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가리 (문단 편집) == 심형래의 영화 == [include(틀:심형래 감독 영화 시리즈)] [[파일:attachment/movie_image_7.jpg]] >당신이 예상(기대)했던 것이 아니다[* 이 슬로건은 수출용 포스터에나 쓰였고, 국내 개봉 당시 포스터 문구는 "한국 SF 영화의 신화가 시작된다"였다.] ||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Yonggary-Vs-Cyker.jpg]] || || 위쪽이 싸이커, 아래쪽이 용가리. || || [youtube(FNjNplRsH-I)] || || 영문판 트레일러 || [[심형래]]가 연출하고 [[박희준(영화감독)|박희준]]이 각본을 맡은 1999년산 '''괴수''' 영화. 표면적으로는 대괴수 용가리의 리메이크작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영구아트무비]]가 제작했다. 중요한 사실은 원판에서는 '''용가리'''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는 거다.[* 도리어 더빙판에서 용가리라는 대사가 많이 나온다. 심지어 원판에서 용가리를 거론하지 않은 대사에서도 '''전설 속의 괴수 용가리가 살아났어!'''라고 거의 대사를 창조한 수준에 이를 정도.] [[티라노의 발톱]]이 실패한 뒤[* 흔히 [[티라노의 발톱]]이 [[쥬라기 공원(영화)|쥬라기 공원]]에 밀려 흥행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쥬라기 공원과 직접 맞붙은 작품은 [[영구와 공룡 쭈쭈]]다.] 특수효과를 모두 CG로 만든 작품으로, 배우 모두가 외국인이다. 처음부터 해외 개봉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배우]]를 전부 외국인으로 캐스팅했고, 해외판과 국내판의 작품 속 배경이 다르다(국내판은 [[서울특별시]], 해외판은 [[로스앤젤레스]]가 배경). 하지만 그마저도 불분명한 것이 위성 지도로는 LA지만, 정작 촬영한 곳은 서울인 것 등 상당히 난잡한 모습인지라... 정확히 따지면 LA와 서울을 [[짬뽕(동음이의어)#s-2|짬뽕]]시킨 느낌.[* 영화 장면을 간간히 살펴보면 [[한글]] 간판이나 [[한진그룹]] 빌딩이 등장하기도 하고, 차량들도 [[기아 크레도스]]나 [[현대 다이너스티]], [[현대 아반떼]], [[대우 로얄]], [[현대 쏘나타]], [[기아 세피아]], [[기아 비스토]] 같은 국산차들과 국산 미니버스 등의 국산차들(딱 한번 외제차인 [[BMW]] 차량이 스쳐간 적은 있다)이 종종 눈에 띈다. 게다가 결말에는 [[대전광역시]]의 [[엑스포 과학공원]]이 나오기도 해서 정말 뒤죽박죽 그 자체.] 게다가 개봉 당시 대사는 한국어 더빙을 하지 않고 자막 처리했다. 당시 제작사 측은 "[[어린이]]들은 대사보다 장면에 집중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하였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지루하고 혼란스럽하고 이해도 잘 안 됐다. [[CG]] 면에서 꽤 많이 진보되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당시 우리나라 기술 수준에 비해서 나름 진보했다는 거지 객관적으로 보면 그 퀄리티는 처참한 수준을 넘어섰다. CG 수준이 요즘 [[어사일럼]]의 B급 괴작들보다도 못한 수준[* [[제임스 롤프]]는 처음에 미완성 필름을 내놓은 건 줄 알았다고 했다.]. 다만 그 당시 기준으로는 필름 화질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으며, [[한국 영화]] 중에서도 '필름 화질'만큼은 상위급에 속했다. 그래서 허접한 CG가 더 티난다. 거기에 이미 1993년 [[쥬라기 공원(영화)|쥬라기 공원]]이 대히트했고 바로 1년 전인 1998년에는 비슷한 장르의 헐리우드판 [[고질라(1998)|고질라]]가 나름대로 화제를 끌어[* [[대우 마티즈]]를 고질라가 밟아도 끄떡도 안 하는 광고가 나오기도 했다.]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 관객들에게 이런 허접하고 어설픈 CG가 먹힐 리가 만무했다. 게다가 후의 디 워 때도 지적당한 점으로, 메인 괴수인 용가리가 장면마다 크기 비례가 달라지는 것도 문제점. 이것도 [[디 워]]와 마찬가지로 뒷설정만 많은 편이지만, 거의 대부분을 생략하거나 축소했다고 말은 했다. 예산 문제로 표현하고 싶은 걸 다 연출하지 못했다는 말도 했다.[* D-WAR의 경우 아동용에 적합한 상영 시간인 90여분으로 시간을 제한하다가 빠진 부분이 많았다고 인터뷰에서 말은 했다. 그 이상 상영 시간이 길어지면 애들은 지쳐서 지루해 한다던가...] 스토리 또한 역시 별볼일 없고 개연성 문제도 상당하지만, 그래도 대강 플롯만큼은 얼추 괴수물의 충실한 공식을 따른다. 오히려 [[디 워]]보다 내용면에선 좀 더 낫다. 다만 많은 부분들이 전작인 영구와 공룡 쭈쭈의 씬들을 [[재탕#s-2|재탕]]한 것들이라... 용가리의 등장이 예언서를 통해 예언되는 설정에서 보듯 내용상 주술적이고 마법적인 면이 있어서 SF의 [[https://m.cafe.daum.net/SFmania/GvyJ/36?q=%EC%9A%A9%EA%B0%80%EB%A6%AC%20%EC%A0%95%EC%9E%AC%EC%8A%B9&|요건을 갖추지 못한 면도 있다]]. 결말 장면에서도 내용상 주제와 대사가 융화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용가리의 희생을 통해 우리도 지구를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나레이션 뒤에 외계인들이 떠나면서 훈계조로 "언젠가 지구로 돌아와서 인간들을 다시 시험할 거다"라고 언급해 관객들을 돌연 기분 나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관객은 서울 50만명/전국 100만명을 동원해서 당시 수준으로 어느 정도 관객을 동원했지만, 제작비 대비 흥행은 참패한 명백한 실패작이다. 1999년 개봉한 뒤 2001년 영화 내용의 80% 이상을 재촬영하고 더빙까지 해서 <2001 용가리>로 재개봉했지만, 사령부 본부 세트와 약간 달라진 스토리 부분들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었다. 마지막 부분에 [[F-117]] 스텔스기가 핵폭탄으로 용가리를 공격하려는 장면도 달라진 부분이다. 심형래 본인은 이 영화 제작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헐리웃에서 이름 있는 배우들을 기용하려고 노력했는데, 주선 업체들이 [[무명]] 배우들을 데려왔다고 한다.[* 막상 영화 팜플랫을 보면 연극계에서 알아주는 일류 배우 XXX 식으로 적혀 있다. 박사로 나온 배우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크로커다일]]에도 조연으로 나온 배우로, 나름 [[네임드]]다.] 그러나 다른 배우들은 뛰어난 [[발연기]]를 선보였다.[* 디 워에서도 외국 배우들은 성의 없는 연기를 보여줬다. 사실 [[오! 인천]]의 [[로렌스 올리비에]]와 [[클레멘타인(영화)|클레멘타인]]의 [[스티븐 시걸]]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비서구권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캐스팅 될 경우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거기 때문에 성의 없이 영화를 찍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파일:external/www.devildead.com/yonggary09.jpg]] 용가리의 얼굴은 [[진돗개]]와 [[티라노사우루스]]를 합성했다고 한다. 그러나 물리학자 [[정재승]] 교수는 저서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에서 용가리의 움직임은 실제 동물들하고 거리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지적했다. 그의 견해에 의하면 일반 동물들은 꼬리를 늘어뜨리며 네 발로 기지만 용가리는 늘상 두 발로 걷는데, 사람이 직접 슈트를 뒤집어쓰고 연기한 게 CG로 바뀌었을 뿐이지 실제 동물들의 움직임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재미있게 본 영화라고 한다.[* 첫 번째 문단, 즉 원조 용가리는 [[다이콘 필름]] 멤버들이 무척 좋아한다는 말도 있다.] 한국 배우는 사실상 단 한 명밖에 안 나오고, 그마저도 비중이 발굴 현장 인부들 중 한 명으로, 엑스트라다. 여기서 나온 한국 배우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 [[영구와 공룡 쭈쭈]], [[티라노의 발톱]], [[드래곤 투카]] 등 단역으로 자주 나오는 키 208cm의 전직 [[프로레슬러]]인 거인 배우 [[서찬호]]다. || [[파일:용가리 서찬호.jpg]] || || 뒤의 사람이 서찬호 || 누가 뭐라 하든 한국 괴수 영화 특수효과 발전에 앞장선 영화라는 것만큼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이것도 필요가 없어서 안 쓰였다. 아니, 요즈음은 업계에서도 괴수물 자체를 안 만든다. 그래도 그 당시 열악한 상황에서 이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특수효과 영화는 거의 없었으니 호평해줄 부분도 있다. 정재승 교수도 전술한 저서에서 어린이들 눈높이로 보자면 <티라노의 발톱>이나 <드래곤 투카>보다 진일보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 무관심이나 부정적인 평을 했다고 모 잡지 인터뷰에서 심형래가 유지나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용가리는 개봉 이전에 프로모션에 엄청난 공을 들인 작품이다. 예고편만 여러 차례에 걸쳐 공개했으며, 용가리 개봉 이전에 캐릭터 상품을 미리 제작하여 판매하기 위해 '''용가리 복합매장'''이라는 캐릭터샵이 전국 각지에 우후죽순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흥행 실적은 처참했고 오히려 영화 자체보다 캐릭터 상품이나 용가리 치킨이 훨씬 더 인기가 많았을 정도였다. 또한 [[https://sports.chosun.com/news2/life/200307/20030704/37d81003.htm|용가리노래방]]이라는 프랜차이즈까지 생겨 당시 용가리 얼굴 입체 간판을 달고 영업하던 곳까지 많았다. [[노래방]] 내부도 용가리를 활용해 세기말 분위기를 냈었다고 한다. --어디는 스타크래프트 저그 컨셉까지 있었는데...-- [[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 참사]] 이후 이런 형식의 인테리어 노래방이 화재에 취약해 문제가 되어 21세기에는 수많은 곳들이 폐업했으나, 여전히 극소수는 용가리 얼굴 간판을 내걸고 영업하는 곳들이 남아 있다. [[하림]]에서 용가리와 용나리라는 SD 캐릭터를 사용한 바로 아래의 '용가리 [[치킨]]'이라는 이름의 [[치킨너겟]]이 나오기도 했다. 역시 용가리 영화의 프로모션을 위해 내놓은 제품인데, 정작 제품의 인기가 이 [[영화]]보다도 더 많아서 현재까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래서 Z세대 이하 연령층은 용가리를 괴수가 아닌 치킨너겟 종류 중 하나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으로, 캐릭터 이미지가 완전히 변질된 채 명맥이 이어지는 사례'''이다. 용가리 홍보를 위해 '''검증되지도 않은 기관의 가장 이상적인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한 검증되지 않은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비디오 렌탈 1순위에 오른 적도 있었단다. [[미국]]의 어떤 비디오 렌탈 업체에서 미개봉 SF 영화 부문 대여 순위 1위였다. [youtube(PyZudhqtHPE)] 그리고 2001년에 이 영화가 Reptilian이란 이름으로 개봉했다. ~~괴수가 [[파충류]]를 닮은 뭔가여서 저렇게 작명했나?~~ 그러나 영화는 "그런 영화도 있었냐?"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존재도 알려지지 못한 채 처참하게 묻혔다. 몇몇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경우처럼 이 영화도 영화의 내용과 스틸컷 일부를 담은 소설책이 나오기도 했다. 일본에선 포니캐년이 <괴수대결전 용가리>란 제목으로 대여용 VHS 비디오와 DVD로 냈는데, TV아사히 예능 프로 <[[도모토 츠요시]]의 쇼지키 신도이> 2007년 9월 12일 방영분에 등장해 일본에서 잘 나가는 비디오 렌탈체인에서 ''''한 번도 대여되지 않은 비디오'''' 라는 타이틀을 땄다. 당시 게스트 출연자인 츄토리얼이 용가리의 스펙을 보고 '이렇게 스펙부터가 대충이다'라는 말을 꺼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AVGN]]의 제임스 롤프가 [[2010년]]에 몬스터 매드니스 특집으로 리뷰했다. 특히 CG 부분을 상당히 깠다. 2010년 시리즈는 단점도 많지만 묘한 재미가 있는 컬트 특집이어서 마지막에 머리 비우고 보기엔 좋다고 했지만... 하지만 등장인물의 대사 중 용가리와 [[고지라]]를 비교하면서 고지라를 까는 [[https://youtu.be/_xwwaxW1IE8|대사]][* 자막판 "이놈에 비하면 [[고지라]]는 하룻강아지야", 더빙판 "이놈에 비하면 고질라는 애들 장난이였어"(.....).]가 나오자 빡쳤다. [[https://youtu.be/ejbSmFJq3DY|참조]].[* 당연히 댓글란에는 그 고지라가 [[질라]]를 가리키는 말로 여긴다. 정작 용가리가 고지라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담이지만, 사실 [[심형래]]는 용가리를 몇 번 더 속편을 하나씩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리고 용가리 2001의 흥행이 처참히 붕괴되자 당연히 취소되었고, 2011년, [[심형래]]가 벌여놓은 횡포로 인해 [[영구아트무비]]가 폐업하여 당연히 무산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