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용병 (문단 편집) == 오늘날의 용병 == [[민간군사기업]] 문서 참조. 현대에서는 인도주의의 기본이 되는 [[제네바 조약]]조차도 용병을 전투원으로서 인정하지 않고, 잡힐 경우 '''전쟁 [[포로]]로 인정해 주지도 않고 있다.''' 또한 많은 회사들이 편법을 이용해 일부러 용병을 민간인으로 취급한다[* 이러면 사상자 통계에서 빠져나기 때문에 미국 같이 정치가 중요한 나라들에게 매력적이고, 회사의 입장으로서도 일이 잘못되면 민간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책임을 회피 할 수 있다. 그 예로 PMC가 대량학살을 해도 법적으로 별 다른 처벌을 받지 않는 것도 이런 특수한 민간인을 처벌할 강력한 법이 없다.]. 관련 조항은 제네바 협약 제1 의정서에 명시되어 있으며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47조 용병 1. 용병은 전투원 또는 전쟁포로가 될 권리를 가지지 아니한다. 2. 용병은 다음의 모든 자를 말한다. 가. 무력충돌에서 싸우기 위하여 국내 또는 국외에서 특별히 징집된 자 나. 실지로 적대행위에 직접 참가하는 자 다. 근본적으로 사적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적대행위에 참가한 자 및 충돌당사국에 의하여 또는 충돌당사국을 위하여 그 당사국 군대의 유사한 지위 및 기능의 전투원에게 약속되거나 지급된 것을 실질적으로 초과하는 물질적 보상을 약속받은 자 라. 충돌당사국의 국민이 아니거나 충돌당사국에 의하여 통치되는 영토의 주민이 아닌 자 마. 충돌당사국의 군대의 구성원이 아닌 자 바. 충돌당사국이 아닌 국가에 의하여 동국의 군대구성원으로서 공적인 임무를 띠고 파견되지 아니한 자|| 현재는 군소 용병 조직은 표면상에서는 거의 사라지고,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민간군사기업]](PMC)으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2001년 10월 22일 유엔은 ‘용병 모집과 이용, 재정 지원 및 훈련을 금지한 국제협약’을 발효시켜 용병이란 개념 자체를 없애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해당 협약엔 고작 수십 개국만 비준한 상태이고 그나마 미국, 영국, 중국 등 상임이사국과 심지어 국군이 없는 일본조차도 비준을 한 상태가 아니라 유명무실하단 비판이있다. 여하튼 용병에 대해 돈 받고 오는 녀석들이라고 나쁘게 보는 시각도 많아서인지 인도차이나 전쟁 당시 그 유명한 디엔비엔푸 전투 때 포로가 된 외인부대원들은 베트민에게 더더욱 학대를 당했다고 한다. 프랑스군 포로들도 학대당했지만 외인부대는 따로 둬서 더 악랄하게 패고 학대했던 게 돈만 주면 싸우는 녀석들이라고 한다.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외인부대도 맹렬하게 싸워 무려 1만 명이 넘게 전사했기에 베트민에게는 더더욱 이가 갈렸을 듯 하다. 다만 당시 외인부대는 국제법상 프랑스 육군 소속 군인공무원으로 구성된 정규군이지 용병이 아니기 때문에 엄연한 국제법 위반이었다. 물론 이런 규정이 있다고 해서 용병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용병의 대부분이 활동하는 곳은 제네바 협약 따위는 무시하는 집단들이 분쟁을 벌이는 곳이라 정규군이 잡혔다고 해도 잔혹하게 살해되는 것은 똑같기 때문. 애당초 용병으로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정규군이 제 기능을 못하고 전시국제법의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자기 목숨을 담보로 큰 돈을 노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현대 용병은 대부분 독자적으로 활동하지 못하고 정규군에 배속된 [[민간군사기업]](PMC)부대원의 형태로 전투에 임하며 국가에 고용되므로 사실상 군인이나 다름없어 제네바 협약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판도 있다. 제네바 협약의 기본적인 구성은 일단 전쟁터에 있는 사람을 '전투에 참여하는 사람'과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누고,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정하고 있다. 그리고 '전투에 참여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합법적으로 전투에 참여할 권리', 즉 [[교전권]]을 인정받기 위한 조건을 따져서 교전권을 가진 전투원에 대한 처우를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제네바 협약의 47조가 정하는 바는 '용병은 정당한 교전권을 가진 전투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에 따라 포로로서의 처우등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칙의 적용 대상으로도 보지 않는다는 것. 사실 제네바 협약 자체가 국민병만 전투에 참여하는 게 당연했던 19세기 중반~20세기 중반 서구 문화권의 사회상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21세기의 변화한 국제정세 및 정치경제사회적 상황에는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런 이유로, 그리고 용병들을 굳이 적대시할 필요가 없다는 점 때문에 어느 정도 질서가 잡혀 있는 군 조직이라면 제네바 조약과 무관하게 용병들이 전시국제법을 잘 지키다가 항복했을 때는 포로로 대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영국]]이 고용하는 [[구르카]]족 용병부대나 [[프랑스]]의 [[프랑스 외인부대|외인부대]]등은 일단 형식적으로는 용병과 다름없다. 다만 구성원들이 용병이고 핵심 지휘관을 자국인으로 쓰며 편제도 일단 정규군으로 운용하기에 국제법상으로는 정식 군인이나 외국인 의용병으로 취급되며 정식 민병대/의용병의 조직은 국제법상으로는 정규군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현대의 [[스위스 근위대]]는 본래 [[스위스 용병]]이었으나, 위의 국제법뿐만 아니라 스위스 국내법에서도 용병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서 형식상 '치안 경찰'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들의 처우나 국제법상 문제 등까지 신경쓰는 PMC들은 계약하는 국가에 계약 기간 중 투입되는 자사 인원들에게 계약직 공무원 신분 부여를 요구하기도 한다. [[게임]],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에서 자주 나타나며 보수에 따라 바로 적이 되는 모습도 잘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용병대를 해산하고 새로 결성하지 않는 한, 한쪽의 용병대가 적측에 가담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30년 전쟁에서는 보수를 받지 못한 용병대가 고용주를 갈아타는 바람에 당시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사례가 한 번 있었지만, 이조차도 보수를 주지 못한 고용주측의 문제였고 같은 신교도 진영 안에서 고용주를 바꾼 것이었지 적측에 붙은 것은 아니었다. 특히 스위스 용병대는 뛰어난 전투력과 함께 충성도 높기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16세기 초, [[신성 로마 제국]]군이 로마를 공격하자 교황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다 괴멸된 스위스 근위대(Swiss Guard)는 지금도 회자되는 사례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인 급여만 제대로 지급해주면 용병이 계약 중에 배신한 역사적 사례는 없다고 보면 된다. 현재 PMC가 전근대의 용병과 가장 차이나는 점은 바로 자국의 통제를 받는다는 것이다. 대체로 서방의 군사 강국들이나 [[러시아]], [[중국]] 같은 국가들에서 운영되는 군사 공급이나 군사 자문 관련 PMC는 해당 국가의 군부, 정보기관, 사법부, 국회 등의 감시를 높은 강도로 받고 있고 어느 정도의 불법 행위를 용인해주는 것은 이 반대급부로 제공되는, 그래서 일종의 [[블랙옵스|공식적으로는 서류상에 존재하지 않는 그림자 군대]] 같은 취급을 받고 있어 사실상 [[링크스|목줄이 매진 맹수]] 같은 처지라고 볼 수 있다. 아래쪽에 있는 [[수호이]]의 사례는 러시아를 비롯한 구 소련 국가들이 워낙에 막장이던 시절 정말로 나라에 돈이 없어서(…) 고객 국가 측의 돈을 받아 생계형 용병을 했던 사례이고 2020년대 현재 러시아가 관여하는 전 세계의 전장에서 [[미국]]의 [[블랙워터]] 만큼이나 언론에 자주 언급되는 [[바그너 그룹]]은 철저하게 러시아의 외교 안보의 이익을 위한 분야에만 활동을 집중하고 있고 블랙워터의 주 고객이 미국 정부인 것처럼 바그너 그룹의 수입도 러시아 정부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도 90년대와 같은 짠내 나는 생계형 용병회사를 수출하는 상황은 아니다. 물론 이건 강대국에서 운용하는 PMC 얘기고 아프리카의 이그제큐브 아웃컴즈처럼 국가의 통제에서 벗어난 이들도 있긴 있다. 여하간 대다수는 말이 용병단이지 사실상 국가가 운용하는 준정규군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제네바 조약에 포함시켜 전시국제법을 준수하도록 강제하고[* 물론 용병들이라고 민간인을 닥치고 학살하거나 강간하는 것은 아니다. 이 정도로 인성에 문제가 있는 자들은 오히려 미군보다 더 엄격하게 지원자를 선별하는 PMC에서 절대로 뽑지 않는다. 군법의 적용을 받지 않더라도 부득이한 사고가 아닌 용병들 개인의 문제로 사고가 계속 터지면 계약 유지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전장에서 침착성을 유지하고 민간인이 휘말리지 않게 잘 처리할 확률은 제대로 고용했다는 전제하에 용병들이 미군보다 더 낫다. 하지만 이들도 결국 인간인지라 이성을 영원히 유지할 수는 없고, 대부분의 사고는 악에 받친 채로 죽기살기로 반군과 싸우다가 길 가던 민간인이 피해를 입거나 게릴라전으로 다수의 동료를 잃고 본인도 죽을 뻔해 신경이 곤두선 상황에서 적대적인 민간인에게 돌을 맞았다가 결국 리미터가 풀려서 닥치고 당겨버리거나 하는 것인데 미군은 정상참작 사유가 있어도 처벌받지만 용병은 전시국제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이다. 미 본토에서 기소하려 해도 증거도 부족하고 엄벌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로 무차별 양민학살 등 스케일이 너무 크지 않으면 덮어버린다.] 대신 정규군에 준하는 보호를 해주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래서 서방 국가 PMC가 중국 정부의 의뢰로 신장 위구르 지역의 무력 저항을 진압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서방 국가가 국가기간시설의 경비에 중국, 러시아 PMC의 자문을 받는다던가 하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기 힘들고, 만약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이미 해당 국가 간의 외교적 레벨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상황이 아니라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를테면 러시아의 우주기업 흐루니체프는 군사위성 발사 및 미사일 개발 용역 수주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PMC에 해당하지만 한국 정부의 [[KSLV-I 나로]] 로켓 개발 및 발사에서 엔진 납품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한 것은 당연히 흐루니체프의 단독으로 이루어진 결정이 아니다. 용병이 잘 관리되는가는 기본적으로 그 고용주인 정부나 전장이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상태인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는데, 현대에 용병을 고용하는 지역은 기본적으로 [[막장]] 그 자체니 난장판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똑같은 용병 기업에서 똑같은 인물을 파견했다고 해도 치안이 정상적인 곳에서는 그냥 경비원이나 경호원이라는 직함을 받게 된다.] 계약 만료 후 적대 세력에 고용되어 전 고용주에게 총부리를 겨눈 용병도 많으며 반대로 후환이 두려워 용병을 적에게 넘기거나 등 뒤에서 총을 쏜 고용주도 많다. 용병들이 전투 중, 또는 계약 만료 전에는 고용주가 먼저 계약을 어기지 않는 한 적에게 붙지 않으며, 계약을 어겼다 해도 바로 배신하는 일이 적은 이유는 용병 자체도 일종의 사업인 만큼 계약 엄수에 대한 평판이 곧 사업적 신뢰성이기 때문이다. 돈에 눈이 멀거나 고용주가 마음에 안 든다고 고용주를 배신하는 행위는 해당 용병이나 단체의 경력과 평판에 큰 오점이 되어 새로운 고용주를 찾기 어렵게 하고, 설령 고용된다 해도 고용주측의 지속적인 의심의 눈초리를 사고 다음에 만난 동료들에게도 백안시당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더욱이, 배신당한 고용주가 완전히 몰락한 것이 아니라면 배신한 용병을 응징하려 시도할 수도 있다.[* 용병의 고용 주체는 국가와 같은 거대한 세력인 경우가 많고, 이런 큰 세력은 어느 정도 세력 손실을 입더라도 쉽게 멸망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일부 창작물에서 용병단을 '오갈 곳 없는 떠돌이들의 모임'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는 달리, 용병은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철저한 신용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아무리 병력이 급하더라도 믿을 수 없는 자에게 무기를 쥐어주고 자신의 안전을 맡기는 바보는 '''없다'''. 근대 이전까지는 주요 용병 수출국이라는 개념이 있던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특정한 국가나 지역의 기존 공동체 단위로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았고[* 말하자면, 용병 전통이 있는 마을이나 부족등의 단위로 경력자들이 마을의 젊은이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 단위로 부대를 이루어 계약을 맺고 참전하는 형태였다.] 여기서 계약을 위반하여 고용주측의 신뢰를 상실하는 행위는 자신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평판까지 떨어트리는 행위로써 공동체 내부에서도 백안시당하는 행위였다는 것. 주요 용병 수출국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현대에도 주로 특수부대 전역자등이 용병의 주축을 이루면서 자신의 행동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평판과 직결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즉, 당장 몇 푼의 이익을 얻기 위해 바가지를 씌우는 장사꾼들이 장기적으로는 신용을 잃어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과 마찬가지인 셈. 더구나 이 거래가 국가나 단체의 안전과 존망이 달린 '전쟁'에 관한 것임을 생각한다면, 고용주는 그만큼 용병부대의 신용도를 철저히 따질 것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자기 목숨 담보로 돈 버는 용병들이, 자기 좋자고 업계 전체의 신용도를 깎아먹는 놈들을 어찌 처리할지 당연하다. 무례한 문명인은 살 수 있지만 무례한 야만인은 살해당한다는 격언은 여기서도 적용될 수 있다. 현대의 용병도 기업이나 계약자 개인이 소속된 국가의 이익에 명백히 반하는 계약과 활동을 하게 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민간인을 해치면 남는 건 [[경찰서 정모]]와 [[콩밥]]밖에 없고. [[인터폴]]의 수배자 목록에 오르거나 [[테러리스트]]로 국제적인 제재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업계에서 앞으로 살아남는게 문제가 아니라 목숨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만다. 특히 민주국가에서는 이런 행위가 정권의 묵인을 받았다고 해도 국회에서 사건을 적발하거나 정권이 교체된다던가 하면 온 나라가 뒤집어지는 초대형 스캔들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다. 대신 용병은 정규군이 아니기 때문에 승산이 없다고 판단될 때, 항복 의사를 밝히면 어지간히 잔인한 적장을 만나거나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 않은 한 포로가 되어 몸값만 지불하면 풀려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때문에 용병이 돈만 밝힌다는 것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 [[빈사의 사자상]]의 일화에서도 드러난다. 여기서 용병의 항복을 거부하고 다 죽여버리거나 하면 그 군주는 다른 용병을 고용하기 어려워진다는 측면도 있다. [[수호이]] 전투기 시리즈로 유명한 수호이사가 아프리카에 전투기를 팔면서 전투기를 조종할 조종사와 유지 관리 보수를 해줄 정비사를 포함한 부대를 아예 세트로 판매한 일도 있다. 덕분에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전쟁[* 1998~2000년 사이 벌어진 전쟁. 양측의 국경 문제가 무력 충돌로 번진 결과인데 둘 다 가난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에 전투 양상은 화력과 기갑전력이 총동원된 대공세가 아니라 어설픈 포격을 등에 업고 보병이 투입되는 [[한국전쟁]] 초기에나 볼 법한 형태의 전투를 치렀다. 사망 및 실종자가 수만 명에 달했지만 다만 전선 쟁탈전 위주였기에 민간인 피해는 크지 않다.] 당시 러시아 출신과 우크라이나 출신 용병이 서로 수호이 전투기를 타고 격돌한 실화가 있다. 그 밖에도《[[에어리어88]]》수준의 제트 전투기 부대는 아니어도, 프로펠러기나 [[헬기]] 조종사를 구하기 어려운 나라들이 용병을 고용하고 있기도 하다. [[쿠웨이트]] [[공군]]에서는 [[F/A-18]] 전투기의 조종사는 쿠웨이트 공군이 직접 맡지만 정비사는 미국 해군에서 제대한 사람들을 고용해서 운용하고 있다. 또한 돈 많은 서구국가등에 고용된 용병들은 장비나 제대로 된 보급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 등에 고용될 경우 물론 그런 건 없고 본인이 알아서 다 챙겨야 한다. 그 경우에는 급료도 매우 짜서 그 돈을 가지고는 본국으로 돌아와서 넉넉하게 생활하는 것은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 전투는 물론 고용주측의 군대 양성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능하거나, 다이아몬드 광산나 금광 등을 둘러싼 분쟁일 경우엔 이들보단 훨씬 많은 급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상대해야 할 적들이 많고 강하기 때문에 무사히 고향에 돌아갈 확률은 그만큼 떨어질 것이라는 게 문제이다. 현대에는 다른 나라 정부군이나 특수부대가 정체를 숨기고 내전지역에 용병으로 참전하기도 한다. 사실 현대 열강들의 주된 세력투사 수단 중 하나로, 몇몇 사례는 확실히 드러났지만 공식적으로는 정부군이라는 증거가 없다. [[이스라엘군]]이 앙골라 내전에 용병으로 참전했다든지. [[시리아 내전]]과 [[이라크 내전]]의 경우 미국 특수부대가 쿠르드자치정부 무장조직인 [[페쉬메르가]]나 [[YPJ]]의 국기 패치를 성조기 대신 걸고 겉보기엔 용병인 것처럼 참전하는 경우도 목격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역시 이런 방식으로 시아파 민병대들 사이에서 목격되는 사례가 많다. 러시아의 바그너 그룹도 사실상 러시아 [[스페츠나츠]] 대원들이 소속만 형식적으로 바꾼 것이라는 심증이 높다. 그 밖에 [[https://ja.wikipedia.org/wiki/高部正樹|타카베 마사키(高部正樹)]]라는 사람이 [[항공자위대]] 출신으로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첫 용병 생활을 시작한 이후 1990년대에 [[미얀마]] 민족분쟁([[카렌]] 민족해방군), [[보스니아 내전]](크로아티아) 등에 참여했다가 2007년에 은퇴했다. 일본 밀리터리 창작물에서 용병을 낭만적으로 묘사하게 된 건 이 사람의 일대기나 회고록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돈바스 전쟁]]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양측 용병들이 많이 참전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6월에는 [[바그너 그룹]]이 [[바그너 그룹 반란]]을 일으키며 역시나 과도한 무력을 가진 사병 또는 용병 집단을 국가가 지나치게 밀어줬을 때 발생하는 기형적인 문제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