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호풍운 (문단 편집) == 줄거리 == 배경은 1980년대 중반, 연말연시의 [[홍콩]]. 캐롤이 울려펴지는 홍콩의 쇼핑가에서 건장한 한 남자(서금강)가 전화를 걸다가[* 유 경위를 바꿔달라고 한다.. 이후의 복선이다.] 갑자기 괴한 3명에게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장면이 바뀌어 홍콩의 유흥가에서 어슬렁대는 건달 고추(高秋)가 등장한다. 추는 술집[* 고추의 약혼녀 아홍이 그 술집에서 호스티스(..)로 일하고 있다.]에서 여자를 두고 시비가 붙어 싸우다가 경찰에 체포되어 서로 연행되고, 유정광 경위가 있는 영안실로 인도된다. 유정광은 주변을 물리친 후 추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여기서 추는 잠복경관, 유정광은 추의 상관임이 밝혀진다. 둘은 상하관계일 뿐만 아니라, 매우 친한 사이로, 추는 광아저씨(광숙)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유정광은 고추에게 영안실의 시신을 보여주며 "피해자는 범죄조직에 침투시킨 잠복경관이며, 이 사람이 죽었으니 고추가 그 임무를 맡아야 한다"고 말해준다. 고추는 더 이상 스파이를 관두고 경찰로 복귀하거나 아예 사직하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PTSD|고추를 믿었던 한 범죄자가 고추가 만든 함정에 빠져 경찰에 쫓기다 사살되면서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 범죄자는 경찰에게 사살당하기 직전 "고추 네가 어찌 나를 팔아먹을 수 있냐"고 절규하면서 감고 있던 두 눈을 뜨는데, 고추는 계속 이 장면을 악몽으로 꾼다.] 하지만 유 경위는 고추의 사직의사를 묵살하고 계속 스파이 노릇을 하라고 강요한다. 한편 남두목이 보스, 아호가 행동대장인 보석강도 조직은 보석회사를 강탈하는데, 조직은 총기가 없어서 행동대장인 아호만이 권총을 가지고 나머지는 식칼을 가질 정도로 어설픈 조직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보석을 강탈하는데 성공했고[* 아호가 경비실에서 경비원들을 단번에 제압하고 보안장치 선을 잘라 버려 범행이 발각되지 않을 수 있었다.], 출동한 경찰들을 살해하고[* 전부 아호의 손에 제거당했는데 1명은 머리에 총을 맞아 즉사했고 다른 1명은 몰고오던 경찰차가 주유구에 총알을 맞고 폭발하여 전복되어 거기에 끌려왔다가 불이 거세게 번지면서 살려달라 외치다가 폭사했다.] 유유히 도망간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인 존 찬과 유 경위는 수사방향을 두고 말다툼을 하게 된다.그들의 상관인 주 서장이 애둘러 분위기를 진정시키긴 하나,유 경위는 그런 상관이 못마땅할 뿐이다. 한편 고추는 약혼녀와 동거하고 있었는데 약혼녀의 혼인신고 요청을 거듭 거절하면서 관계는 계속 악화된다. 고추는 이 보석강도단에 접근하기 위해 무기밀매상을 가장한다. 그러다가 존의 수사망에 걸리게 되고, 존과 그의 부하들은 고추를 추적한다. 고추는 유 경위의 도움을 받아 권총을 손에 넣어 아호의 조직에 전달하면서 점점 아호 조직의 환심을 사게 된다. 고추는 증거를 잡기 위해 몸에 녹음기를 붙이고 아호의 조직과 접선하고, 아호의 강도단은 추를 의심해 공동묘지에 데려가 시험을 해보지만 고추는 기지로 위기를 넘기고 아호의 신임을 얻게 된다. 아호는 고추에게 권총 세 정을 더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 유 경위는 고추가 범죄조직의 신임을 받도록 이를 구해주었고, 볼링장 라커에 숨긴다. 한편 고추의 약혼녀 아홍은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다음날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면 [[캐나다]]로 떠나겠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하지만 고추는 그 시간에 존의 부하들에 쫓기고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아호의 구원을 받아 볼링장 라커에서 찾아서 총 3정을 조직에 넘기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캐나다로 떠나는 아홍을 말리려고 다시 급히 [[카이탁 국제공항|공항]]에 갔다가 존의 부하들에게 체포된다. 존은 고추를 서로 연행해 고문까지 하는데[* 볼링장에서 자기 부하 머리를 다치게 했다고 그 부하에게 고추의 [[쪼인트]]를 까게 하여 이마에서 피가 흐르게 하지 않나,소독은 해주지 않고 찬물을 틀어 온 몸을 젖힌 다음 창문을 열어 고추가 추위에 떨게 한 후, 수갑을 옷걸이 한 가운데에 걸어놓고 평상에 앉지 말라며 다리를 툭툭 치기까지 했다.], 이 때 유 경위가 나타나 고추가 잠복경관이라고 말리지만, 못 들은체 하며 고문을 계속한다. 그러다가 상관인 주총경이 나와서 이것은 경찰규칙에 어긋난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존은 고추를 석방한다.[* 존 찬은 엘리트 경찰로 더 높게 출세하려는 야욕이 강한 경찰인데 경찰규칙을 위반한 경찰은 징계를 먹으므로 자신의 출세하는데 고추를 고문하는게 걸림돌이 되는 것을 깨닫고 석방한 것이다.] 석방된 고추는 다시 보석강도 조직에 돌아오고 아호에게는 완전히 신뢰받게 되지만, 남두목은 고추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남두목은 시내의 한 보석상을 털 계획을 세웠지만, 조직원중에 스파이 경찰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거사 당일까지 어느 곳을 털지 알려주지 않았다. 게다가 전화선까지 절단해서 고추는 경찰과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 당연히 당시는 휴대폰이나 인터넷은 없었던 시대다. 다만 작중에서 [[삐삐]]가 나온다.] 이어 조직의 아지트에서 아호와 한방을 쓰게 되는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동병상련을 느낀다. 아홍은 캐나다로 가지 않고 하와이에서 고추를 기다린다는 엽서를 보냈는데, 고추는 아호와 애인 이야기를 하면서 아호의 아내도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동병상련|더욱 더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고추와 아호는 거사를 성공시켜 대박이 터지면 같이 [[하와이]]에 가자고 약속한다. 결국 남두목의 계획에 따라 보석강도 조직은 홍콩 시내의 한 보석상을 크게 털지만, 갑자기 보석상의 경보기가 울리고[* 보석상 여직원이 총을 보고 놀라 가방에 보석을 넣어주다가 실수로 진열대에 달린 경보기를 눌러버린 것.], 흥분한 조직원중의 하나가 빨리 도주하지 않고 보석상 여직원 1명을 사살하면서 잠복하고 있던 경찰이 몰려오면서 일파만파로 커진다. 곧 경찰과 조직간의 총격전이 벌어지고, 고추는 위기에 몰린 아호를 구하면서도[* 이때 아호를 구하려다 배에 총상을 입게 되는데 이게 고추의 목숨에 큰 영향을 끼친다.], 잠복경관의 본분을 잊지 않고, 조직의 은신처인 공장 주소가 담긴 지갑을 현장에 떨어뜨려 조직의 위치를 경찰에 넘긴다. 사태를 수습하러 현장에 출동한 유 경위는 이 지갑을 손에 넣게 되고, 경찰들은 조직의 은신처를 덮친다. 은신처에 경찰들이 오기 전 보스인 남두목은 고추가 처음부터 의심스러웠다며 저놈은 스파이라고 말하면서 고추를 사살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호는 고추가 절대 스파이일리 없다며 두목에게 권총으로 겨눈다. 이때 또 다른 조직원이 아호를 겨누고 팽팽한 긴장이 흐르는 가운데[* 이 장면은 [[성항기병]]에서 따왔고,후에 [[쿠엔틴 타란티노]]가 [[저수지의 개들]]에서 써 먹는다.] 경찰들이 몰려와 공장을 포위하고 당연히 반항을 하여 총을 쏘자 존은 다짜고짜 사격 명령을 내린다.이 총격으로 아호에게 총을 겨누었던 조직원이 죽고,나머지 조직원은 패닉에 빠져 도망가려다 두목에게 총을 겨누며 죽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두목은 매정하게 사살해 버린다.이에 아호가 분노하여 따지자 두목은 아호 역시 믿지 않았다고 총을 쏘려다 아호,고추에게 총을 맞는데,이때 경찰들이 사정없이 쏴버리며 가장 끔찍하게 사살당하고 만다.이렇게 되자 남은건 행동대장인 아호와 잠복경찰인 고추 뿐. 총상이 깊은 고추는 아호에게 도망가라고 하고 아호가 총상을 입은 동생 고추를 포기하지 않고 함께 도주하려고 하자, 고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아호에게 말하며 아호에게 그냥 혼자 도망가라고 한다. 그가 잠복경찰이고 그래서 조직이 전멸한 것을 알고 아호는 고추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쏘려고 하지만 아호에게도 고추는 형제였고, 차마 쏘지 못하고 총구를 내린다. 사실 고추는 아호가 여러번 죽을뻔한걸 구했었는데 이는 고추는 자신이 잠복경찰이고 아호가 범죄조직의 행동대장이지만 형제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약혼녀 아홍도 떠난마당에 그에게 남은 형제는 아호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고추는 아호가 보는 앞에서 절명하고 아호는 의동생 고추의 시신 앞에서 "같이 하와이를 가야지"라고 오열하다 존이 보낸 경찰들에게 잡혀 호송된다. 아호 조직의 습격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이 사실을 접한 기자들이 도착하고 존은 상관인 경찰서장에게 자신이 장담한 것처럼 조직을 멋지게 와해시켜서 범죄자들을 처단했다고 하는데, 존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경찰을 보낸 것과 고추가 아직 빠져나오지 않았으며 고추를 발견하고서도 조직원들을 무조건 사살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존의 부하를 다그쳐서 알게된 유 경위가 뒤늦게 도착해서 고추의 시신을 보고 분노가 극에달해 큰 벽돌을 들고 상관인 경찰서장이 보는 앞에서 '''이 개새끼야 그런 비열한 방식으로 공적을 올리니 좋냐? 잠복경찰을 눈 앞에 보고서도 죽이라고 지시해서 좋냐고!''' 하면서 [[사이다(유행어)|그의 머리를 찍어버리고]] 씩씩거리며 나가버린다. 피를 흘리는 존에게 경찰서장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고 기자들이 플래시를 터뜨리는데 존이 아무말도 못하면서 부하가 부축하고 고추의 시신이 다른 조직원들과 공장 바닥에 놓여있고 총에 맞아 구멍이 생긴 공장 벽과 고추가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장면이 합쳐지며 영화가 끝이 난다.[* 고추의 시신이 누워있는 장면과 막춤을 추는 장면이 겹쳐지며 엔딩 크레딧이 나오는데, 주제가 <행복을 추구해>(要爭取快樂:요쟁취쾌락)이 배경음악으로 흐른다. 고추는 경찰을 그만두고 약혼녀와 단란한 행복을 누리기를 바라지만, 임무는 그를 놔두지 않았고 결국 비극적으로 끝나고 만다.] 이후 존은 경찰에서 최소 파면되거나 감옥에 수감될 가능성이 높다. 현실 속의 경찰이었다면 이후 재조사가 이루어져 고추가 경찰 신분으로 유 경위의 지시로 조직에 잠복한 잠복경찰(언더커버)이고 존이 이미 그 사실을 알았고 유 경위와 고추가 힘겹게 얻어낸 정보를 자신이 독차지하고자 몰래 경찰특공대를 보내 고추가 아직 빠져나오지 않았고 습격 당시에 그를 봤음에도 고추를 받아주지 않고 총격을 지시하여 고추가 잠복경찰인걸 숨기고 죽여서 입막음 하려고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당시 홍콩에 있는 [[염정공서]]의 정서상 무기징역[* 홍콩은 당시 종주국 영국의 영향을 받아 사형을 1960년대 폐지했는데, 1966년에 강도살인사건(青山道中建國貨劫殺案)을 일으킨 범인 웡카이케이(黃啟基, 중국 표준어 발음: 황치지, 1940~1966)가 마지막 사형수였다.] 까지 가능한 중죄이다. 존이 이렇게한 이유는 존과 유정광은 경위로 계급이 동일한데 조직 소탕을 목표로 하여 경찰서장이 공을 세운 사람이 특진하여 자신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모든 공적은 사실상 유정광과 실무자인 고추가 세웠기에 그들에게 공적이 돌아갈 것이므로 고추가 보낸 정보를 유정광과 같이보고 유정광이 고추가 돌아오면 습격하자는 말에 알겠다고 해놓고 뒤로 습격을 지시한 것이다. 기자들과 상관의 눈 앞에서 동료에게 폭행당했으니 기자들이 그 이유를 보도할 것이므로 존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고추의 상관인 유정광 경위가 승진하여 서장이 될 것은 명백하다. 결국 존은 출세에 눈이멀어 고추를 죽였지만 그도 매장당해서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 상횡이 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