 주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