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압 (문단 편집) === 우리야의 모살 === 그 유명한 다윗과 밧세바의 간통이 바로 이 시기에서 벌어졌던 사건인데, 당시 헷 사람[* 한때 철기 문명으로 오리엔트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히타이트]]의 후예로 추정되는 민족이다.] [[우리아(성경)|우리아]]는 요압의 휘하에 있는 다윗의 이름난 용사들 중 한 사람이었으며, 당시 암몬, 아람 연합군과 전쟁을 치루는 일선 부대의 지휘관으로 다윗 역시 그의 이름을 알 정도로 이름난 전사였다. 한편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의 미모를 보고 반해 그를 불러들여 간통했는데, 밧세바가 다윗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자 자신의 부정을 감추려고 우리아를 불러들여서 아내와 동침하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우리아는 너무나 강직했던 탓인지 아니면 뼛속까지 군인이라 전쟁 외의 지식은 얕았는지, '요압 사령관님과 전우들이 전쟁터에서 구르고 있는데 나 혼자 휴가를 보낼 수 없습니다!'라는 대답을 남기고 부하들과 위병초소에서 잤다. 하지만 다윗은 포기하지 않고 우리아를 불러다 술에 취하게 만들어 밧세바와 동침하게 하려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부하들과 잠자리를 같이 하자, 어라 이게 아닌데 싶었던 다윗은 요압에게 밀서를 보내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만들라는 명령을 내린다. 당시 요압은 아람 군을 무찌르고 암몬 군을 성 안으로 몰아넣은 후 포위 중이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공략하기 어려운 곳을 고른 후 우리아로 하여금 그곳을 공략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우리아는 그 명령을 수행하다가 결국 부하들과 함께 전사한다. 요압은 우리야뿐만 아니라 그의 부하까지 죽은 일을 다윗에게 보고해야했고, 다윗이 '야 이 바보들아! 위험한거 뻔히 알면서 함부로 공성을 걸면 어떡해!' 라고 질책하지 못 하도록 우리아가 죽었다는 것을 이용하여 교묘하게 이야기한다. 그러자 요압 계획대로 다윗은 '뭐, 전쟁 좀 하다 보면 누구나 죽을 수 있지.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음엔 잘 싸워야 한다?' 는 식으로 오히려 요압을 격려한다. 그리고 우리아의 장례가 끝나자마자 다윗은 사람을 보내서 밧세바를 데려와 아내로 삼는다. 이 사건은 요압의 독단이 아닌 처음부터 다윗이 지시한 것을 요압이 수행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어찌되었던 간에 요압 역시 이 사건에서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