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동 (문단 편집) == 역사 == 우동은 중국의 면 요리에서 기원했다는 것이 통설이다. 일본에서 면을 먹기 시작한 것은 [[나라 시대]]로, 이 시기 [[당나라]]에서 전래된 사쿠베이(索餅, )는 밀 반죽을 길게 늘여 국물에 삶아먹는 요리였다. 이 음식의 이름은 [[헤이안 시대]]에 국풍 문화의 영향으로 무기나와(麦縄, )라는 이름으로 번역되는데, 음식의 특성 그대로 밀麦 반죽을 밧줄縄처럼 길게 늘인 음식이라는 뜻이다. 이 무기나와에서 파생되어 칼로 썬 면을 뜻하는 키리무기(切麦), 냉면을 가르키는 히야무기(冷麦), 온면을 가르키는 아츠시무기(蒸麦) 또는 아츠무기(麦) 등이 생겨난다. 이 중 키리무기가 바로 현대의 우동으로 이어지는 음식으로, 현대에도 우동을 고풍스럽게 부르는 말로도 쓰인다. 어떤 사람들은 우동보다 약간 가는 면을 키리무기라고 부르며 구분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일단 문헌 상으로 보면 [[1506년]]에 쓰인 다문원일기라는 문헌에서 우동의 의미를 키리무기라고 풀어쓴 것을 볼 수 있다. 애초에 우동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일부 지역의 우동은 소면처럼 가늘기 때문에 면발 굵기가 조금 다르다고 구분이 명확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한편 위에서 키리무기와 함께 언급된 하야무기, 아츠무기는 지금은 일본어에서 잘 쓰이지 않는 말이지만 사전을 보면 우동면을 이용해서 만든 냉면, 온면을 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음식 자체의 기원과 변화가 아닌 우동이라는 단어의 유래는 좀 다르다. 우동([[饂]][[飩]])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다양한 밀가루 요리를 지칭하는 [[훈툰]]([[餛]][[飩]])[* 지금은 완탕(광둥어)이라 불리는 작은 물만두를 가리키는 단어다. 한어병음 hún tún, 광둥어 wɐn3 tɐn1. 표준중국어로 云吞 yún tūn이라고도 부른다.]이 일본식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따질 것도 없이 그저 이체자일뿐 같은 한자다. 왜 이름이 우동으로 바뀐 것인지는 불명확하나 일단 문헌 상으로는 남북조시대 말기의 아동용 교육책 정훈왕래(庭訓往来)나 사전인 절용집(節用集) 등에서 그러한 용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 전국 시대 초입인 [[1500년대]]에 들어선 완전히 우동=키리무기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20세기]]에 등장한 [[라멘]]이나 [[교자]]([[만두]]) 등과는 달리 우동은 과거부터 먹어오던 전통적인 음식이었다. 우동의 기원인 중국 [[화북]] 지방에서 [[밀]]은 흔한 곡식이지만, 일본의 풍토에서는 키우기 어렵고 귀한 작물이었다. 따라서 우동은 귀한 밀의 맛과 향기를 오롯이 즐기기 위한 아주 고급스러운 음식이었다. 한편 불명확한 시점에는 [[메밀]]로 대체 음식을 해먹었는데, 그것이 바로 [[소바]]이다. 지금이야 음식의 가격과 품격도 소바가 더 높지만, 예전에는 아니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의 원조 등으로 밀가루가 흔해지면서 우동은 라멘, [[교자]] 등과 함께 서민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