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 (문단 편집) === [[별자리]] 기원설 === 용이 고대 중국의 동물이 아닌, 별자리에서 기원하였다는 설[* 冯时의 <龙的来源>. 국역본은 <龍의_기원>이다.] 도 있다. 농업문명이었던 고대 문명에선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천문학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고대 중국에서부터 전래된 천상(天象) 체계인 28수(宿)의 별자리는, 각 궁(宮)이 7개씩 관할하여 총 4궁이 있다. 각 궁의 별자리들의 일부는 용, 사슴[* 이후 거북과 뱀이 합쳐져 현무로 됨], 호랑이, 새의 모습을 이루었다. 각 궁의 영물은 단지 궁의 시간을 나타내주는 기능만을 하였는데, 그 중요도가 크다보니 각 궁의 상징으로 삼았고 이것이 오늘날 청룡, 현무, 백호, 주작으로 표현되는 사상(四象)체계의 기원이다. [[전국시대|전국시기]]까지 용과 호랑이는 특별히 강조되어 나타났고, 문헌과 고고학에도 둘이 세트로 짝을 지어 나타난다. 그 이유는 용과 호랑이는 춘분점과 추분점에 위치해 있었고, 추분점은 원시 역법상 한해의 시작을 나타내는 지표였으므로 중요한 별자리로 인식되었던 거다. 그러다 보니 용과 호랑이는 같이 나타난다. 특히나 단순히 용과 호랑이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별자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북두北斗와 함께 그려졌다든지, 다른 유물에서도 보이는 양상인 새가 무언가를 업고 가는 모습으로 새가 용과 호랑이를 업고가는 유물도 나온다.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는 호식인유(虎食人卣)라는 청동기는 말 뜻 그대로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는 모습의 유卣인데 그 바닥에는 용이 새겨져있다. 이것은 호랑이 별자리를 뜻하는 삼성參星이 하늘에 뜨면 용의 별자리인 상성商星이 지고 상성이 뜨면 삼성이 지는, 즉 함께 같은 밤하늘에 떠있을 수 없는 삼상參商의 관계를 비유하는 것이다. 또한 바닥에 그려져있다는 점에서 상성이 질 때의 용, 즉 음용(陰龍)이 표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음양사상과 함께 표현된 바닥, 배, 아래, 땅 등에 그려진 용은 서쪽 하늘로 져가는 음용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이 또한 용이 별자리에서 등장한 것임을 알려준다. 이처럼 용은 단순히 농경문명의 시간계산을 위한 천문에서 나온 것인데, 그 중요도가 워낙 크기도 하다보니 용은 곧 왕권의 상징이 되었다는 가설이다. 원시 씨족 사회에서 농경의 때를 알려주는 [[천문학]]은 통치자만의 지식이자 권한이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며 [[제사]], 숭배, [[음양]]사상과 함께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면 용의 발은 두 개라는 것이다. 악어와 말의 발은 네 개인데 왜 용의 발은 두 개인가. 그 점에 대해서 펑스(冯时)는 용의 모습이 구체화되면서 동물의 모습을 빌려 썼지만, 별자리에서 기원한 것이고 또한 용성의 기능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에, 고대인들은 신성한 영물인 용과 현실 세계의 동물을 구분 짓기 위해 발을 간략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