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정(TYPE-MOON/세계관) (문단 편집) ====== 요정행상단 ====== || [[파일:페그오 롭.png|width=100%]] || [[파일:페그오 와그.png|width=100%]] || [[파일:페그오 윙키.png|width=100%]] || || 롭 || 와그 || 윙키 || 고블린에 가까운 모습을 가진 요정들. 욕심많은 형 롭, 순진한 동생 와그, 이 두 형제의 악우인 윙키의 3인조. 사실 이중에서는 윙키만 요정국 출신으로, 롭과 와그 형제는 범인류사에서 체인질링 현상으로 건너온 외부 요정이다. 어쩌다보니 흘러들어 왔는데, 발견되었을 때 끌려가서 령주가 새겨진 채 버려진 바람에 모르간의 백성이 되었던 것. 이들의 정체는 사실은 행상을 빙자한 노예사냥꾼으로, 이름없는 숲 주변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기억을 잃고 해매는 요정과 인간을 잡아다가 팔아넘기는 일을 하는 이들이었다. 다만 천성이 사악한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쁜 짓을 하고 다니게 된 딱한 처지. 작중 초반 시점 다빈치나 주인공, [[트리스탄(Fate 시리즈)|트리스탄]] 조가 다른지역에서 한창 해메고 있을 무렵 모스들에게서 떠밀려서 안개를 한발 먼저 빠져나온 마슈를 발견하고 영주급 요정에게 팔아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쿠 훌린(Fate/Grand Order)#s-4.1.5|현자 그림]]의 사역마인 하얀 늑대가 지키고 있어 손을 대지 못하고 있던 와중 마슈가 깨어나자 자신들이 쓰러진 사람들을 회수하는 구조대라고 속인다. 모든 기억을 잃은 마슈에게 '아니스'[* 어린아이를 납치해서 잡아먹는 요정의 이름으로 본인들의 본래 직업을 은유하는 것. 보가드도 마슈를 보고는 '네가 어딜 봐서 아이 잡아먹는 마귀할멈이냐'고 말했고, 하베트롯의 말에 의하면 요정국에서도 블랙 아니스라는 이름의 요정이 이런 류의 짓을 했었다고 언급한다.]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는데, 마슈는 예쁜 이름이라면서 마냥 기뻐하면서 행상단의 말을 순진하게 믿고 따라간다. 마슈가 지닌 무장들을 보고 여왕의 기사, 요정기사의 관련자가 아닌가 겁을 먹지만 이름을 잊은 이상 상관없는 일이라며 무장과 함께 짐차에 태워보낸다. 처음에는 [[블랙 배럴|배럴]]이 너무 무거운데다가 가까운 목장에다 팔아버릴까 했지만 마슈가 소중한 물건이라 버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하고 롭이 송곳니 씨족의 씨족장 [[우드워스]]를 싫어해 그놈한테 이런 예쁜 애는 아깝다면서 반대하는 바람에 더 북쪽 영지를 향하게 된다. 그사이에 와그가 마슈에게 브리튼에 대한 이야기를 이것저것 들려주는데 롭과 윙키는 이것 때문에 마슈가 요정기사와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는 건 아닌가 하면서 조마조마 하며 지켜본다. 그러다가 블랙독의 습격을 받고 마슈에게 구해지는데 이때의 모습 때문에 마슈가 "예언의 아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순진한 와그는 그냥 곧이곧대로 믿었고 형인 롭은 예언의 아이라고 포장하면 더 비싼 값에 팔아먹을 수 있겠다는 속셈을 꾸리지만, 마슈는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행상인들이 기뻐한다면 괜찮지 않겠냐며 자신이 예언의 아이라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 한편 윙키는 자기들 같은 잡상인에게 예언의 아이라는 이름은 너무 무겁다며 걱정을 한다. 졸지에 예언의 아이가 되어버린 마슈[* 한편 진짜 예언의 아이인 알트리아 캐스터 쪽은 이름 없는 숲에서 본인의 이름을 잃어버리고 몇가지 해프닝으로 인해 마슈의 이름을 쓰고 있었다. 마슈는 캐스터의 이명을, 캐스터는 마슈의 본명을 서로 사칭(?)한 웃지 못할 해프닝.]는 셰필드에 찾아가 왕에 대한 반란을 계획중인 영주인 보가드에게 팔려나가는데, 보가드는 마슈가 예언의 아이라고 주장하는 상인들에게 "마슈는 요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인간"이라고 지적하고 거짓말로 물건을 팔려고 든 죄를 물어 처형하려 드는데, 이때 마슈가 나서서 막고 두사람을 변호해주자 보가드는 마슈가 쓸모있어 보이기도 하니 사기가 아니라 착각과 허세의 종류라면 상관없다는 논지로 몸값을 넘겨주며 마슈를 데려간다. 결국 몸값도 받고 무사히 풀려난 행상단이지만 마슈에게 너무 정이 들어버린 나머지 롭과 와그는 언제까지고 셰필드를 떠날 생각을 하지 못한다. 머지않아 마슈는 버려질 테니 그때 마슈를 다시 챙겨서 다른 곳에 팔자고 억지를 부리면서까지 어떻게든 셰필드에 남아있으려고 한다. 윙키는 더 이상은 위험하다며 떠날 것을 요구하지만 롭은 마슈에게 은혜를 입었다며 제안을 거절하고 자기들에 비해 똑똑한 윙키는 어딜 가도 잘해낼 것이라며 이만 갈라서자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윙키는 그 말을 부정하며 어설프게 똑똑한 놈일수록 제 버릇을 못 고친다며 안타까워한다. 사실 윙키는 모르간 측의 밀정으로 행상으로 돌아다니면서 여왕에게 방해가 될 요정의 존재를 찾으면 기사단에게 팔아먹으면서 살아가던 요정이였다. 윙키 역시 마슈에게 많이 감화되었지만 요정의 특성도 있어 계속해온 밀고를 이제 와서 멈추지도 못하는 상황.[* 아마 앞에서 이야기한 '어설프게 똑똑한 놈일수록 제 버릇을 못 고친다는 말은, 자신에 대한 자학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계속해서 마슈와 셰필드에 가까워지려는 이들 둘을 설득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어느날 혼자 몰래 도시에서 빠져나와 "셰필드의 반란군이 예언의 아이를 얻었다"는 정보를 넘긴다. 그나마 마슈에 대해서는 최대한 숨길 생각이었지만 '''하필이면 베릴 거트가 여왕군 막사 안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것이 불운이었다.''' 베릴은 '예언의 아이'의 이름을 알려줄 것을 요구했고, 모른다며 발뺌하는 윙키에게 다 안다는 듯이 본명을 부르면서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며 꺼림칙한 미소를 짓는다. 결국 마슈가 베릴과의 전투에서 윙키는 어떻게 되었냐고 질문하자 이름이 기억 안 난다고 얼버무리면서 죽은 놈이 어디로 갈지 자신은 모른다는 말을 한 걸 보면 정보를 빼내기 위해 고문을 하다가 결국엔 죽여버린 모양. 한 편 롭과 와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여왕군의 공격을 받게 된다. 블랙 배럴이 발사된 후, 엉망이 된 도시의 뒷문으로 도망가려는 시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문지기 사이의 다툼이 발생하자[* 전투 중 도망자가 생겨 전선이 흐트러질 것을 걱정한 보가드가 성의 뒷문을 닫아둘 것을 명했는데, 보가드가 블랙 배럴을 쏜 탓에 이미 일반적인 전투가 아니게 되었고, 문지기들도 이 상황이면 여는 게 맞지 않나 싶었지만 보가드는 명령을 바꿀 처지가 아니라 새로운 명령을 하달받지 못해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었다.] 와그가 미리 봐둔 뒷문의 작동법으로 몰래 문을 열려고 했으나, 마슈가 등장해 영주 부인의 이름으로 문을 열 것을 명해 문지기들이 문을 열어 넘어간다. 이후 보가드를 구출해 온 마슈가 기력이 다해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보가드가 마지막 힘을 다해 생존자들과 마슈를 데리고 뒷문으로 탈출하게 된다. 이 상황을 본 롭은 와그와 함께 피난민들이 탈출한 후 뒷문을 다시 닫고 안전장치까지 망가뜨려 여왕군이 피난민을 쫓을 수 없게 만든다. 이후 떠나가는 마슈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여왕군의 손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노예상이라는 악랄한 직책을 가진 이들이었지만 이들도 다른 요정들에게 배척 당하여 악당이 되는 길 외에는 도저히 살아남을 길이 없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결국 롭과 와그는 마슈에게 감화되어 자신을 희생해가며 마슈와 셰필드의 주민들을 구하게 된다. 보가드는 생각도 못했던 도움에 감사를 표하고, 마슈는 죽기 직전까지 손을 흔드는 그들과 헤어지며 눈물을 흘린다. 이문대의 요정들의 정체를 고려하면 롭과 와그는 브리튼 이문대에 등장한 몇 안 되는 진정한 의미의 요정이기도 하다.[* 낙원의 요정은 정령 카테고리에도 발을 걸치고 있어서 평범한 요정이 아니다.] 그래선지 다른 요정들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순수하고 선량한 일면만을 보이는게 특징이다. 구원의 아이의 전설을 듣고 외부인인 자신들은 구원해주지 않을 것이라 푸념하는데, 이 구원의 [[멸망|정체]]를 고려하면 이들에게는 처음부터 필요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죄인이 아니기 때문에''' 별이 받아 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