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석(부산행) (문단 편집) == 인물상 == >전 대본도 안보고 하겠다고 한거예요, 용석이라는 역할이에요, 대본 다 읽고... '''이걸 해야 되나'''? >-용석의 배우 김의성 용석은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극도로 이기적으로 변하는 인간상을 보여주는 인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대비되는 것이 바로 주인공 석우. 가정환경부터 다르다. 둘 모두 불우하고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났으나, 가족들을 대하는 태도는 극과 극. 석우는 가족이기주의라는 비판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 가족을 아끼는 인물인 반면, 용석은 자신의 어머니를 내다 버린 패륜아다. 또한 초반부의 모습도 자세히 파고들면 꽤 다르다. 석우는 자신이 살기 위해 남을 외면했지만 용석처럼 남을 능동적으로 희생시키는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이타적인 인간으로 변해간다. 반면 용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명의 여지는 물론 동정의 여지조차 없는 인간쓰레기였다. 즉 주인공인 석우의 거울상. [[안티테제]]인 동시에 [[아치 에너미]]다. 그들의 최후 역시 대비된다. 석우가 [[서수안|수안]]의 탄생을 회상하며 웃으면서 열차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희생한다면[* 게다가 석우는 감염자가 된 후 기관차에 남았을 때 성경과 수안에게 자신이 끼칠 피해를 우려해 스스로 뛰어내린 것이다.], 용석은 두려움에 어린아이처럼 애원하다가 끝까지 민폐를 끼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지독한 악당이지만 훌륭한 최종보스는 아니었다는 비판이 있다. 후반부의 과도한 연속 팀킬로 오히려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떨어뜨렸다는 것이 이유. 화장실 탈출을 시작으로 연속 팀킬이 시작되는데, 무슨 일을 벌일지 뻔히 보이는 바람에 배신 장면이 전혀 충격적이지 않은 게 문제. 게다가 팀킬 간격이 굉장히 짧은 데다 갑자기 등장해서 순식간에 희생자를 만들고 사라지는 방식이라 감정이입을 할 여유도 충분히 주지 않는다. 그렇게 대충 지나가는 배신 장면 때문에, 탈락하는 생존자들도 대충 죽은 꼴이 된 것은 덤. 결국 악랄하기만 했지 '강력한 최종보스'는 되지 못했기 때문에 쓰러뜨렸을 때도 그다지 통쾌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재난 영화에는 굳이 최종보스가 필요한 게 아니다.[* 오히려 이런 인물은 극 구조상 '극단적인 민폐 캐릭터'로 작동을 하지, 사건과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반동을 실행하는 안티 캐릭터가 아니다.] 이런 영화의 경우 최종보스를 이김으로써가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재난을 결국 이겨냄으로써 가장 큰 카타르시스를 주기 때문이다. 월드 워 Z 같은 경우에도 악역이랄 만한 인물이 딱히 없지만 이를 비판하는 사람은 없다. 좀비 아포칼립스에서는 '''재난 자체가 훌륭한 최종보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에서 가장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장면은 마지막에 뱃속의 아기까지 세 명이 결국 살아남아 구조되는 부분이다. 영화를 통해 성장 중심 세대의 종말을 그려내고 싶었다는 [[부산행]] [[연상호|감독]]의 [[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60808141605194|인터뷰]]로 추측하자면, 석우와 더불어서 경제성장 시대를 살아왔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나 다름없는 [[학벌주의]]와 [[이기주의]]를 대표하는 [[꼰대]]들을 비롯한 [[386세대]] 출신이나 다름없는 용석의 죽음은 이미 스토리 구성 단계에서부터 정해졌던 것으로 추측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