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용병 (문단 편집) == 역사 == >전쟁을 왜 하느냐고 군인들에게 묻는다면 "내 나라와 민족, 그리고 내 가족을 지키려고 싸운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어떤 이들은 오로지 돈을 벌려고 전쟁터에 뛰어든다. 이들이 바로 '용병'이다. 용병의 역사는 오래됐다. > >2,200년 전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은 40마리의 코끼리와 함께 알프스 산맥을 넘어갈 때 많은 용병을 데려갔다. 로마 제국 본토로 쳐들어가 무려 15년 동안 싸웠던 한니발의 군대는 카르타고 출신보다 용병들이 훨씬 많았다. 그런 외인 용병들이 없었다면 한니발의 위대한 군사적 업적도 없었을 것이다. > >오늘날에도 용병이 있다. 가장 많은 용병을 쓰는 나라가 미국이다. 민간보안기업에 고용된 무장 경비원들이 중동 지역에서 요인 경호, 시설 경비 등을 한다. 총으로 무장한 이들은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용병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보안 요원'이라 한다. 대부분은 특수부대원 출신으로 전투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다. 이라크에서는 한창 많을 땐 1만 명쯤 있었다. > >용병들의 활동무대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콜롬비아 등 분쟁 지역이다. 용병들은 전쟁 흐름을 바꾸기도 했다. 다이아몬드 이권을 둘러싼 내전이 벌어졌던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예가 그랬다. > >1991년 혁명연합전선(RUF)이 반란을 일으킨 뒤, 다이아몬드가 반군 지배 아래 들어갔다. 반군들은 살육과 성폭력을 일삼았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를 보면, 도끼로 사람들의 손목을 자르는 끔찍한 모습이 나온다. > >1994년 수도 프리타운에서 20km까지 반군이 진격해 들어오자, 헬리콥터와 탱크를 탄 백인 전투원들이 나타나 반군을 몰아냈다. 그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용병들이었다. >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분쟁 지역의 일부 국가들은 용병에게 유전 또는 광산의 경비를 맡기면서, 그 대가로 채굴권을 넘기기도 한다. 시에라리온, 콩고, 앙골라 등 풍부한 자연자원의 이권을 둘러싼 내전은 용병들에게 돈벌이 기회를 주었다. >---- >김재명,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 80~8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